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의 반가운 완승, 침착함 유지한 이환우 감독

WKBL / 이성민 / 2018-01-06 19:05:49

[바스켓코리아 = 부천/이성민 기자] 완승에도 불구하고 이환우 감독은 평정심을 유지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홈경기에서 74-5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이환우 감독은 “다른 것보다 선수들이 수비로 분위기를 잡아줘서 좋았다. 상대가 저희와 대응할 수 있는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라서 말씀드리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이날 경기에서 하나은행의 압도적인 리드는 김이슬의 1쿼터 활약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김이슬은 감각적인 경기 조율로 하나은행의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해리슨과의 절묘한 투맨 게임을 시작으로 정확한 아울렛 패스, 과감한 3점슛이 김이슬의 손끝에서 나왔다.


이 감독은 김이슬의 활약에 대해 “김이슬이 속공으로 흐름을 잘 가져왔다. 20분 이상 뛰면 집중력이 떨어지지만, 앞으로 꾸준히 경기를 뛰면 좋아질 것 같다. 포인트가드로서 상황마다 좋은 패스를 뿌려줬다. 선수들이 놓친 것들을 합하면 오늘 10개 이상 어시스트를 한 것 같다.”는 말과 함께 흡족한 미소를 드러냈다.


김이슬의 활약과 더불어 2쿼터에 펼쳤던 토털 바스켓 역시 주효했다. 해리슨 대신 과트미를 투입한 하나은행은 전원 수비, 전원 공격으로 KDB생명을 압박했다. 이 감독은 “과트미가 코르에 나설 때는 저희가 전체적으로 신장이 비슷해진다. 때문에 빠른 농구와 모두가 함께하는 수비를 준비했다. 인사이드보다는 외곽에서의 패스 흐름을 강조했다. 팀 컬러로 자리를 잘 잡았다. 상대가 완전한 상태가 아니라서 정확한 평가는 어렵지만, 2쿼터에 많은 득점 나온 것은 좋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하나은행(7승 12패)은 2연패 탈출과 함께 4위 신한은행을 반 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이 감독은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해보겠다.”는 마지막 말과 함께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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