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월드컵] 3Q 아쉬움 남긴 대표팀, '건아-대성' 분전 끝 러시아에 패배
- 아마 / 김아람 기자 / 2019-09-02 23: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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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아람 기자] 대한민국 남자 농구 대표팀(FIBA랭킹 32위)과 러시아(FIBA랭킹 10위)가 만났다.
대한민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하 한국)은 2일 우한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 B조 예선 2차전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73-87로 패배했다.
라건아가 19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이대성이 3점슛 4개 포함 17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분전했다.
러시아는 안드레이 보론트세비치(3점슛 1개 포함 13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비탈리 프리드존(3점슛 2개 포함 13점 3어시스트 3스틸), 미카일 쿨라긴(3점슛 1개 포함 11점 4어시스트), 안드레이 주코프(3점슛 1개 포함 11점 4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김선형-이정현-최준용-이승현-라건아가 BEST 5로 나섰고, 러시아는 안드레이 보론트세비치-미카일 쿨라긴-니키타 쿠르바노프-비탈리 프리드존-블라디미르 이블레브가 선발 출격했다.
1쿼터 초반부터 6점을 몰아친 보론트세비치에 힘입어 러시아가 치고 나갔다. 프리드존의 3점슛 두 방과 보론트세비치의 3점슛도 더해졌다. 한국은 라건아가 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전체적인 필드골과 자유투 성공률이 저조했다. 이승현, 최준용, 라건아(각 2점)와 이정현(1점)이 7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후 이대성과 김선형이 돌파로 공격의 활로를 뚫어냈지만, 러시아의 득점을 당해내진 못했다. 러시아는 안토노프와 카라세프가 공격에 가담했고, 모토빌로프가 팀의 4번째 3점슛을 성공시켰다. 1쿼터 종료 직전 이대성이 3점슛을 꽂으면서 18-27, 한국이 9점 차 리드를 내어줬다.
2쿼터가 시작되자 한국이 살아났다. 이대성의 2번째 3점슛이 도화선이 됐다. 라건아가 골 밑에서 득점했고, 이승현까지 3점슛 대열에 합류했다. 결과로 26-27, 턱밑까지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보론트세비치와 주코프에게 골 밑 득점을 내어준 한국은 라건아의 득점으로 맞섰다. 2쿼터 절반이 흐를 무렵 팀파울에 걸리기도 했지만, 그로 인한 큰 출혈은 없었다. 하지만 주코브, 쿨라긴, 프리드존 등이 고르게 득점한 러시아에 비해 한국의 득점은 라건아에 집중됐다.
전반 종료 43초를 남기고 정효근의 중거리 슛과 프리드존의 자유투 1개가 림을 통과하면서 37-40, 팽팽한 긴장감 속에 전반의 막이 내렸다.
1쿼터에 3점슛 4개를 허용한 한국은 2쿼터 외곽 수비에 성공했다. 전반 야투율에서 48%-41%, 리바운드에서도 19-18로 근소하게 앞섰으나, 턴오버 8개에 아쉬움을 남겼다.
박찬희의 점퍼로 출발한 3쿼터. 이내 러시아가 득점 사냥을 시작했다. 카라세프가 3점슛을 가동한 직후 스틸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쿨라긴도 2점을 보탰다. 3쿼터 1분 15초 만에 47-39, 러시아가 한 발 더 달아났다.
쿠르바노프 골 밑 득점 이후에는 점수 차가 10점 내외로 유지됐다. 러시아는 이블레브의 공격력이 돋보였다. 레이업과 덩크로 팀을 이끌었다. 한국은 라건아가 골 밑을 공략했고, 중거리 슛과 자유투로 점수를 올렸다.
3쿼터 중반이 지나고 카라세프의 U파울이 나왔으나, 한국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패스미스 등의 턴오버로 공격권을 잃었다. 이대성이 외곽에서 득점 지원했지만, 러시아의 득점을 따라잡지는 못했다. 선수들이 고루 활약한 러시아가 63-49로 리드하며, 4쿼터를 맞이했다.
이승현이 골 밑을 파고들면서 득점했다. 러시아는 주코프가 3점포를 가동했고, 안토노프가 팁인으로 집중력을 발휘했다. 한국은 이승현이 점퍼와 이정현의 3점슛 2개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발리에프와 정효근이 2점을 주고받았고, 쿨라긴과 프리드존은 7점을 합작했다. 강상재의 중거리 슛과 이대성의 3점슛이 터졌지만, 격차를 뒤집기에는 부족했다. 경기 종료 1분 30여 초를 남기고 70-81, 남은 시간 리드를 지켜낸 러시아가 승리를 챙겼다.
한국은 9월 4일 오후 5시 30분, 나이지리아와 B조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사진 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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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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