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문상옥 결승 자유투’ 중앙대, 성균관대에 기적 같은 역전승 거둬

대학 / 김영훈 기자 / 2019-05-24 19:14:42

[바스켓코리아 = 수원/김영훈 기자] 중앙대가 문상옥의 결승 자유투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중앙대는 23일(목)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와의 원정경기에서 김세창(20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 문상옥(19점 8리바운드), 박진철(14점 11리바운드)의 활약을 묶어 77-76으로 승리했다.


중앙대는 3승 5패를 기록하면서 8위로 뛰어올랐고, 성균관대는 4패(4승)째를 당하면서 공동 6위에 머물렀다.


1쿼터 : 성균관대학교 16-16 중앙대학교
중앙대는 경기 초반 수비와 빠른 속공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박진철과 이진석의 포스트가 골밑을 굳게 잠궜고, 문상옥도 포워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빠른 트랜지션도 더해지면서 점수는 7-0, 중앙대의 리드였다.


성균관대는 경기 시작 3분 40초 만에 박준은의 바스켓 카운트로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자신들의 페이스를 찾아갔다. 양준우와 이윤기가 연속해서 득점에 가담하면서 점수차를 좁혔다.


성균관대는 이윤기의 속공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벤치에서 들어온 조은후도 연달아 드라이브 인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쿼터 막판 김세창에게 하프라인 버저비터를 허용하면서 동점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 성균관대학교 39-35 중앙대학교
양 팀은 1쿼터에 난잡했던 흐름을 뒤로 하고 2쿼터에 매서운 공격력을 뽐냈다. 성균관대는 양준우가 연속 3점포를 터트렸다. 중앙대는 김세창이 외곽에서, 박건호가 골밑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다.


성균관대는 박준은도 3점포 대열에 가담했다. 이윤수와 양준우도 성균관대의 공격에 2점씩 보탰다. 잠시 문상옥에게 3점포를 내주며 추격을 허락했지만, 곧바로 이재우의 돌파와 송동훈의 3점으로 격차를 더 벌렸다.


성균관대는 박진철의 골밑 공격도 잘 막아내면서 리드를 지켜냈다. 반대로 이윤수는 페인트존에서 2점을 추가하면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 성균관대학교 57-52 중앙대학교
중앙대는 박진철이 살아나면서 반격을 노렸더, 박진철은 호쾌한 덩크슛과 팁 인으로 추격의 발판을 놓았다. 그러나 나머지 선수들이 조용하며 역전까지는 일궈내지 못했다.


성균관대는 양준우가 버티고 있었다. 양준우는 3점포 2방으로 중앙대의 흐름을 끊었다. 김세창과 문상옥의 득점이 연이어 나올 때에도 양준우는 3점포 2개를 또 터트렸다. 미친 슛감을 보인 그 덕분에 성균관대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경기는 성균관대가 도망가면 중앙대가 쫓아가는 흐름으로 이어졌다. 성균관대는 이윤수가 공격을 마무리했고, 중앙대는 이진석이 점수를 책임졌다. 결국 리드는 바뀌지 않은 채 3쿠터가 끝났다.


4쿼터 : 성균관대학교 76-77 중앙대학교
마지막 쿼터가 되자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성균관대 이윤기가 3점을 터트리자 박태준이 맞받아쳤고, 문상옥이 2점을 올리자 이윤기가 다시 한 번 3점을 넣었다.

중앙대는 김세창을 중심으로 마지막 몸부림을 쳤다. 김세창은 3점포와 풋백 득점으로 성균관대를 쫓았다. 결국 김세창은 경기 종료 3분 20초를 남기고 3점포로 동점(71-71)을 만들었다. 하지만 다음 공격이 아쉬웠다. 턴오버로 앞서나갈 기회를 놓쳤다.


그러자 성균관대는 얼리 오펜스를 기반으로 이윤수의 2점과 박준은의 3점을 만들어냈다. 중앙대는 마지막 타임아웃을 부를 수밖에 없었다.


작전 시간 뒤 박진철이 2점을 기록했다. 박준은의 5번째 반칙도 이끌어냈다. 하지만 박태준의 3점포가 림을 빗나가며 동점 기회를 놓쳤다.


중앙대는 마지막 수비에서 이진석이 스틸을 성공했고, 박태준이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냈다. 야속하게도 추가 자유투는 림을 빗나갔다. 76-75. 성균관대의 리드.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중앙대에게 한 번의 기회가 더 주어졌다. 문상옥이 경기 종료 직전 자유투 2개를 얻어낸 것. 문상옥은 침착하게 2점으로 바꿔냈고,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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