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프리뷰] ‘연패 탈출’ DB vs ‘연승 실패’ KGC, 기로에서 만났다

KBL / 김준희 / 2019-11-15 14:40:22
DB 김종규(좌)-KGC 오세근(우)

[바스켓코리아 = 김준희 기자]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것인가, 안 좋은 분위기가 계속될 것인가.


이번 '내 맘대로 프리뷰'는 원주 DB와 안양 KGC의 경기를 다룬다. 프리뷰를 작성하는 기자가 경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를 스스로 물어본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답한다.


그러나 기자의 생각을 담는 것이 핵심은 아니다. 직접 질문하고 직접 대답하며 해당 경기를 예습한다. 그리고 'BK Review'를 통해 잘못 생각한 점을 복습한다. 이러한 과정을 시즌 내내 반복한다. 예습-복습을 통해, 2019~2020을 철저히 공부하려고 한다. 핵심은 '공부'다. (문답 형식이라 본의 아니게 구어체를 사용했습니다. 독자 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경기 번호 68 : 원주 DB vs 안양 KGC인삼공사 –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


[양 팀 1라운드 맞대결 결과]
10/9 (안양실내체육관) : 원주 DB 86-81 승


2점슛 성공률 : DB 57%(19/34) > 47%(21/45) KGC
3점슛 성공률 : DB 38%(10/26) > 30%(11/37) KGC
리바운드 : DB 39 > 38 KGC
턴오버 : DB 16 > 9 KGC
스틸 : DB 3 < 9 KGC
세컨드 찬스에 의한 득점 : DB 13 < 21 KGC


주요선수
DB
김종규 : 18점(3점슛 1개) 2리바운드 3어시스트
치나누 오누아쿠 : 18점 6리바운드
허웅 : 15점(3점슛 3개) 2리바운드
윤호영 : 13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KGC
크리스 맥컬러 : 23점(3점슛 3개) 5리바운드
오세근 : 14점 3리바운드
브랜든 브라운 : 11점(3점슛 1개) 12리바운드
변준형 : 10점(3점슛 2개) 6리바운드 4어시스트
문성곤 : 10점(3점슛 2개) 6리바운드 3어시스트 5스틸


바스켓 : 지난 1라운드 결과는 어땠어?
코리아 : 높이를 앞세운 DB의 승리였어. 36점을 합작한 김종규와 오누아쿠의 활약이 돋보였지. 턴오버 16개를 범하는 등 좋지 않은 흐름이었지만, 야투율에서 KGC를 압도했어. KGC는 맥컬러의 잠재력이 폭발한 날이었어. 하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지.


[연패 탈출한 DB]
11/12 (전주실내체육관) 원주 DB 81-77 전주 KCC


주요선수
치나누 오누아쿠 : 14점 6리바운드
김민구 : 12점(3점슛 2개) 4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김종규 : 11점 2리바운드
허웅 : 11점(3점슛 3개) 4리바운드 4어시스트


바스켓 : DB는 좋지 않았던 흐름을 깼어.
코리아 : 트레이드 후 ‘슈퍼 팀’으로 거듭난 KCC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어. 경기 전에는 DB가 불리할 거란 예상이 많았어. 하지만 KCC의 호흡이 완전치 않았고, DB가 그 틈을 잘 파고들었지. 어시스트 개수 차이(DB 19개, KCC 11개)에서 그 흐름을 느낄 수 있어. 다만, 턴오버 16개를 범하는 등 여전히 안정된 경기력은 아니었던 것 같아.


[연승 마감한 KGC]
11/13 (잠실실내체육관) : 안양 KGC 58-68 서울 삼성


주요선수
브랜든 브라운 : 20점(3점슛 1개) 8리바운드 5어시스트 7턴오버
오세근 : 17점 8리바운드
양희종 : 5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바스켓 : KGC는 어때?
코리아 : 삼성전에서 패하면서 연승을 마감했어. 무엇보다 경기력 자체가 좋지 않았어. 3점슛 성공률이 11%(2/19)에 불과할 정도로 외곽슛 난조를 겪었어. 턴오버도 18개를 범하면서 집중력이 흐트러진 모습을 보였지. 이날 삼성이 턴오버로 연결한 득점은 23점에 달해. KGC는 삼성에게 35분 34초 동안 끌려다니며 기를 쓰지 못했지.


바스켓 : 양 팀을 스치는 키워드가 있어?
코리아 : 최근 경기만 놓고 보면 ‘턴오버’를 꼽고 싶어. 사실 DB에게 올 시즌 턴오버는 지긋지긋한 단어야. 경기당 15.8개로 10개 구단 중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어. 승수를 많이 쌓긴 했지만, 경기력만 놓고 봤을 땐 ‘안정적이다’라는 느낌은 아니야.
KGC 또한 지난 경기에서 턴오버 18개를 범했어. 최근 3경기 평균 턴오버 개수는 15개로, 동기간 10개 구단 중 최다 2위야. 이날 경기 또한 턴오버에 따라 결과가 갈릴 확률이 높을 것 같아.


바스켓 : 어떤 매치업이 재밌을 것 같아?
코리아 : 기대되는 매치업이 여럿 있지만, 그 중에서도 DB 김종규와 KGC 오세근의 맞대결이 궁금해. 1라운드에선 김종규가 판정승을 거뒀어. 다만, 변수가 있다면 오세근이 현재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아. 갈비뼈 부상을 안고 있어. 뛸 수는 있지만, 조절을 받아야 해. 김종규 또한 최근 흐름이 좋지는 않았지만, 지난 KCC전에서 11점을 올리면서 분위기를 전환했어. 과연 이날 두 선수의 매치업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해.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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