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이 직접 밝힌 몸 상태 "경기 뛰면 다음 날 운동 못해"
- KBL / 김영훈 기자 / 2019-11-15 22: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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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원주/김영훈 기자] 오세근이 솔직한 자신의 몸상태를 밝혔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5일(금)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에서 원주 DB를 78-77로 이겼다.
오세근은 이날 33분을 뛰며 16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브랜든 브라운(35점 17리바운드)을 제외하면 팀 내 최다 득점이었다. 브라운의 짐을 덜어준 오세근에 힘입어 KGC는 적지에서 DB를 잡아냈다.
경기 후 오세근은 “어찌 되었든 이겨서 다행이다. 전 경기 때 전체적으로 안일한 생각을 했다. 오늘(15일)은 다부지게 마음을 먹고 경기를 했던 것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오세근은 이날 김종규(12점 9리바운드)를 상대했다. 오세근은 첫 번째 맞대결에서 김종규를 만나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팀은 패했다. 그러나 2번째는 달랐다. 김종규를 상대로도 자신 있는 공격을 펼치면서 판정승을 거뒀다.
“아무래도 (김)종규를 만나면 신경 쓰게 된다. 나보다 신장이 크니 더 많이 쓰인다. 오늘 경기는 포스트업 보다는 외곽 선수를 봐주려고 했다. 스크린도 많이 가고 패스도 많이 했다. 아쉽게 슛이 안 들어갔지만, 이렇게 마음먹으니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었다”고 오세근은 말했다.
최근 KGC는 기복이 심하다. 좋은 멤버 구성에도 어이없는 경기를 펼칠 때가 종종 있다. 오세근은 “가드가 어린 선수들이라 주눅이 들 때가 있다. 내가 볼 핸들러가 아니어서 조율을 할 수 없어 아쉽다. 내가 조금 더 어린 선수들을 컨트롤 했어야 하는데 못했다. 그래도 (양)희종이 형이 좀 메워주고 있어서 여기까지 왔다”며 자신을 자책했다.
기복을 보이고 있는 것은 오세근 역시 마찬가지. 그는 원인을 몸상태라고 밝혔다. “경기만 뛰고 있다. 경기 전날만 운동을 한다. 평소에는 재활과 웨이트 위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좋지 않은 부위가 연골이다 보니 쉬면 괜찮아지는데, 경기를 뛰면 다음날 운동을 하지 못하는 정도이다. 그렇다보니 몸상태가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거 같다”는 오세근의 설명이다.
그는 이어 “포스트업을 예전처럼 하지 못하는 것도 있다. 요즘은 나를 1대1로 막기보다는 헬프를 많이 들어온다. 외곽이 터져주지 않으니 더욱 심하게 들어온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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