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패배’ 현주엽 감독, “수비력에 아쉬움 남아”
- KBL / 김우석 기자 / 2017-12-31 19: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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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우석 기자] 아쉬운 패배였다. 4쿼터 종료 1분 전 1점차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2017년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를 당해야 했다.
창원 LG는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18정관장 프로농구에서 인천 전자랜드에 96-98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4연패와 함께 10승 14패를 기록하며 8위에 머물렀다.
3쿼터까지 68-81, 13점을 뒤지며 패색이 짙었던 LG는 4쿼터 11점을 몰아친 에릭 와이즈와 9점을 더한 뉴페이스 정준원 활약에 힘입어 종료 1분 전 96-97, 1점차 턱밑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하며 역전을 꿈꿨다. 하지만 더 이상 득점에 실패하며 승부를 뒤집지 못한 채 연패에서 벗어나는데 실패했다.
에릭 와이즈(25점 11리바운드), 제임스 켈리(18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종규(14점 4어시스트), 김시래(11점 7어시스트)가 분전했다.
현주엽 감독은 “2쿼터에 무너졌다. 우리 팀은 공격력으로 압도할 수 없다. 수비에 좀더 초점을 맞춰야 했다. 외국인 선수와 김상규, 강상재에게 너무 실점을 많이 내주었다. 4쿼터에 백업 멤버들이 수비를 열심히 해주면서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전자랜드가 연전이라 체력이 떨어진 듯 했다. 움직임 많이 갖고 가면서 찬스가 왔다. 중요할 때는 조성민, 김시래 등이 마지막 공격을 해주어야 한다.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백업을 믿고 갔다. 과정을 정말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LG는 켈리를 3번으로 기용하는 파격을 선보였다. 박인태를 선발 출장시키며 켈리의 롤에 대한 변화를 가져갔다. 현 감독은 “우리 팀 3번 포지션 신장이 작다. 리바운드나 미스 매치가 나온다. 그런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사용했다. 길게 가면 효과적이지 않다. 시간이 지나면서 전자랜드에서 적응을 잘 했다. 짧게 가져갔어야 했다.”고 이야기했다.
켈리가 3번으로 뛴 1쿼터 LG는 28점을 허용했지만, 26점을 몰아치는 공격에서 효율성을 그려냈다. 절반의 성공으로 끝난 켈리의 3번 기용이었다.
또, 현 감독은 이날 4쿼터 7분 여를 뛰면서 수비와 공격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남긴 정준원에 대해 “기본기 있는 선수다. 연습 때도 가장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는 선수다. 가능하면 기회를 주려고 한다. 비시즌 때 수비에서 약점이 있었다. 시즌에 접어들어 조금씩 메꿔가는 것 같다. 중요할 때 한 번씩 찾게 된다. 기회가 된다면 출전 시간 늘려 갈 듯 하다.”며 정준원 활약에 대해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준원은 팀이 10점을 뒤진 상황에 출전해 속공 등으로 4점을 집중시켰고, 추격의 불씨를 당기는 3점슛도 가동했다. 또, 종료 1분 전 레이업으로 96-97, 1점차 턱밑까지 따라붙는 레이업도 성공시키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현 감독은 “조금 더 다듬어서 다음 경기 준비하겠다.”라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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