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현주엽 감독, "선수들이 더 힘들었을 것'
- KBL / 김우석 기자 / 2018-01-06 17: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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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창원/김우석 기자] LG가 김시래, 와이즈 활약에 힘입어 6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창원 LG는 6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18정관장 프로농구에서 에릭 와이즈(25점 15리바운드), 김종규(18점 7리바운드), 김시래(10점 5리바운드 14어시스트) 활약을 묶어 부산 KT를 82-70으로 물리쳤다.
출발부터 좋았다. 김시래를 중심으로 한 속공과 얼리 오펜스를 연이어 성공시킨 LG는 시작 2분 후부터 점수차를 넓혀가기 시작했고, 와이즈까지 득점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경기 흐름을 장악했다. 1쿼터 스코어가 무려 27-11, 16점 차로 벌어졌다.
2쿼터부터 LG는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1쿼터 벌어둔 점수 덕에 계속 두 자리수 점수차를 유지했고, 4쿼터 한 때 펼쳐진 KT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를 완성했다.
현주엽 감독은 “수비부터 하려는 의지가 돋보였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던 이유였다. 국내 선수들 수비가 잘 돌아갔다. 아쉬운 점은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했기 때문에 점수를 내주었다.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경기의 히어로는 역시 김시래였다. 자신의 장점을 경기에 120% 녹여내며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현 감독은 “확실히 오늘은 (김)시래가 잘 해주었다. 수비도 공격도 모두 좋았다. 좀 아쉬운 건 공격에 대한 생각 때문에 급한 플레이가 나오는 순간이 있다. 개선이 필요하다. (김)종규도 자기 역할을 잘 해주었다. 두 선수가 잘 해주어야 한다. 올라서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기대하지 않았던 선수도 나타났다. 기승호가 27분을 넘게 경기를 뒤면서 10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현 감독은 “수비와 속공에서 역할을 해주었다고 본다. 이지슛을 놓친 건 아쉬웠다. 오늘 같이만 해주면 도움이 많이 될 듯 하다. 오늘 같은 플레이를 해주길 바란다.”며 칭찬했다.
연이어 현 감독은 이날 승리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얼리 오펜스에 대해 언급했다. 현 감독은 “시래는 달리는 농구에 장점이 있는 선수다. (조)성민이가 포함되는 경우에는 세트 오펜스를 펼쳐야 하지만, 오늘 같이 성민이가 결장하고 빠른 선수들로 구성되다 보니 공격 속도가 살아났다고 본다. 수비가 잘 이뤄진 것도 이유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연이어 “계속 이렇게는 할 수 없다. 상대 팀과 선수 구성에 따라 변화를 줘야 한다. 선수들이 오늘 같은 흐름에도 익숙해 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현 감독은 연패 탈출 소감에 대해 “속이 상했던 건 사실이다. 선수들이 더 힘들었을 것이다. 오늘 경기를 통해 분위기 좋게 가져간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자신감을 갖길 바란다. 그래야 긴 연패에 빠지지 않을 듯 하다.”라고 이야기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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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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