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김해지 골밑 지배’ 용인대, 한림성심대 상대로 개막 3연패 끊고 첫 승

대학 / 김준희 / 2019-04-19 18:47:49

[바스켓코리아 = 김준희 기자] 용인대가 김해지의 골밑 장악력을 앞세워 4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용인대학교는 19일 한림성심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림성심대와 경기에서 김해지(23점 11리바운드 4블록슛), 박은서(15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7스틸), 이재은(12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등의 활약을 묶어 67-46으로 승리했다.


한림성심대는 1학년 안수연이 17점을 올리며 분전했고, 용지수가 9점 9리바운드, 배유라가 6점 8리바운드 3스틸로 힘을 보탰지만 20%라는 극악의 야투율을 보인 끝에 패배를 떠안았다.


이날 경기 승리로 용인대는 개막 후 4경기 만에 첫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1승 3패). 한림성심대는 개막 후 4연패에 빠지며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0승 4패).


● 1쿼터 : 용인대학교 19-11 한림성심대학교


용인대는 김수진-이재은-최선화-박은서-김해지를, 한림성심대는 김민정-손혜림-윤영주-배유라-용지수를 선발로 내세웠다.


용인대는 초반 김해지를 필두로 공격을 전개했다. 김해지가 포스트에서 중심을 잡으면서 자유투와 골밑 득점으로 초반 공격을 이끌었다. 이재은도 스피드를 활용해 드라이브인을 성공시켰다.


한림성심대는 외곽포가 돋보였다. 손혜림과 용지수가 연이어 3점슛을 꽂아 넣으며 용인대에 맞섰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용인대 김해지의 높이가 위력을 발휘했다. 김해지는 상대 빅맨 용지수와 배유라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며 골밑을 장악했다. 이후 속공에도 참여하는 등 연속 8점을 올리며 더블 스코어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한림성심대는 교체 투입된 1학년 안수연이 득점을 올리며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용인대의 기세를 꺾기에는 버거웠다. 쿼터 막판 용인대 박은서가 미드레인지 점퍼와 자유투로 3점을 추가하면서 19-11, 용인대의 리드로 1쿼터가 마무리됐다.


● 2쿼터 : 용인대학교 35-26 한림성심대학교


용인대가 1쿼터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한림성심대 김소현에게 자유투로 2점을 내줬지만, 최선화의 자유투 2득점과 박은서의 속공 레이업을 통해 초반 10점 차까지 리드를 넓혔다.


이후로도 양상은 비슷했다. 한림성심대는 배유라와 안수연이 득점에 가세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김수진이 3점슛을 터뜨리며 이를 저지했다.


용인대는 김해지를 빼고 경기를 치름에도 불구, 쿼터 후반으로 갈수록 격차를 벌려나갔다. 이재은의 자유투 2점, 최선화의 점퍼를 통해 12점 차까지 앞섰다.


한림성심대는 윤영주가 막판 자유투로 3점을 올리며 추격을 시도했다. 박은서에게 점퍼를 내줬지만, 안수연이 종료 직전 속공 레이업을 성공시키면서 9점 차까지 간격을 좁힌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 3쿼터 : 용인대학교 51-33 한림성심대학교


3쿼터에도 용인대의 흐름은 지속됐다. 2쿼터 충분한 휴식을 취한 김해지가 시작부터 한림성심대의 골밑을 폭격했다. 포스트업에 이은 골밑 득점과 자유투로 시작하자마자 5점을 더했다. 이재은도 재치있는 드라이브인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림성심대는 높이 열세와 파울 트러블로 인해 적극적인 수비를 취하지 못했다. 수비가 되지 않으면서 공격도 어그러졌다. 번번이 야투가 림을 외면하며 고개를 떨궜다.


용인대는 더욱 매섭게 한림성심대를 몰아붙였다. 박은서와 김수진이 연속해서 속공 레이업을 성공시키면서 점수 차가 18점 차까지 벌어졌다. 이어 김해지가 골밑 득점을 보태면서 경기는 20점 차가 됐다.


한림성심대는 공수 양면에서 삐그덕댔다. 설상가상으로 U파울까지 범하면서 흐름이 완전히 넘어갔다. 이재은, 최선화 등이 파울을 얻어내며 자유투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한림성심대도 안수연이 종료 직전 자유투로 3득점을 올리며 쫓았다. 하지만 이미 점수 차가 많이 벌어져 있었다. 결국 용인대가 18점의 넉넉한 리드를 안고 4쿼터로 향했다.


● 4쿼터 : 용인대학교 67-46 한림성심대학교


한림성심대가 첫 승을 향한 의지를 접지 않았다. 손혜림의 바스켓카운트 득점, 안수연의 드라이브인 득점 등 쿼터 초반 7점을 올리며 용인대를 압박했다. 점수 차는 13점 차까지 좁혀졌다.


그러나 용인대도 기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치열하게 공방전을 주고받은 뒤, 김수진과 박은서가 연속 미드레인지 점퍼를 성공시키면서 다시 격차는 17점 차까지 벌어졌다.


한림성심대가 추격의 원동력을 잃었다. 그 사이 용인대는 김수진의 2득점에 이어 이재은이 좌중간에서 3점슛을 꽂아 넣으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22점 차까지 달아나는 순간이었다.


남은 시간은 가비지 타임이 됐다. 용인대가 큰 이상 없이 경기를 매조지었다. 최종 스코어 67-46으로 용인대가 개막 3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사진제공 =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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