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회 MBC배] ‘문상옥 3P 5개’ 중앙대, 경희대 제압하고 결승 진출

대학 / 김준희 / 2019-08-21 15:00:22

[바스켓코리아 = 상주/김준희 기자] 중앙대가 문상옥의 맹활약을 앞세워 결승에 올랐다.


중앙대학교는 21일 경북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5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1부 준결승전 경희대학교와 경기에서 66-58로 승리했다.


결선 토너먼트에서 중앙대의 경기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결승에 진출한 중앙대는 뒤이어 열리는 고려대와 성균관대 경기 승자와 다음날 맞붙는다. 경희대는 끝까지 승부를 뒤집기 위해 노력했지만, 패배를 떠안으며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1쿼터, 경희대가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강한 수비에 이은 이용기의 3점슛 등으로 먼저 앞서나갔다. 중앙대는 이준희와 문상옥의 레이업으로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경희대는 강점인 속공을 바탕으로 경기를 전개, 김준환의 득점 등을 묶어 12-8로 리드를 잡았다.


중앙대는 작전 시간 이후 이준희의 골밑 득점으로 따라붙었다. 문상옥도 속공 레이업으로 점수를 추가, 12-1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나란히 점수를 주고받은 뒤, 중앙대가 선상혁의 골밑 득점과 김세창, 문상옥의 3점슛을 앞세워 주도권을 뺏었다. 23-15로 중앙대가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중앙대는 박태준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리드를 공고히 했다. 경희대는 연이은 야투 시도가 번번이 림을 외면하면서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중앙대는 1쿼터 감이 좋았던 문상옥이 다시 외곽포를 가동하면서 리드를 14점까지 벌렸다(29-15 중앙대 리드).


경희대는 작전 시간 이후 박찬호의 골밑 득점으로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중앙대는 흐름을 뺏기지 않았다. 김세창과 이준희 등 앞선 선수들의 득점이 돋보였다. 문상옥의 손끝도 여전히 뜨거웠다. 중앙대가 단단히 흐름을 쥔 가운데, 38-21로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경희대가 박찬호와 이용기의 득점을 묶어 추격에 불을 붙였다. 중앙대는 이날 문상옥이 해결사였다. 5개째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경희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경희대가 흐름을 찾기 위해 애썼지만, 중앙대는 흔들리지 않았다. 박태준의 스틸에 이은 속공 레이업에 이어 선상혁의 골밑 득점이 나오면서 15점의 리드를 유지했다(48-33 중앙대 리드).


경희대는 쿼터 후반 박찬호의 3점슛으로 간신히 기지개를 켰다. 10점 차로 격차가 좁혀진 채 3쿼터가 종료됐다(48-38 중앙대 리드).


4쿼터, 경희대가 권혁준의 연속득점으로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그러자 중앙대는 곧바로 작전 시간을 요청, 흐름을 끊은 뒤 김세창의 3점슛과 박진철의 골밑 득점으로 반격했다. 문상옥의 속공 득점까지 나오면서 중앙대가 11점의 리드를 안았다(57-46 중앙대 리드).


경희대는 끝까지 승리를 향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 김준환의 3점슛 연속 2방으로 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 5점 차를 만들었다(61-56 중앙대 리드). 그러자 중앙대는 김세창이 마무리 투수로 등판했다. 김세창은 결정적인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며 승기를 굳혔다.


경희대는 막판 박찬호, 이사성을 제외한 스몰 라인업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권혁준이 득점에 성공하며 희망을 보는 듯했으나, 종료 40여초를 남겨놓고 펼친 마지막 공격에서 패스 미스를 범하며 공격 기회를 날렸다. 결국 최종 스코어 66-58로 중앙대가 경희대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결과]
중앙대 66(23-15, 15-6, 10-17, 18-20)58 경희대


중앙대
문상옥 23점 4리바운드 2스틸
김세창 13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
박진철 10점 10리바운드


경희대
박찬호 22점 12리바운드
권혁준 11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준환 12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사진제공 =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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