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박준은 클러치 활약' 성균관대, 접전 끝에 중앙대 꺾고 공동 5위 도약
- 대학 / 김준희 / 2019-04-22 18:48:22
![]() |
[바스켓코리아 = 김준희 기자] 성균관대가 박준은의 클러치 외곽포에 힘입어 승리를 챙겼다.
성균관대학교는 22일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중앙대학교와 경기에서 박준은(25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윤수(19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양준우(20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재우(16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88-84로 승리했다.
중앙대는 신입생 이준희가 3점슛 2개 포함 27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다. 문상옥(18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박태준(11점), 선상혁(8점 12리바운드) 등도 분전했으나 막판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석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성균관대가 시즌 3승(2패) 째를 챙기며 고려대와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중앙대는 4패(1승) 째를 떠안으며 11위로 내려앉았다.
● 1쿼터 : 성균관대학교 28-12 중앙대학교
성균관대는 양준우-이재우-박준은-이윤기-이윤수를, 중앙대는 김세창-이기준-성광민-문상옥-이진석을 선발로 내세웠다.
초반부터 양 팀 모두 빠른 농구를 펼쳤다. 성균관대는 양준우와 이재우가 속공과 컷인, 드라이브인 등으로 득점을 올리면서 얼리 오펜스를 주도했다. 중앙대는 김세창을 필두로 문상옥과 성광민이 공격에 가담하면서 득점을 올렸다.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성균관대가 이윤기의 미드레인지 점퍼, 이재우의 드라이브인을 통해 리드를 잡기 시작했다. 중앙대는 시간이 지날수록 이윤기가 버티는 성균관대의 골밑을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흐름은 곧 성균관대의 외곽포 활성화로 이어졌다. 양준우가 3점슛 2방을 터뜨리면서 8점 차로 달아났다. 중앙대는 이기준이 페이드어웨이를 통해 점수 차를 만회했지만, 이윤수의 포스트업을 당해내지 못하고 6점을 내줬다. 조은후와 박준은도 각각 드라이브인과 속공 득점을 올리면서 성균관대가 28-12, 16점의 넉넉한 리드를 안고 1쿼터를 마쳤다.
● 2쿼터 : 성균관대학교 47-38 중앙대학교
성균관대는 이윤수가 1쿼터 막판 흐름을 이어갔다. 연속 득점을 통해 격차를 20점 차까지 벌렸다. 그러나 중앙대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이준희가 선봉에 섰다. 적극적인 돌파를 통해 득점과 함께 파울을 얻어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선상혁도 골밑에서 득점을 올리면서 13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임기웅과 김수환 등 벤치 멤버들이 나선 성균관대는 중앙대의 추격에 당황한 듯 턴오버를 남발했다. 그 사이 중앙대는 문상옥의 더블 클러치 레이업, 박태준의 속공 레이업이 나오면서 8점 차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결국 성균관대는 다시 주전 선수들이 투입됐다. 이후 박준은이 팁인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한숨을 돌렸다. 이준희가 드라이브인을 통해 득점을 올렸지만, 박준은이 자유투 2개와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다시 점수 차가 13점 차까지 벌어졌다.
중앙대는 작전 시간을 통해 전열을 재정비했다. 이후 이준희의 드라이브인 레이업, 정성훈의 골밑 득점이 나오면서 격차가 좁혀졌다. 조은후에게 자유투 2개를 내줬지만, 박태준이 얼리 오펜스에 의한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쿼터 종료 45초를 남겨놓고 9점 차, 한 자릿수까지 떨어졌다.
남은 시간 양 팀 모두 수비 과정에서 파울을 범하면서 자유투로 점수를 내줬다. 결국 9점의 차이가 그대로 유지된 채 전반이 종료됐다.
● 3쿼터 : 성균관대학교 69-62 중앙대학교
양 팀 모두 후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기 싸움을 벌였다. 중앙대는 이준희가, 성균관대는 양준우가 앞장섰다. 두 선수 모두 드라이브인을 통해 득점을 올리면서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다.
