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땀승 거둔 KB스타즈, 선수단에 '자신감' 불어넣은 안덕수 감독
- WKBL / 이성민 / 2017-12-29 05: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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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웹포터] “선수들에게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요구하고 있다.”
청주 KB스타즈는 2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69-66으로 승리했다. KB스타즈(13승 3패)는 이날 경기 승리로 4연승 질주와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KB스타즈 안덕수 감독은 “힘든 경기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1~2쿼터까지는 정리가 잘 된 상태에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3~4쿼터에 안일한 플레이들이 속출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경기 전부터 이런 흐름을 예상했기 때문에 매 순간마다 변화를 주려고 했다. 상대에게 최대한 점수를 안주려고 노력했다.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참고 견딘 선수들이 대견하다. 그리고 승리를 가져와서 다행이다.”라며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이날 경기에서 KB스타즈가 고전한 원인 중 하나는 외곽포의 침묵이다. 올 시즌 KB스타즈는 리그에서 가장 강력하고 정확한 3점슛을 보유한 팀이지만(평균 3점슛 성공 개수 1위 – 6.8개, 평균 3점슛 성공률 1위 – 33%), 이날 경기에서는 이상하리만큼 말을 듣지 않았다. 69점 중 3점슛으로 채운 점수는 단 6점에 불과했다.
안 감독은 이에 대해 “외곽에 있는 선수들이 공격에서의 활로를 찾아야 할 것 같다. 오늘 외곽 공격이 잘 안 풀렸기 때문에 그 부분은 선수들도 인지했을 것이다. 어쨌든 슛은 자신감이다. 안 들어가도 선수들이 자신감만 가지면 된다. 오늘뿐만 아니라 매순간마다 선수들에게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날 경기 2쿼터에 팀의 에이스인 강아정이 코트에 넘어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코트에 넘어진 강아정은 곧바로 교체 신호를 보냈다. 당시 상황에 대해 묻자 안 감독은 “(강)아정이가 경기를 계속 뛰다 보니까 힘들어서 교체를 요구했다. 상대 에이스인 (김)단비를 막으면서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존재했다. 오늘 단비를 막느라 득점은 많이 못했지만 잘 해줬다. 꼭 득점을 많이 한다고 해서 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안 감독은 “경기가 잘 안 풀릴 때 선수들에게 질책도 많이 했다. 그래도 선수들이 기죽지 않고 정신을 차렸다. 선수들 스스로 다시 해보자는 분위기를 잘 만들었고, 서로 힘을 모아 승리를 가져왔다. 선수들이 성숙해지는 것이 보여서 정말 칭찬해주고 싶다. 앞으로도 자신감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며 선수들에 대한 감사와 신뢰를 표했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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