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꾸준함, 투지’ 올라선 ‘대패’ 경험한 성균관대, 다음 경기를 기대케 하다
- 대학 / 김우석 기자 / 2019-03-30 09: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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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성균관대가 연세대에게 대학리그 첫 패를 당했다.
성균관대는 30일 수원 성균관대체육관에서 벌어진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이윤수(11점 10리바운드), 양준우(13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조은후(10점)가 분전했지만, 연세대에게 65-85, 20점차 완패를 당했다.
3쿼터까지 성균관대 경기력을 기대 그 이상이었다. 자신들의 장점인 프레스 디펜스에 이은 턴오버 유발이 효과적으로 수행되었고, 이윤수와 양준우 그리고 3쿼터 펼쳐진 ‘작은 거인’ 루키 송동훈 활약을 더해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3쿼터 중반을 넘어 연세대 집중력과 효율성에 어려움을 겪기 시작한 성균관대는 경기력이 와르르 무너지며 20점차 대패라는 아쉬운 경험을 해야 했다.
1쿼터 6분 동안 연세대 집중력에 밀렸던 성균관대는 이후 특유의 프레스에 이은 속공과 얼리 오펜스를 효과적으로 적용, 20-18로 2점을 앞서며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성균관대는 1쿼터 이후 4분까지 침착함, 안정감을 더한 경기 운영으로 28-21, 7점을 앞섰다. 연세대에 작전타임을 강요하는 장면이었다.
이후 성균관대는 집중력이 살아난 연세대에 잠시 밀리는 모습을 지나쳤고, 결과로 역전을 내주고 말았다. 좋았던 공수에 걸친 조직력에 균열이 발생했기 때문이었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6점을 뒤졌다. 하지만 양준우가 공격에서 힘을 냈다. 화려한 더블 클러치에 이은 3점슛으로 떨어지는 흐름에 활력을 불어 넣었고, 성균관대는 점수차를 줄여갈 수 있었다. 전반전 41-44, 3점 만을 뒤졌다.
3쿼터, 자밋 쳐졌던 분위기를 압박 수비에 이은 박준은 3점슛 그리고 송동훈의 3점슛 두 방이 터지면서 50-50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상승세를 탄 성균관대는 송동훈의 센스 넘치는 플레이와 이윤수의 골밑에서 집중력이 더해지며 다시 경기에 균형을 부여했다. 하지만 종료 2분 안쪽에서 수비에서 균열이 다시 발생한 성균관대는 59-66, 7점차 열세를 경험해야 했다.
4쿼터, 성균관대는 ‘자멸’에 가까운 10분을 보내야 했다. 앞선 27분 동안 보여주었던, 조직력과 투지, 달라진 호흡이 온데간데 없어지며 턴오버와 슛 미스 그리고 수비에서 조직력 부재를 경험하여 쿼터 스코어 6-19, 13점차 열세와 함께 20점차 패배를 지나쳐야 했던 것.
4쿼터 종료 4분 여를 남겨두고 벤치에서 참을성을 갖고 경기를 지켜보던 김상준 감독은 타임아웃을 요청한 후 선수단을 강하게 질책했다. 경기력 이외에도 정신력이 떨어진 모습을 떨어내지 못했기 때문.
지난해 한 차례 연세대를 꺾은 바 있는 성균관대는 아직 전력이 완전치 못하지만, 달라진 안정감과 호흡 그리고 조직력을 통해 3쿼터 후반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던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던 하루를 보내며 다음 경기를 기대케 했다. 20점차 대패를 당했음에도.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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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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