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김종호 3P 5개 폭발' 동국대, 접전 끝에 상명대 꺾고 2연승 질주

대학 / 김준희 / 2019-06-03 18:23:14

[바스켓코리아 = 천안/김준희 기자] 동국대가 김종호의 맹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챙겼다.


동국대학교는 3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학교와 맞대결에서 김종호(29점 7리바운드 2스틸), 김승협(16점 4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스틸), 이민석(11점 3리바운드), 조우성(7점 10리바운드), 이광진(5점 10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78-75로 승리했다.


상명대는 곽동기(28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최진혁(22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전성환(10점 2어시스트) 등이 분전하며 막판 추격전을 펼쳤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경기 승리로 동국대는 시즌 6승(4패) 째를 기록하며 2연승을 내달렸다. 단독 5위를 차지하는 데도 성공했다. 상명대는 2연승이 끊기며 시즌 5패(5승) 째를 떠안았다. 순위도 7위로 내려앉았다.


● 1쿼터 : 동국대학교 17-16 상명대학교


동국대는 김형민-김종호-이민석-이광진-조우성을, 상명대는 전성환-이호준-최진혁-곽정훈-곽동기를 선발로 내세웠다.


양 팀의 초반 공격 템포는 다소 느슨했다. 세트 오펜스 위주로 공격을 펼치며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쿼터 중반 상명대가 곽동기의 미드레인지 점퍼와 전성환의 속공 레이업, 최진혁의 3점슛을 묶어 리드를 잡았다.


이후 3점슛 대결이 펼쳐졌다. 상명대는 전성환이, 동국대는 김종호가 3점슛을 꽂아 넣으며 맞불을 놨다. 특히 김종호는 3점슛 2개 포함 8점을 올리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13-12 상명대 리드).


팽팽한 흐름은 쿼터 막바지까지 이어졌다. 상명대는 곽동기가 바스켓카운트를 성공시키며 달아났지만, 동국대는 이민석의 3점슛과 김형민의 자유투 1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종료 직전 조우성이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1개를 성공시키면서 1점 차 리드를 안은 채 1쿼터를 마쳤다.


● 2쿼터 : 동국대학교 36-34 상명대학교


동국대가 이민석의 3점포를 앞세워 리드를 벌렸다. 이후 양 팀은 한동안 소강 상태에 머물렀다. 약 3분여의 시간이 지난 뒤 김종호가 자유투로 2점을 추가하면서 5점 차까지 달아났다(22-17 동국대 리드).


상명대는 최진혁이 속공 상황에서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내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동국대 김승협에게 골밑 득점을 내줬지만, 곽동기의 골밑 득점과 곽정훈의 자유투 3득점으로 쿼터 중반 역전에 성공했다(25-24 상명대 리드).


동국대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이민석의 3점슛에 이어 김승협의 미드레인지 점퍼로 승부를 뒤집었다. 곽동기가 골밑에서 분전하며 5점을 올렸지만, 동국대는 김종호와 이민석의 득점으로 상명대의 추격을 저지했다.


상명대는 곽정훈의 외곽슛이 터지지 않은 점이 아쉬웠다. 교체 투입된 신원철과 이호준이 고군분투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결국 36-34로 동국대가 2점 차 앞선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 3쿼터 : 동국대학교 61-56 상명대학교


후반전에도 어느 한 쪽으로 기울지 않고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동국대는 김승협이 맹활약을 펼쳤다. 김승협은 미드레인지 점퍼와 드라이브인 등 다양한 공격 기술을 활용해 득점포를 가동했다. 상명대도 최진혁과 신원철, 곽동기와 곽정훈이 번갈아가며 점수를 올리면서 격차가 벌어지는 것을 막았다.


쿼터 중후반으로 가면서 양 팀의 공격 템포가 빨라졌다. 동국대는 이광진이 앨리웁 플레이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면서 관중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상명대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곽동기가 3점슛을 꽂아 넣으며 동국대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하지만 김종호와 김형민이 3점슛 3방을 합작하면서 동국대가 간격을 넓혔다. 상명대는 계속해서 턴오버를 범하며 흐름이 끊겼다. 종료 직전 상명대 전성환이 자유투로 1점을 만회했지만, 동국대가 5점 차로 앞서면서 4쿼터로 향했다.


● 4쿼터 : 동국대학교 78-75 상명대학교


시작과 함께 동국대가 김종호의 자유투 3득점과 김승협의 골밑 득점으로 승기를 굳히는 듯했다. 그 순간, 상명대가 뒤집기에 나섰다. 최진혁이 선봉에 섰다. 최진혁은 3점슛 연속 3개를 터뜨리면서 10점 차까지 벌어졌던 간격을 3점 차까지 좁혔다.


이후 동국대의 야투가 침묵하는 사이, 상명대는 곽동기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쿼터 종료 4분여를 남겨놓고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68-68).


동국대는 조우성과 김형민의 자유투 5득점으로 리드를 되찾았다. 상명대는 2대2 플레이에 이은 곽동기의 골밑 득점으로 따라붙었지만, 교체 투입된 동국대 이승훈이 미드레인지 점퍼를 꽂으면서 팀에 5점 차 리드를 안겼다(75-70 동국대 리드).


상명대도 마지막까지 불꽃을 태웠다. 종료 직전 최진혁의 코너 3점슛에 이어 전성환이 레이업을 성공시키면서 2점 차까지 쫓았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동국대 이광진이 자유투로 1점을 추가, 3점 차를 만들면서 사실상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결국 최종 스코어 78-75로 동국대가 상명대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사진제공 = KUBF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준희 김준희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