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마리 토끼 잡은 이상범 감독 "한 발 더 뛴 선수들 수고했다"

KBL / 김아람 기자 / 2019-11-23 18:28:04

[바스켓코리아 = 원주/김아람 기자] DB가 '3연승'과 '단독 2위'를 함께 잡았다.


원주 DB는 2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92-82로 승리했다.


리바운드에서 43-27로 우위를 점한 가운데, 칼렙 그린(3점슛 4개 포함 21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김훈(3점슛 5개 포함 17점)이 펄펄 날았다. 2쿼터에는 김훈, 3쿼터에는 그린이 폭발하면서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다.


치나누 오누아쿠(10점 9리바운드)와 김종규(10점 6리바운드)도 두 자리 득점으로 힘을 실었다. 뿐만 아니라 출전 선수 전원이 리바운드를 걷어냈고, 10명의 선수가 득점하는 등 고른 활약을 펼쳤다.


이상범 감독은 경기 후 "휴식기 전에 마무리를 잘한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얘기하고 싶다. 나중에 들어간 (김)창모 (김)태홍 (김)현호 (김)훈이 (유)성호 등 식스맨들이 잘해줬다. 공수에서 자신감 있게 해줬다. 한 발 더 뛴 게 승리의 원동력인 것 같다"는 소감을 말했다.


이어 선수단에 칭찬을 건넸다. 이 감독은 "사실상 앞선이 붕괴된 상태다. (허)웅이와 (김)민구가 빠져있고, (김)태술이는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다. 현호도 제 컨디션이 아니다. 그 가운데 창모가 수비와 궂은일에서 최근에 잘해주고 있다.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다. 창모 개인적으로 자신감도 붙었을 것이다. 부상 선수들이 돌아와도 컨디션을 찾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창모가 끝까지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김)종규가 쉴 때 성호가 들어가서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그런 선수들이 많아지다 보니 팀이 무너지지 않을 수 있었다. 감독으로서 선수들의 활약이 뿌듯하다"며 웃어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 3점슛 5개 포함 17점으로 맹활약한 김훈에 대해서는 "슛은 매번 잘 들어갈 수 없다. 자만하지 않고 연습을 이어가야 한다. 오늘은 자신 있게 던졌다. 슛의 기복을 줄였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휴식이 먼저 필요하다. 태술이 포함 선수단 체력이 바닥이다. 팀을 어떻게 꾸려갈지에 대해서는 그 이후에 생각해 볼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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