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 추승균 감독, “국내 선수들, 움직임 좋았다”
- KBL / 김우석 기자 / 2018-01-05 21: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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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군산/김우석 기자] KCC가 접전 끝에 KGC를 물리쳤다.
KCC는 5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18정관장 프로농구에서 상승세에 있는 KGC인삼공사를 81-71 물리쳤다.
예상 밖의 승리였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복귀가 예상되었던 전태풍과 주포인 안드레 에밋이 가벼운 부상으로 결장을 했기 때문. 두 선수 결장은 KCC 전력에 적지 않은 공백이며 타격이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었다. 게임 전 추승균 감독 얼굴에는 걱정이 가득했고, 적장인 김승기 감독은 “이런 경기가 더 부담스럽다. 조심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내놓았다.
게임은 예상대로(?) 흘러가는 듯 했다. 전반전은 접전이었지만, 3쿼터 중반으로 접어들며 KGC가 다양한 공격 루트를 통해 KCC를 공략, 10점차 리드를 만들면서 분위기를 가져갔다.
하지만 KCC는 3쿼터 중반 펼친 지역 방어로 경기 흐름을 가져오는데 성공했고, 4쿼터 초반 역전한 상승세를 놓치지 않고 승리로 장식, 1위 싸움을 놓치지 않고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에밋이 결장한 추 감독의 비장함과 김 감독의 불안함이 결과로 이어진 경기였다.
추승균 감독은 “속공이 많이 나왔고, 선수들 많이 움직여 주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본다. 전반전만 잘 견디면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로드 교체 타이밍이 좋았다. 3일 동안 존 디펜스를 연습했다. 그 부분이 잘 되었다. 선수들이 잘 수행해 주었다. 모든 선수들이 집중력이 좋았다. 많이 움직였다. 그러다 보니 어시스트도 잘 되었다. 특히, 로드에 고맙게 생각한다. 계속 뛰겠다고 고집했다. 집중력이 좋아서 승리했다고 본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이날 16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에 수비에서 많은 공헌을 한 송교창에 대해 “수비적인 부분이 정말 좋아졌다. 확실히 올라섰다. 수비를 잘하다 보면 공격 흐름도 보인다. 공수에서 걸쳐 움직임이 좋았다. 몸싸움도 훌륭했다. 패턴을 더해줘야 할 듯 하다. 빠르게 성장해 가고 있다. 그래서 눈에 뛰게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크게 칭찬했다.
KCC는 이날 어시스트 28개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최다 기록이다. 에밋이 결장하면서 선수들 움직임이 많았던 덕분이었다. 선수들은 에밋 부재로 인해 많은 움직임을 가져갔고, 결과로 적지 않은 공간을 창출하며 팀으로서 기분 좋은 기록을 작성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대해 추 감독은 “조직력이 좋았다. 에밋이 결장하면서 선수들이 뭉쳐지는 것 같았다. 어시스트 28개나 나왔다. 선수들이 많이 움직인 덕분이다.”이라고 말했고, 이날 31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한 찰스 로드 역시 같은 의견을 내놓았다.
마지막으로 추 감독은 다음 상대인 SK 전에 대해 “오늘 경기를 펼친 원주 DB 전을 보고 준비를하겠다. 장점을 틀어 막아야 한다고 본다.”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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