‘26점차 패배’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 “전부 내 잘못이다”

WKBL / 김영훈 기자 / 2019-11-25 21:45:19

[바스켓코리아 = 아산/김영훈 기자] 임근배 감독이 패배를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용인 삼성생명은 2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정규리그 2라운드 맞대결에서 53-79로 졌다.


삼성생명은 1쿼터부터 밀렸다. 카이저를 제외한 득점원이 없는 것이 원인이었다. 그러나 2쿼터에 수비가 살아나며 점점 우리은행에 가까이 다가갔다. 3쿼터 초반에는 3점차(36-39)까지 쫓았다.


하지만 이후 속절없이 무너졌다. 8분 동안 3점을 넣는 것에 반대로 22점이나 실점했다. 20점차까지 멀어진 삼성생명은 분위기가 가라앉았고, 경기 막판까지 이렇다 할 추격도 전개하지 못하고 패했다.


경기 후 임근배 감독은 “내가 잘못해서 수비가 초반부터 전혀 맞지 않았다”며 짧은 경기 총평을 남겼다.


그는 이어 자신의 잘못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2점슛 확률이 29프로다. 안 들어가는 것이 이해되는 어려운 슛도 있지만, 나머지 슛은 부담이 심한 상황에서 쏜 것이다. 초반부터 크게 벌어지니 선수들 마음이 급했던 거 같다. 3쿼터에 쫓아갔을 때 더 치고나갔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내가 팀을 컨트롤 하지 못했다.”는 임 감독의 말이다.


삼성생명은 카이저가 그레이에 밀린 것이 아쉬웠다. 카이저는 1라운드와 다르게 그레이를 압도하지 못했다.


그러나 임 감독의 시선은 달랐다. 그는 “내가 보기에는 밀리지 않았다. 다만 리바운드가 부족했다. 우리은행 선수들이 그레이를 이용을 할 줄 알기에 그레이가 쉽게 득점했을 뿐이다. 결국 종합하면 내 실수다”며 카이저를 두둔했다.


2연패를 당한 삼성생명은 3승 3패를 기록하며 3위에 머물렀다.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이 반 경기차로 쫓고 있는 상황. 삼성생명은 현재의 순위를 유지하기 위해 다음 경기 BNK를 상대로 필사의 노력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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