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셀비 ‘22점’ 전자랜드, 접전 끝에 LG 꺾고 2연승
- KBL / 김우석 기자 / 2017-12-31 18: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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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우석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조쉬 셀비 활약을 앞세워 창원 LG를 물리쳤다.
전자랜드는 31일 인천 삼선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18정관장 프로농구에서 조쉬 셀비(22점 3어시스트), 브랜든 브라운(19점 10리바운드), 강상재(16점), 박찬희(7점 8어시스트) 활약을 묶어 제임스 켈리(18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에릭 와이즈(25점 11리바운드), 김종규(14점 4리바운드), 김시래(11점 7어시스트)가 분전한 창원 LG를 접전 끝에 98-96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전자랜드는 2연승과 함께 16승 14패를 기록하며 6위를 유지했고, LG는 18패(10승)째를 당하며 8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1쿼터, 전자랜드 28-26 LG : 효율적인 공격 흐름, 이어진 균형
전자랜드 28점 - 2점슛 73%(11개 8개) 3점슛 40%(5개 2개) 6리바운드 7어시스트
LG 26점 - 2점슛 82%(11개 9개) 3점슛 25%(4개 1개) 5리바운드 9어시스트
LG는 김시래, 조상열, 박인태, 김종규, 켈리가 선발로 나섰고, 전자랜드는 박찬희, 정영삼, 김상규, 강상재, 브라운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양 팀은 상큼한 출발을 끊었다. 생각했던 공격을 효과적으로 풀어내며 점수를 쌓아갔다. 전자랜드는 패스 흐름과 좋은 돌파 타이밍으로 공간을 창출해 점수를 만들었고, LG는 내외곽에서 균형적인 공격이 이어지며 점수를 쌓아갔다. 3분이 지날 때 12-10으로 LG가 단 2점을 앞서 있었다.
이후 양 팀은 긴장된 분위기 속에 점수를 주고 받았다. 전자랜드는 연이은 얼리 오펜스를 성공적으로 풀어냈다. 정영삼과 박찬희가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LG는 인사이드를 공략해 점수를 쌓아갔다. 켈리의 무리한 공격이 있었지만, 두 개의 덩크슛 등과 김시래의 속공으로 경기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7분 동안 양 팀은 공격에서 높은 효율을 보여주며 점수를 주고 받았고, 합계 39점을 집중시키며 조용한 치열함을 이어갔다. 점수는 LG가 20-19로 단 1점을 앞서갔다.
이후 공격에서 흐름이 주춤한 전자랜드가 한 차례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선수를 대거 교체한 후 보여진 어수선함을 보완하는 차원이었다.
균형은 계속 이어졌다. LG는 한 박자 빠른 공격으로 점수를 더해갔고, 전자랜드는 세트 오펜스에 효율적인 패스를 더해 점수를 추가했다. 1점 차이로 역전을 주고 받는 양 팀의 후반이었다.
종료 30초 전, 전자랜드가 김상규 3점슛으로 2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LG 공격이 실패로 돌아갔다. 그렇게 공격을 키워드로 전개되었던 10분간 공방전은 마무리되었다.
2쿼터, 전자랜드 51-36 LG : 성공적인 공격 전개, 부진한 공격 흐름
전자랜드 23점 - 2점슛 63%(8개 5개) 3점슛 50%(6개 3개) 7리바운드 3어시스트
LG 10점 - 2점슛 31%(16개 5개) 3점슛 0%(4개 실패) 10리바운드
양 팀은 1쿼터와는 전혀 다른 흐름으로 2쿼터 초반을 보냈다. 공격 형태가 완전히 달랐다. 무리한 개인 공격이 계속해서 나타나며 슛 성공률이 떨어졌다. 3분 동안 만들어진 점수는 단 6점에 불과했다. LG가 4점을, 전자랜드가 2점에 그쳤다. 30-30 동점이 전광판에 그려졌다.
3분이 지나면서 전자랜드가 한 발짝 앞서갔다. 수비에서 높은 집중력을 유지하며 실점을 차단했고, 셀비와 브라운 그리고 차바위가 연속으로 득점에 가세하며 37-30, 7점차 리드를 만들었다. LG는 계속 개인기에 의존하는 단조로운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며 균형을 빼앗기고 말았다.
전자랜드의 공격에서 효율성은 계속 되었다. 패스 흐름까지 살아나며 공간을 창출한 전자랜드는 41-30, 11점차로 달아났고, 공수가 완전히 흔들린 LG는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자랜드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찬희가 중심이 된 속공과 빠르고 효과적인 패스 흐름으로 수 차례 오픈 찬스가 파생되었다. 차바위와 브라운이 3점슛으로 연결했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51-33, 18점을 앞서갔다.
