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2경기 연속 찰스 로드 빠져도 활짝 웃다!
- KBL / 이재범 / 2017-12-30 19: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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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군산/이재범 기자] “로드 발목이 돌아갔다. 앞으로 넘어져서 다행이다.”
전주 KCC는 30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맞대결에서 79-71으로 이겼다. KCC는 시즌 처음으로 20승(9패)을 고지에 밟으며 단독 1위에 올랐다. 삼성은 13승 16패로 7위 자리에 그대로 머물렀다.
KCC는 지난 28일 인천 전자랜드와 맞대결에서 찰스 로드가 3쿼터에 퇴장(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테크니컬 파울)을 당했음에도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로드는 삼성과 경기에서도 2쿼터 3분 13초 만에 벤치로 물러났다. 로드는 1쿼터 종료 1분 43초를 남기고 돌파 과정에서 삼성 선수 다리에 걸려 넘어졌다. 한동안 쓰러져있다 일어났다. 로드는 안드레 에밋으로 교체된 뒤 2쿼터 시작할 때 다시 코트에 나섰다.
김민구의 패스를 받아 골밑 득점을 올리고, 송교창의 점퍼를 어시스트 했던 로드는 갑작스레 하승진과 교체되었다.
KCC 추승균 감독은 이날 경기 후 “로드 발목이 돌아갔다. (1쿼터 막판) 앞으로 넘어져서 다행”이라며 “머리가 아프다. 뛰고 싶다고 넣었는데 절뚝거리길래 오늘만 경기가 있는 게 아니라서 뺐다”고 교체한 이유를 설명했다.
KCC는 이후 로드 없이 남은 경기를 소화했다. 삼성의 투지에 밀리며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경기 종료 3분 58초를 남기고 커밍스에게 3점슛을 내줘 66-69로 뒤졌다.
이때부터 삼성 득점을 단 2점으로 묶고 13점을 몰아쳤다. KCC는 전자랜드와 경기에 이어 이날 역시 로드 공백을 메울 수 있는 강팀임을 증명했다.
추승균 감독은 “외국선수 1명만으로 이긴다는 건 잘 하는 거다. 국내선수들이 잘 해줘서 이겼다”고 국내선수들의 활약에 만족했다. 이날 이정현과 송교창이 34점을 합작했다.
이정현은 “외국선수 1명이 빠졌는데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경험이 있고, 선수들이 단단하게 단합해서 생각보다 좋은 경기를 해 이겼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로드가 두 경기 연속 4쿼터까지 코트를 지키지 못했음에도 3연승과 함께 단독 1위에 오른 KCC는 기분좋게 2017년을 마무리했다. 물론 로드가 경기 출전에 지장이 없는 가벼운 부상이어야 이 승리들이 더 기분 좋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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