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질주’ 유도훈 감독, "브라운, 맥클린 수비 좋았다"
- KBL / 김영훈 기자 / 2018-01-06 17: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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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고양/김영훈 웹포터] 전자랜드가 오리온을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인천 전자랜드는 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경기에 고양 오리온에 89-76으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27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한 브라운을 앞세워 오리온을 꺾었다. 조쉬 셀비도 19득점을 올리며 브라운의 짐을 덜어줬다.
선발출전을 하며 1쿼터에 예열을 마친 셀비는 2쿼터에 자신의 공격력을 폭발시켰다. 셀비는 상대의 지역방어를 깨는 3점슛과 자신 있게 오리온의 골밑을 파고들며 2쿼터에만 13점을 쏟아부었다. 셀비의 활약을 등에 업은 전자랜드는 2쿼터 중반 이후 끈끈한 수비마저 살아나며 13점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전자랜드는 방심한 탓인지 3쿼터에 주춤했다. 전자랜드는 허일영에게 13점이나 내주는 등 수비가 붕괴됐다. 조급해진 전자랜드는 공격에서 흥분한 듯한 모습을 보이며 서둘렀고 이는 5개의 턴오버로 이어졌다.
결국 1점차까지 쫓긴 전자랜드는 3쿼터 종료 1.1초 전 자유투 3개를 헌납하며 역전을 내주는 듯했다. 그러나 최진수가 자유투를 1개만 성공했고 브라운이 종료와 동시에 장거리 버저비터를 성공하며 리드를 힘들게 지켜냈다.(65-62)
전자랜드는 4쿼터에 전 쿼터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박찬희의 3점포는 경기 분위기를 다시 찾아오기에 충분했고 정영삼이 자유투로 연속 4득점을 올리며 격차를 벌렸다. 박찬희와 강상재의 연속 중거리슛으로 16점차로 도망가며 전자랜드는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전반 경기운영이 잘 되었다. 3쿼터에 골 결정력이 떨어지는 상황이 생겼다. 골결정력을 높이는 패턴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여유를 가지고 플레이 했으면 좋겠다. 그래도 마지막에 수비나 리바운드로 잘 풀어나갔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브라운은 27득점을 올린 공격에서도 좋았지만 맥클린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맥클린을 상대로 블록슛을 기록하기도 했고 끊임없이 괴롭히며 맥클린의 짜증을 유발했다. 멘탈이 무너진 맥클린은 결국 승부가 기우는 U파울을 범했다. 유도훈 감독은 “공을 가지고 하는 수비보다 외곽에서의 압박이 좋았다. 볼 없을 때 자리싸움이 잘 됐다.”고 브라운의 수비를 칭찬했다.
유도훈 감독은 셀비를 1쿼터에 선발로 출전시켰다. 이에 대해 “만약 브라운이 맥클린을 수비하다가 파울이 많아질 것을 대비해 셀비를 선발로 투입했다. 또, 셀비가 들어가면서 국내선수의 공격적인 면을 살려주려고 넣었다.”고 하였다.
맥클린이 골밑에서 버티고 있는 오리온을 상대로 유도훈 감독은 자칫 위험할 수도 있는 모험수를 던졌다. 그러나 전자랜드의 포워드라인은 더블 팀을 가는 등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맥클린을 5점으로 막아냈다. 1쿼터를 22-22 동점으로 마무리한 전자랜드는 브라운의 체력을 아꼈고 이 점이 승리까지 이어졌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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