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외곽엔 박지원, 골밑엔 김경원’ 연세대, 접전 끝 중앙대 격파

대학 / 이성민 / 2019-04-11 18:41:50

[바스켓코리아 = 신촌/이성민 기자] 연세대학교가 접전 끝에 중앙대학교를 격파했다.


연세대학교는 11일(목)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중앙대학교와의 홈경기에서 김경원(19점 21리바운드), 박지원(19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김무성(3점슛 3개 포함 15점 5리바운드)의 활약을 묶어 73-65로 승리했다.


연세대는 이날 승리로 가장 먼저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지난 경희대전 패배를 만회했다. 중앙대는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1쿼터 : 연세대학교 21-19 중앙대학교


연세대의 초반 기세가 좋았다. 김경원과 박지원이 중심이 된 트랜지션 게임이 효과적으로 전개됐다. 김경원과 박지원은 피니셔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다. 초반 스코어링 리더 역할도 도맡0았다. 양재혁과 이정현은 지원사격을 더했다. 초반 야투 난조에 빠진 중앙대와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3분여가 흐른 시점, 연세대의 12-6 리드가 형성됐다.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중앙대가 경기력을 회복했다. 문상옥과 박진철을 앞세워 연세대의 페인트 존을 집중 공략했다. 연세대가 더블팀 디펜스를 불사했지만, 제어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문상옥과 박진철은 상대적 높이 우위와 발군의 득점력으로 중앙대의 1점 차 턱밑 추격을 이끌었다.


이후 두 팀은 최고조의 집중력 속에 공세를 주고받았다. 중앙대가 동점 상황을 만들었지만, 연세대가 미드레인지 게임을 카운터 펀치를 날렸다. 1쿼터 종료 부저가 울렸을 때 스코어는 21-19, 연세대 리드를 가리켰다.


◆2쿼터 : 연세대학교 42-31 중앙대학교


중앙대가 쿼터 초반 흐름을 꽉 잡았다. 완성도 높은 세트 오펜스로 연세대 수비를 공략했다. 김세창과 이준희가 앞선을 책임지는 가운데 문상옥-이진석-박진철로 이어지는 프런트 코트진이 유기적인 골밑 호흡을 뽐냈다. 연세대는 박지원과 이정현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득점 자원이 없었다. 중앙대가 단숨에 스코어 균형을 맞췄다(27-27).


하지만, 중앙대의 흐름을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연세대가 작전 시간 이후 수비 응집력을 되살려 실점을 최소화했다. 중앙대의 골밑 집중 공략을 유기적인 로테이션 수비로 틀어막았다. 공격에서는 철저한 템포 바스켓을 전개했다. 하이포스트에 위치한 김경원에게 공을 투입한 뒤 파생되는 찬스들을 확실하게 살렸다. 실점 최소화와 득점력 회복이 동시에 이뤄졌다.


위기 극복 이후 찾아온 기회를 확실히 살린 연세대는 42-31로 넉넉하게 앞선 채 후반전을 맞이했다.


◆3쿼터 : 연세대학교 59-49 중앙대학교


연세대가 신승민, 박지원의 연속 득점으로 3쿼터 포문을 열었다. 15점 차 리드를 잡은 연세대는 이후 꾸준하게 격차를 유지했다. 득점 페이스는 그리 높지 않았지만, 탄탄한 수비가 리드 유지의 발판이 됐다.


연세대 일방적 흐름으로 흘러가던 경기에 변화가 찾아온 것은 쿼터 후반부였다. 연세대가 다소 안일한 슛 셀렉션과 수비 집중력 저하로 흔들리는 틈을 타 중앙대가 맹공을 퍼부었다. 문상옥이 안정적인 미드레인지 게임과 3점슛으로 스코어링 리더 역할을 도맡았다. 박진철의 호쾌한 덩크슛도 보태졌다. 격차를 10점으로 좁혀낸 중앙대가 기분 좋게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 연세대학교 73-65 중앙대학교


중앙대가 3쿼터 막판 상승세를 그대로 이었다. 1분 30초경 박태준이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선취 득점을 신고했다. 양재혁이 곧바로 맞불 3점포를 가동했지만, 박진철과 박태준이 연이어 5점을 추가하며 격차를 5점으로 좁혀냈다.


그러나 중앙대의 추격은 더 이상 진전되지 않았다. 김경원과 전형준이 연세대 위기 탈출의 소방수로 나섰다. 전형준의 점퍼와 김경원의 포스트 득점이 연이어 터져나왔다. 팀 파울에 의한 자유투까지 차곡차곡 적립한 연세대였다. 종료 1분 5초를 남겨둔 시점, 70점 고지를 돌파했다(71-63, 연세대 리드).


종료 50초 전, 박지원의 돌파 레이업이 림을 갈랐다.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득점이었다. 연세대는 남은 시간 집중력을 발휘하며 그대로 승리를 굳혔다.


사진제공 =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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