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점 폭발' 크리스 맥컬러 "동료 선수들과 호흡이 좋아진 덕분"
- KBL / 김우석 기자 / 2019-11-23 19: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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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전주/김우석 기자] 크리스 맥컬러가 크레이지 모드를 발동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맥컬러는 2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에서 자신의 커리어 하이인 39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3블곡슛을 기록하며 팀의 90-64, 26점차 대승을 견인했다.
맥컬러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에서 가진 변화였다. 게임 전 김승기 감독은 “맥컬러가 선발 투입되었을 때 활약이 좋았다. 오늘도 선발 투입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벤치 기대에 200% 부응하는 활약을 남겼다. 5일 만에 득점에서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가볍게 포스트 업과 3점슛으로 5점을 만들어낸 맥컬러는 계속 자신의 마크맨 인 송창용 등을 따돌리고 득점을 쌓아갔다. 이후에도 맥컬러 활약은 멈추지 않았고, 무려 39점을 집중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3쿼터 종료 시점에 터진 윈드밀 덩크는 단연 압권이었다.
게임 후 김 감독은 “맥컬러가 드디어 터졌다.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슛 밸런스가 맞는 것 같다. 패턴을 만들었는데, 잘 적용이 된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맥컬러는 “정말 기분 좋은 승리다. 연습 때 정말 열심히 했다. 손발을 많이 맞췄다. 결과로 나왔다.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연이어 맥컬러는 3경기 연속 활약에 대해 “득점을 하기 위해 KBL에 왔다. 손발이 맞아가면서 좋은 경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는 득점에 대한 자신감에 대해 털어 놓았다.
맥컬러는 시즌 전 팬들 사이에서 퇴출 1순위 후보라는 평을 들어야 했다. 연습 경기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연이어 보여주었기 때문. 시즌에 들어와서도 많이 다르지 않았다. 시작은 나쁘지 않았지만, 3경기가 지난 후부터 슬럼프에 빠지며 퇴출설이 나돌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11월 17일 KT 전 34점을 몰아치며 오늘까지 3경기 동안 맹활약하고 이어가고 있다. 지난 전자랜드 전에서 25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70-69, 1점차 승리를 견인한 맥컬러가 활약을 오늘 경기까지 이어가며 '믿을맨'으로 변신 중이다.
맥컬러는 “1라운드는 적응 기간이라고 생각했다. 손발을 맞아가며 좋은 결과가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한 후 “경기에 집중을 잘하고 있다. 팀원들이 함께 모여 이뤄낸 승리다. 수비를 먼저 해내면 공격도 따라온다. 그래서 경기가 잘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밝게 웃었다.
이번 시즌 최고 득점은 창원 LG 마이크 해리스가 남긴 41점이다. 이날 맥컬러는 39점을 남겼다. 최다 득점에 2점이 모자랐다. 아쉬움이 남을 만한 숫자가 아닐 수 없다.
맥컬러는 “계속 벤치에서 득점에 대한 이야기를 해줘서 알고 있었다. 한 골을 더 넣고 싶었지만, 벤치에서 불러 들었다. 아쉽다(웃음) 하지만 괜찮다. 다음에 더 넣으면 된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맥컬러는 타 팀 외인에 대한 질문에 “삼성의 미네라스가 좋은 것 같다. 대결이 기대된다. 큰 이유는 없다. 플레이 스타일이 좋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KGC는 맥컬러 활약 속에 가장 좋은 경기를 남겼다. 팀 득점에 절반에 가까운 득점을 책임져 주었고, 최다 리바운드와 블록슛을 남긴 수비에서 활약 속에 김 감독과 선수단은 환하게 웃을 수 있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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