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간판’ 스티븐 애덤스, 농구 월드컵 불참
- 아마 / 이재승 기자 / 2019-06-17 10: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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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Tall Blacks’ 뉴질랜드가 2019 농구 월드컵에서 정예 전력을 꾸리지 못하게 됐다.
『New York Times』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스티븐 애덤스(센터, 213cm, 115.7kg)가 오는 2019 농구 월드컵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애덤스는 월드컵에서 뛰는 것보다 오프시즌 휴식을 통해 다가오는 2019-2020 시즌 준비에 좀 더 만전을 기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애덤스가 빠진다면, 뉴질랜드가 오는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긴 쉽지 않다. 본선에서 1라운드 통과는 노려볼 수 있지만, 2라운드를 넘어서긴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 유럽과 호주에서 뛰는 선수들이 두루 가세한다고 하더라도 전반적인 전력이 여타 강호들에 비해 다소 뒤처지기 때문이다.
애덤스는 이번 시즌 80경기에 나서 경기당 33.4분을 소화하며 13.9점(.595 .000 .500) 9.5리바운드 1.6어시스트 1.5스틸 1블록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과 똑같은 평균 득점을 책임진 가운데 이전보다 많은 리바운드를 따내면서 오클라호마시티 골밑에서 독보적인 역할을 했다. 애덤스는 엄연히 러셀 웨스트브룩, 폴 조지와 같은 팀의 기둥이나 다름이 없다.
다만 플레이오프에서는 다소 부진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라운드에서 열위에 놓일 것으로 예상됐던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하지만 오클라호마시티는 단 1승을 따내는데 그치면서 포틀랜드에 무릎을 꿇었다. 애덤스는 1라운드에서 5경기 평균 31.8분 동안 11.8점(.667 .000 .375) 7.2리바운드 1.4어시스트 1스틸 1블록에 그쳤다.
뉴질랜드는 지난 2006년부터 2014년까지 3회 연속 16강에 올랐을 정도로 꾸준한 성적을 자랑했다. 지난 대회에서도 애덤스가 가세하지 않은 가운데 결선에 진출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부터는 32개국 중 16개국이 2라운드, 이들 중 8개국이 최종 토너먼트를 펼친다. 뉴질랜드로서도 이전처럼 살아남을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다.
이번 월드컵에서 뉴질랜드는 1라운드에서 그리스, 브라질, 몬테네그로와 함께 F조에 속해 있다. 그리스와 브라질이 자리하고 있어 막상 1라운드를 뚫어내기도 쉽지 않다. 그리스가 무난하게 조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머지 팀들이 2라운드 진출을 두고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애덤스는 뉴질랜드 대표팀의 예비명단에 포함됐다. 그러나 정작 애덤스가 불참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면서 뉴질랜드는 전력구성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됐다. 지난 2017 아시아컵에서 4위를 거두면서 기대하게 만들었지만, 월드컵에서는 유럽과 미주의 강호들이 집결하는 만큼, 뉴질랜드의 전력을 감안할 때 좋은 성적을 거두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뉴질랜드는 이번 월드컵에서 8월부터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8월 중순에 일본, 8월 하순에 캐나다와 각각 두 경기씩 도합 네 번의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어 프랑스, 세르비아, 이탈리아와 평가전을 예고하고 있다. 아무래도 그리스라는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맞아야 하는 만큼, 유럽 강호들과의 대결을 통해 전력을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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