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이관희 27점' 서울 삼성, KCC 꺾고 4연승 질주

KBL / 김영훈 기자 / 2019-11-17 18:38:12

[바스켓코리아 = 전주/김영훈 기자] 삼성이 4연승을 달렸다.


서울 삼성은 17일(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정규리그 2라운드 맞대결에서 이관희(27점 2어시스트), 김준일(14점 8리바운드), 델로이 제임스(7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68-6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4연승을 달리며 8승 7패를 기록했다. 반면 KCC는 7패(9승)째를 당하며 4위로 떨어졌다.


◆1쿼터 : 전주 KCC 24-11 서울 삼성
KCC는 신명호-정창영-이정현-송교창-찰스 로드를, 삼성은 천기범-이관희-김동욱-김준일-닉 미네라스가 선발로 내보냈다.


경기 초반은 조용했다. 삼성이나 KCC나 모두 몸이 풀리지 않은 느낌이었다. 돌아가며 실책만 나왔고, 슛도 돌아나오는 것이 많았다. 2분 30초 동안 득점은 KCC의 자유투 3개가 전부였다.


이후 KCC의 흐름이었다. 중심에 선 선수는 송교창. 3점슛을 연달아 터트리며 KCC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여기에 이정현과 로드도 거들면서 KCC는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다.


반면 삼성은 계속해서 저득점에 묶였다. 야투 감각이 좀처럼 돌아오지 않는 것이 문제였다. 이관희도 지나친 공격이 많으며 삼성의 분위기를 흐렸다.


KCC는 송교창이 1쿼터에만 3번째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어서는 속공에서 호쾌한 덩크와 4번째 3점슛도 터트린 그는 전주실내체육관을 뜨겁게 만들었다. 10분 동안 14점을 몰아친 송교창의 활약 덕에 KCC는 1쿼터를 완전히 압도했다.


◆2쿼터 : 전주 KCC 35-27 서울 삼성
KCC는 이대성의 3점포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그러자 삼성도 장민국의 외곽포로 대응했다.


이후 다시 경기는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삼성의 공격은 계속해서 림을 살짝 돌아나왔고, KCC는 라건아가 연속 5개의 야투를 내리 놓쳤다. 이로 인해 두 팀은 4분 넘게 27-14(KCC 리드)를 유지했다.


쿼터 중반이 넘어가자 침묵이 깨졌다. 라건아가 바스켓 카운트를 기록했고, 이대성이 3점을 넣었다. 그러자 삼성은 이관희의 점퍼, 장민국의 3점으로 응수했다.


잘 나가던 KCC의 발목을 잡은 것은 턴오버. 이대성이 연속해서 패스미스를 범했다. 그사이 삼성은 김준일과 제임스의 연속 득점으로 차이를 좁혔다(27-32).


◆3쿼터 : 전주 KCC 54-50 서울 삼성
후반은 박빙이었다. 삼성이 쫓아가면, KCC가 달아나는 형국이었다. 삼성은 김준일과 이관희가, KCC는 신명호와 이정현이 득점을 담당했다.


후반 시작 3분이 흘러가던 시점부터 삼성은 매섭게 KCC를 따라갔다. 김준일과 이관희, 김광철이 연달아 점수를 몰아넣으며 어느덧 동점(41-41)까지 일궈냈다.


이후 경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삼성은 이관희가 주축이 되어 공격을 시도한 반면 KCC는 이정현이 선두에 섰다. 이관희가 골을 넣으면 KCC는 이정현도 맞받아치는 전개였다. 둘은 3점과 2점을 주고받으며 화력 대결을 펼쳤다.


결국 웃은 팀은 KCC. 로드가 2점을 도와주면서 KCC가 54-50으로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 : 전주 KCC 65-68 서울 삼성
KCC는 송창용의 3점으로 4쿼터도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이후부터는 삼성의 흐름이었다. 김준일의 점퍼와 제임스의 연속된 돌파로 역전을 만들었다. 이어서는 이관희의 점수도 나오면서 급격히 승리는 삼성에게 다가갔다.


KCC는 라건아가 막힌 것이 컸다. 라건아는 제임스와 삼성의 이중삼중 수비에 좀처럼 페이스를 찾지 못했다. 반면 삼성은 계속해서 속공으로 달아났다. 어느새 66-60까지 도망친 삼성이었다.


위기를 맞은 KCC는 이대성의 3점으로 한숨을 돌렸다. 이어서는 송교창의 자유투도 나왔다. 경기는 다시 숨막히는 접전이 되었다.


경기 종료 1분 전, 삼성은 제임스가 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라건아의 블록에 막혔고, KCC는 빠르게 공수를 전화했다. 이후 라건아가 U파울을 얻었다. 하지만 라건아는 자유투 2개와 야투 1개를 모두 놓치며 역전 기회를 놓쳤다(66-65,삼성 리드).


삼성은 이관희가 자유투 1개를 넣었고, 남은 시간을 잘 버텨내며 승리를 만끽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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