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커밍스 결승포’ 삼성 웃고, 5연패 빠진 LG 울다!
- KBL / 이재범 / 2018-01-01 18:51:23
![]() |
[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이재범 기자] 삼성이 새해 첫 날 2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시즌 첫 5연패에 빠졌다.
서울 삼성은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 마키스 커밍스의 결승 자유투를 앞세워 81-78로 이겼다. 2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은 14승(16패)째를 올리며 6위 인천 전자랜드와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10승 19패인 LG는 현주엽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5연패를 당했다.
커밍스는 27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이관희와 천기범은 12점씩 올렸다. 문태영도 10점으로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제임스 켈리는 23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에릭 와이즈는 17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로 제몫을 했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김종규와 김시래도 10득점했다.
![]() |
1Q : LG(원정) 18-20 삼성(홈)
양팀 모두 고른 선수들의 득점으로 1쿼터를 소화했다. 3점슛이 터진 삼성이 근소하게 앞섰다.
삼성은 이동엽의 공격 리바운드 후 골밑 득점으로 기분좋게 시작했다. 문태영, 이동엽, 커밍스의 연속 점퍼로 앞서나갔다. 김태술과 이관희의 3점슛까지 더해 18-12로 우위를 잡았다. 실책에 흐름을 이어나가지 못했다. 연속 속공을 내줘 18-18로 동점을 허용했다. 1쿼터 막판 LG의 연속 실책 덕분에 2점 우위 속에 1쿼터를 마무리했다.
LG는 삼성의 포워드를 막기 위해 김종규와 박인태를 함께 내보냈다. 김종규는 김동욱을, 박인태는 문태영을 막았다. 다른 선수들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흐름을 바꾼 건 김종규였다. 김종규는 김동욱을 상대로 자신있게 포스트업을 했다. 삼성의 실책 두 개를 속공으로 연결, 동점까지 만들었다. 그렇지만, 1쿼터 막판 조성민과 김종규의 연속 실책 3개로 역전까지 하지 못했다.
![]() |
2Q : LG 36-44 삼성
양팀 모두 1쿼터처럼 2쿼터에도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삼성은 집중력과 3점슛을 앞세워 우위를 잡았다.
삼성은 27-24로 근소하게 앞서나가던 2쿼터 중반 천기범의 3점 플레이와 이관희의 속공으로 점수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커밍스의 얼리 오펜스에 의한 득점과 김동욱의 3점슛까지 더해 39-30, 9점 차이로 앞섰다. LG가 조성민의 3점포로 추격하자 2쿼터 종료 0.7초를 남기고 커밍스의 3점슛으로 기분좋게 2쿼터를 끝냈다.
LG는 2쿼터 리바운드에서 12-5로 앞섰다. 공격 리바운드에서 6-1로 우위를 점한 게 리바운드가 크게 앞선 이유다. 공격 리바운드는 한 번 더 공격 기회를 잡는 것이다. 이것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면 경기 막판이 아닌 이상 큰 의미가 없다. LG는 공격 리바운드 이후 1득점에 그쳤다. 더구나 김시래가 공격 시간을 보지 못해 24초 바이얼레이션에 걸리고, 켈리가 휘슬 후 천기범의 레이업을 쳐내 3점 플레이를 내줬다. 집중력에서 뒤져 2쿼터에 끌려갔다.
![]() |
3Q : LG 59-63 삼성
삼성은 많은 실책에도 높이 우위로 계속 앞서나갔다. LG는 삼성 실책을 속공으로 연결하며 역전까지 했지만, 터지지 않는 3점포에 여전히 뒤졌다.
삼성은 3쿼터 시작 2분 29초 동안 연속 9점을 잃고 44-45로 역전당한 뒤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홀의 3쿼터 첫 득점 이후 49-49, 동점 상황에서 천기범의 3점슛과 문태영의 3점 플레이로 다시 앞섰다. 실책 때문에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커밍스의 활약으로 4점 우위를 지켰다.
LG는 3쿼터 시작과 함께 조성민의 3점슛과 켈리의 덩크 등으로 역전했다. 삼성의 실책을 끌어내 속공 5개를 기록했지만, 외곽이 문제였다. 55-57로 뒤질 때 연속 3개의 3점슛이 빗나간 뒤 커밍스에게 돌파를 내줘 흐름을 삼성에게 뺏겼다. LG는 3쿼터에 조성민의 첫 3점슛 이후 6개를 모두 놓쳤다.
![]() |
4Q : LG 78-81 삼성
삼성은 4쿼터 들어 커밍스의 득점포로 점수 차이를 조금씩 벌렸다. 발목을 다쳐 한 경기 결장했던 커밍스는 완벽하게 회복하지 않았음에도 돌파로 득점을 주도했다. 여기에 천기범도 득점에 가세했다. 삼성은 경기 종료 5분 38초를 남기고 73-63, 이날 처음으로 10점 차이로 앞섰다.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75-65, 10점 차이를 그대로 유지했다. 그렇지만, 4분 55초 동안 단 2점에 묶였다. 실책에 발목이 잡혔다.
10점 차이로 뒤지던 LG는 김종규의 팁-인으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4쿼터 중반 이후 켈리가 득점을 주도했다. 켈리는 특히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6점을 책임졌다. 특히, 5.2초를 남기고 역전 팁-인을 성공했다.
삼성은 마지막 공격을 커밍스에게 맡겼다. 커밍스가 골밑에서 파울을 얻어 자유투 라인에 섰다. 커밍스가 자유투 두 개 모두 성공해 재역전시켰다.
LG가 3.6초를 남기고 마지막 작전시간을 불렀다. 켈리에게 패스를 한 뒤 다시 받던 김시래가 사이드 라인을 밟았다. 뼈아픈 실책이었다. 사실상 삼성의 승리가 확정되었다.
사진출처 =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재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