이후 성균관대가 중앙대의 기세에 밀리기 시작했다. 문상옥의 3점슛이 터지면서 중앙대의 분위기가 살아났다. 성균관대가 턴오버를 범하는 사이, 이준희와 문상옥이 각각 드라이브인과 점퍼를 통해 점수를 쌓으면서 순식간에 경기는 2점 차가 됐다.
성균관대는 계속해서 턴오버가 나오는 등 흔들렸다. 이윤수의 골밑 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꾸려 했지만, 이준희가 개인 능력을 통해 성균관대의 수비를 뚫어내면서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위기의 순간, 성균관대는 박준은이 해결사로 나섰다. 3점슛 2방을 꽂으면서 다시 팀에 8점의 리드를 안겼다.
중앙대는 박태준과 이진석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이 선택은 적중했다. 둘은 각각 미드레인지 점퍼와 3점슛으로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문상옥도 드라이브인으로 득점을 올리면서 힘을 보탰다.
성균관대는 자칫 흐름이 넘어갈 수도 있는 순간, 조은후와 양준우, 이윤수가 득점에 가담하면서 이를 저지했다. 결국 7점의 리드를 지켜내면서 승부의 4쿼터로 향했다.
● 4쿼터 : 성균관대학교 88-84 중앙대학교
성균관대가 중앙대의 기를 꺾기 위해 초반부터 스퍼트를 올렸다. 이재우의 3점슛에 이어 이윤수의 미드레인지 점퍼를 통해 시작과 동시에 12점 차까지 벌렸다.
그러자 중앙대는 이날 경기 내내 좋은 컨디션을 보였던 이준희가 공격을 주도했다. 이준희는 또 한 번 돌파를 통해 성균관대의 수비를 찢고 득점을 올린 뒤, 그동안 터지지 않았던 3점슛까지 꽂아 넣으면서 추격의 발판을 놓았다.
그러나 성균관대도 이를 가만히 지켜보지 않았다. 이재우가 곧바로 3점슛으로 맞대응하면서 중앙대의 발판을 걷어찼다. 점수 차는 다시 10점 차가 됐다.
이후 양 팀 모두 다소 어수선한 경기력을 보였다. 성균관대가 작전 시간으로 먼저 흐름을 끊었다. 전열을 가다듬은 성균관대가 다시 달아나기 위해 박차를 가했다. 양준우와 박준은의 3점슛이 연이어 터지면서 85-72, 13점의 리드를 가져갔다.
중앙대도 문상옥과 박인웅의 3점슛이 터지면서 마지막까지 희망을 놓지 않았다. 이준희도 종료 직전 드라이브인 레이업과 3점슛을 꽂아 넣으면서 4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최종 스코어 88-84로 성균관대가 우여곡절 끝에 승리를 챙겼다.
사진제공 = KUBF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준희
기자의 인기기사
많이 본 기사
- 1[KBL 4강 PO 플레이어] 함성 이끈 ‘승리의 세레모니’ 최준용, “(팬들에게)꼭 보답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2[KBL 4강 PO 리포트] 아픈 허훈 대신 에너지 높인 허웅, ‘수비 맛집’ 오명 씻었다
- 3[KBL 4강 PO] 짧게 타오른 ‘불꽃 슈터’ 전성현, 다시 불붙을까
- 4[KBL 4강 PO 리뷰] ‘또 후반 역전극’ PO 5연승 소노, 챔프전까지 1승 남았다!
- 5[KBL 4강 PO 경기 후] 이상민 KCC 감독, “3쿼터에 흐름을 가져온 게 승인”…유도훈 정관장 감독, “우리 방식대로 밀어붙일 것”
- 6[KBL 4강 PO 경기 후] ‘챔프전까지 1승’ 소노 손창환 감독 “끝까지 최선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 LG 조상현 감독, “감독 스스로 부족했던 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