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쏜튼-박지수 동반 더블더블' KB스타즈, 하나은행 꺾고 공동 선두
- WKBL / 김준희 / 2019-11-24 18:24:59
![]() |
[바스켓코리아 = 부천/김준희 기자] 카일라 쏜튼과 박지수가 폭발한 KB스타즈가 공동 선두에 등극했다.
청주 KB스타즈는 24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 1라운드 맞대결에서 카일라 쏜튼(26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박지수(13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 강아정(10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민정(10점) 등의 활약을 묶어 79-65로 승리했다.
하나은행은 마이샤 하인스-알렌(16점 14리바운드), 강이슬(14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고아라(12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신지현(11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지만, 3쿼터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다.
이날 승리로 KB스타즈는 시즌 4승(1패)째를 올리며 아산 우리은행과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하나은행은 3패(2승)째를 떠안았다.
● 1쿼터 : 청주 KB스타즈 18-17 부천 KEB하나은행
KB스타즈는 염윤아-심성영-강아정-쏜튼-박지수를, 하나은행은 신지현-강이슬-고아라-백지은-마이샤를 선발로 내세웠다.
KB스타즈가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강아정의 3점슛으로 출발해 박지수, 쏜튼이 차례로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다. 11-5로 앞서나갔다.
하나은행은 마이샤의 포스트 분전과 백지은의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섰다. KB스타즈는 교체 투입된 최희진이 찬물을 끼얹는 3점포를 터뜨렸다.
하나은행은 높이 열세에도 불구하고, 제공권에서 밀리지 않았다. 중심엔 마이샤가 있었다. 마이샤는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과 집요한 골밑 공략을 통해 팀의 공수를 이끌었다. 막판 김단비의 연속 득점까지 나오면서 18-17, 1점 차까지 쫓은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 2쿼터 : 청주 KB스타즈 37-33 부천 KEB하나은행
양 팀은 색깔이 확연히 다른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하나은행은 과감하게 센터를 제외한 스몰 라인업으로 나섰다. KB스타즈는 박지수를 필두로 강아정, 최희진 두 장신 슈터를 배치했다.
하나은행이 적극적인 디나이 디펜스와 빠른 트랜지션을 활용해 주도권을 잡았다. 김단비의 3점슛과 신지현의 미드레인지 점퍼로 쿼터 중반 동점을 만들었다(22-22).
하나은행은 내친 김에 스틸에 이은 고아라의 속공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KB스타즈는 최희진의 3점슛으로 리드를 되찾았다. 이후 김민정의 포스트업 득점으로 다시 3점의 리드를 잡았다(27-24 KB스타즈 리드).
양 팀은 작전시간으로 전열을 한 차례 정비했다. 이후 하나은행이 쫓으면, KB스타즈가 달아나는 형국이 됐다.
쿼터 후반 KB스타즈가 박지수의 높이와 김민정, 김현아의 득점으로 리드를 벌렸다. 하나은행은 고아라의 3점슛 1개 포함 연속 5득점으로 도망가는 KB스타즈를 붙잡았다. 37-33으로 KB스타즈가 4점의 리드를 안고 전반을 마쳤다.
● 3쿼터 : 청주 KB스타즈 65-51 부천 KEB하나은행
2쿼터 후반과 비슷한 양상이 전개됐다. 하나은행은 신지현의 3점슛과 마이샤의 골밑 바스켓카운트 득점으로 쫓았다. KB스타즈는 박지수와 쏜튼의 연이은 득점, 심성영의 3점포를 묶어 달아났다.
쿼터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KB스타즈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강아정과 박지수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하나은행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몇 차례 실책이 있었지만, 강이슬의 3점슛에 이어 이하은과 마이샤가 골밑에서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다시 2점 차를 만들었다(48-46 KB스타즈 리드).
KB스타즈는 작전시간으로 흐름을 끊었다. 이후 마이샤와 매치업된 쏜튼이 내외곽을 오가며 연속 6득점을 올렸다. 박지수의 포스트 장악력도 돋보였다. 쿼터 후반 쏜튼의 연속 3점슛 2방이 터지면서 KB스타즈가 11점 차까지 달아났다(60-49 KB스타즈 리드).
하나은행이 작전시간으로 흐름을 끊으려 했지만 소용없었다. KB스타즈는 종료 직전 쏜튼의 속공 득점과 최희진의 3점슛을 묶어 65-51로 3쿼터를 끝냈다.
● 4쿼터 : 청주 KB스타즈 79-65 부천 KEB하나은행
하나은행이 강이슬의 3점슛으로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KB스타즈는 박지수의 미드레인지 점퍼로 맞대응했다.
이후 한동안 소강상태가 계속됐다. 하나은행은 좀처럼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KB스타즈 또한 공격 성공률이 떨어졌다.
KB스타즈는 쿼터 중반 쏜튼의 자유투 2득점과 박지수의 바스켓카운트로 분위기 전환과 함께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강아정의 3점슛이 터지면서 75-56, 19점 차로 쐐기를 박았다.
하나은행은 야투 난조와 실책이 겹치면서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마지막까지 분투했지만, 추격을 위한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남은 시간 KB스타즈가 이변 없이 경기를 매조지었다. 최종 스코어 79-65로 KB스타즈가 하나은행을 꺾고 우리은행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사진제공 = W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준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