LG는 김시래를 제외한 공격 루트가 전혀 가동되지 않았고, 수비마저 균열이 발생하며 실점을 차단하지 못했다. 앞선 작전타임을 실시했던 효과가 전혀 나타나지 않았고, 계속해서 벌어지는 점수차를 바라봐야 했다.
종료 직전 양우섭이 터트린 3점슛에 만족해야 했다. 전자랜드가 15점을 앞섰다.
3쿼터, 전자랜드 81-68 LG : 공격 주도하는 셀비, 와이즈의 응전
LG 32점 - 2점슛 80%(10개 8개) 3점슛 50%(8개 4개) 7리바운드 9어시스트
전자랜드 30점 - 2점슛 58%(12개 7개) 3점슛 75%(4개 3개) 6리바운드 6어시스트
전자랜드가 확실히 달아났다. 두 골을 먼저 허용한 전자랜드는 이후 사이드 라인 패턴 오펜스에 이은 얼리 오펜스, 그리고 속공까지 완벽하게 구사해 61-43, 18점차로 달아났다. LG는 게임 개시 이후 양우섭, 켈리 득점으로 점수차를 좁혔지만, 이후 범한 세 개의 턴오버에 이은 트랜지션 미스로 인해 흐름에 변화를 주지 못했다.
LG가 다시 힘을 냈다. 켈리가 무리한 상황에서 자유투를 얻어내며 득점에 힘을 보태는 등 집중력을 끌어 올리며 점수를 추가했다. 전자랜드는 3분 40초가 지날 때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켈리의 쇼 타임이 계속 되었다. 점수가 51-61, 순식간에 10점차로 줄어 들었다. 갑작스레 공수가 주춤하며 추격을 허용하는 전자랜드였다.
5분이 지나면서 경기는 접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양 팀은 공격에서 높은 집중력을 바탕으로 공간을 효과적으로 창출시켰고, 연이어 골을 성공시키며 점수를 주고 받았다. 전자랜드가 계속 9~11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공격을 키워드로 한 접전 양상은 계속 이어졌다. 점수차에 비해 차분한 흐름 속에 양 팀은 계속 점수를 주고 받으며 시간을 흘러 보냈다. 공격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인 두 팀의 공방전은 좀처럼 끝나지 않았다.
전자랜드가 한 차례 달아나는 듯 했지만, LG도 공격으로 대응하며 점수를 더하며 추격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전자랜드가 종료 직전 만들어진 브라운 풋백으로 13점을 앞섰다.
4쿼터, 전자랜드 98-96 LG : 숨막히는 추격전, 연승 이어가는 전자랜드
LG가 반격에 나섰다. 켈리, 김종규 등 득점이 터진 LG는 점수차를 줄여갔다. 전자랜드가 보고 있지 않았다. 효과적인 트랜지션, 한 박자 빠른 패스로 연이어 공간을 창출했고, 강상재와 김상규 등이 3점슛으로 연결, 3분이 지날 때 88-75, 13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승부의 추가 기우는 듯 했다.
3분이 지나면서 LG가 속공을 앞세워 분위기를 뒤집었다. 정창영과 양우섭 속공으로 79-88로 따라붙었다. 경기장에 묘한 긴장감이 흐르기 시작했다.
전자랜드는 선수 교체를 통해 분위기를 바꿔가는 시간을 가졌다. 박찬희와 브라운을 기용했다. 한 골씩을 주고 받았고, 전자랜드가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도망가기 위한 작전이 필요했다.
LG가 집요하게 따라붙었다. 와이즈가 골밑에서 힘을 냈다. 공격 전개도 좋았다. 전자랜드는 박찬희 3점슛으로 응수했다. 홈 팬들은 열광했다.
종료 3분 안쪽에서 변화가 생겼다. 집중력을 잃지 않던 LG는 타이트한 수비에 이은 속공으로 91-95, 4점차 턱밑까지 추격했다. 전자랜드는 방심의 틈을 공략당한 느낌이었다. 차바위가 리버스 레이업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안겼다.
LG가 정준원 활약으로 96-97,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3점슛과 레이업을 성공시켰다. 전자랜드는 위기가 감돌았다. LG가 한 차례 수비를 성공시킨 후 공격권을 가져갔다. 턴오버를 범했다. 그걸로 끝이었다.
전자랜드는 연이은 공격에서 귀중한 공격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자유투를 얻어내 성공시켰다. 남은 시간은 11초, LG는 승부를 뒤집기 위해 공격을 감행했다. 하지만 정주원 슈팅이 림을 튕겨 나오며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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