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농구 월드컵 예선 2라운드 명단 확정

아마 / 이재승 기자 / 2018-08-27 10:49:56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The Eagles’ 세르비아가 2019 농구 월드컵 진출을 위해 NBA 선수들을 모두 포진시켰다.


『FIBA.com』에 따르면, 세르비아가 2019 농구 월드컵 유럽 예선 2라운드를 앞두고 선수명단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최대 24명을 확보한 가운데 경기에 나설 때 12인을 추려야 한다. 이번에 세르비아 출신 NBA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가운데 이들이 모두 나설 경우 세르비아는 단연 최상의 전력을 자랑한다.


우선 밀로스 테오도시치(클리퍼스),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네마냐 벨리차(이상 새크라멘토), 니콜라 요키치(덴버), 보반 마리야노비치(디트로이트)가 예상대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 외에도 대표팀에 잔뼈가 굵은 미로슬라브 라둘리차와 니콜라 칼리니치까지 세르비아를 대표하는 선수들 대부분이 포함됐다.


이들 외에도 스테판 비르체비치, 니콜라 밀루티노프, 마르코 시모노비치까지 지난 2016 올림픽에서 결승 진출에 일조한 선수들도 이름을 올렸으며, NBA 경험을 갖고 있는 오그넨 쿠즈미치와 네마냐 네도비치도 어렵지 않게 승선했다. 거론된 선수들은 차출 문제와 부상만 없다면 언제든 대표팀에 가세해 세르비아의 전력을 끌어 올릴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다.


세르비아의 전력을 감안하면 굳이 NBA 선수들을 불러들이지 않고도 농구 월드컵에 나설 수 있는 전력이다. 유럽파들로도 충분히 12인을 채울 수 있는 전력이며, 조 편성을 감안할 때 NBA 리거들 없이도 충분히 유럽에서 경쟁력이 있다. 이미 지난 유로바스켓 2017에서도 보그다노비치를 제외한 대다수의 NBA 선수들이 나서지 않았지만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세르비아는 유럽 예선 1라운드에서 독일, 조지아, 오스트리아와 한 조에 속했다. 1라운드 4승 2패로 독일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한 세르비아는 무난히 2라운드에 진출했다. 각 조에서 세 팀씩 2라운드에 진출하며, 1라운드에서는 도합 32개국이 참가해 24개국이 살아남았다. 2라운드에서는 6팀씩 네 개조로 나뉘어 열리며 이중 조 3위까지 중국으로 향하게 된다.


세르비아는 2라운드에서 독일, 그리스, 이스라엘, 조지아, 에스토니아와 한 조에 속하게 됐다. 2라운드는 1라운드의 성적을 안은 채 2라운드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가른다. 그 결과, 세르비아는 현재 독일과 그리스에 이어 조 3위에 위치하고 있다. 3위까지 월드컵에 나설 수 있는 만큼 세르비아가 2라운드에서 좀 더 선전할 필요는 있다.


하지만 이스라엘, 조지아, 에스토니아까지 모두 약체들이 즐비한데다 한 두 명의 NBA 선수들이 가세할 경우 독일이나 그리스를 충분히 넘어설 수 있는 전력이다. 이를 감안하면 세르비아가 굳이 모든 NBA 선수들을 불러들일 이유는 없다. 상하 전력 격차가 뚜렷한 점을 감안하면 세르비아가 여러모로 월드컵 진출에 유리하다.


한편, 월드컵 예선이 열리는 주간에는 NBA를 제외한 전 세계의 모든 프로리그가 사실상 중단된다. 대표선수들을 차출하기 위함으로, NBA의 경우 미국 선수들을 제외한 선수들의 경우 월드컵 예선에 나설 수 있다. 미국의 경우에는 G-리그 선수들이 나서온 만큼 굳이 NBA 선수들이 참가하지 않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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