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93점 폭발' 하나은행, 삼성생명 꺾고 2연승 성공

WKBL / 김우석 기자 / 2017-12-27 20:43:58

[바스켓코리아 = 부천/김우석 기자] 하나은행이 삼성생명을 물리치고 시즌 첫 2연승에 성공했다.


하나은행은 27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18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에서 강이슬(22점 4리바운드 3스틸), 자즈몬 콰트미(21점 7리바운드), 이사벨 해리슨(17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활약을 묶어 엘리사 토마스(28점 15리바운드 5스틸), 박하나(15점 4리바운드)가 분전한 용인 삼성생명을 93-64로 완파하며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결과로 하나은행은 6승 10패를 기록하며 용인 삼성생명과 공동 4위로 한 계단 올라서며 3위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1쿼터, 하나은행 21-11 삼성생명


하나은행 21점 - 2점슛 45%(11개 5개) 3점슛 50%(6개 3개)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삼성생명 11점 - 2점슛 31%(13개 4개) 3점슛 0%(3개 실패) 8리바운드 3스틸


삼성생명은 강계리, 박하나, 김한별, 배혜윤, 토마스가 선발로 나섰고, 하나은행은 김이슬, 강이슬, 염윤아, 백지은, 해리슨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양 팀은 탐색전 양상으로 초반을 흘려 보냈다. 공수에서 산만한 느낌이 가득했다. 좀처럼 점수를 생산하지 못한 채 시간은 흘러갔고, 하나은행이 먼저 서수빈으로 변화를 주었다. 5분 동안 양 팀이 만든 점수는 10점이었다. 하나은행이 6점을, 삼성생명이 4점을 기록했다.


하나은행은 에이스 강이슬이 4점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근소한 리드를 이어갔고, 삼성생명은 공격에 좀처럼 풀리지 않으며 4점에 그쳤다.


중반을 넘어 삼성생명이 토마스 속공과 김한별 골밑슛 등으로 점수를 쌓아 9-6으로 달아났다. 수비에서도 좋은 집중력을 선보이며 실점을 차단한 결과였다. 하나은행은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작전은 성공적이었다. 강이슬이 빠른 공격 상황에서 3점슛 두 개를 연이어 가동했다. 해리슨은 골밑에서 점수를 더했다. 하나은행이 14-11로 달아났다. 삼성생명은 박하나 점퍼가 터졌지만, 트랜지션 미스로 인해 연이어 실점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빼앗겼다.


하나은행이 상승세에 방점을 찍었다. 백지은이 3점슛과 자유투로 점수를 추가했고, 염윤아 득점이 이어졌다. 삼성생명은 공수가 모두 흔들렸다. 정리가 되질 않았다. 하나은행이 10점을 앞서며 마무리되었다.


2쿼터, 하나은행 48-23 삼성생명


하나은행 27점 - 2점슛 40%(10개 4개) 3점슛 50%(10개 5개) 14리바운드 8어시스트


삼성생명 12점 - 2점슛 36%(11개 4개) 3점슛 14%(7개 1개) 8리바운드


하나은행 상승세가 이어졌다. 공격에서 집중력이 돋보였다. 특히, 슈팅 성공률이 좋았다. 염윤아와 김단비가 3점포를 가동했다. 공격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지만, 마무리에서 좋은 능률을 보여주며 27-12로 점수차를 넓혀갔다.


삼성생명은 공수가 계속 흔들렸다. 이지슛을 놓쳤고, 매치업 존에서 계속해서 공간을 허용했다. 2분 50초가 지날 때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전열을 정비해야 했다. 토마스와 김한별 연속 골로 16-29로 점수차를 줄여갔다. 하나은행 방심의 틈을 공략한 결과였다.


하나은행이 바로 반격에 나섰다. 콰트미 돌파를 시작으로 김단비 3점슛 등이 이어지며 34-16, 더블스코어 차 리드를 가져갔다.


삼성생명은 공격 리바운드가 연이어 하나은행 쪽으로 떨어지는 등 불운까지 겹치면서 실점을 막지 못했다. 또, 이지슛이 림을 돌아 나오는 아쉬움까지 더해지며 점수차를 내주고 말았다. 좀처럼 반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한 채 후반을 맞이해야 했다.


점수차는 좀처럼 줄어 들지 않았다. 상승세를 탄 하나은행은 공간 활용과 패스 워크에 효율이 더해지며 점수를 추가했다. 삼성생명은 김한별과 토마스 득점으로 응수했지만, 하나은행 공격을 저지지하지 못한 채 아쉬운 시간을 흘려 보냈다.


삼성생명은 종료 직전 터진 박하나 3점슛에 만족해야 했다. 점수는 하나은행이 25점을 앞서며 전반전을 정리했다.


3쿼터, 하나은행 73-47 삼성생명


하나은행 25점 - 2점슛 53%(15개 8개) 3점슛 50%(4개 2개) 9리바운드 7어시스트


삼성생명 24점 - 2점슛 57%(14개 8개) 3점슛 25%(4개 1개) 12리바운드


양 팀은 난타전을 펼치며 경기를 재개했다. 연이어 공격을 성공시키며 점수를 만들어 갔다. 하나은행은 시즌 들어 가장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치며 경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패스 흐름과 높은 슈팅 집중력으로 삼성생명 수비를 완전히 해체했다.


삼성생명은 박하나, 할리비, 토마스 라인을 가동해 점수를 쌓아갔지만, 하나은행 집중력을 뛰어 넘을 순 없었다. 4분을 지나갈 때 하나은행은 27점차로 앞서갔다. 삼성생명은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다시 수비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점수차는 좀처럼 줄어 들지 않았다. 하나은행은 공격에 계속 효율을 더해 점수를 쌓아갔다. 삼성생명도 점수를 추가했지만, 하나은행 공격을 막는데 실패하며 아쉬운 시간을 흘려 보냈다. 하나은행이 계속 27점차 리드를 잃지 않고 시간을 보냈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하나은행이 해리슨 페이드 어웨이 점퍼로 70점 고지를 넘어섰다. 완전히 승부가 갈리는 득점이었다. 점수가 71-41, 30점차로 벌어졌다.


토마스가 분전했다. 속공을 통해 4점을 만들었다. 26점차로 좁히는데 만족해야 하는 삼성생명이었다.


4쿼터, 하나은행 93-64 삼성생명


4쿼터 초반 삼성생명이 토마스를 앞세워 점수차를 줄여갔다. 토마스는 장기인 레이업을 통해 연달아 점수를 만들었다. 넉넉한 리드를 이어가고 있는 하나은행은 잠시 집중력이 떨어진 듯 했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하나은행이 콰트미, 염윤아 등 점수가 터지며 점수를 만들기 시작했고, 4분 30초가 지날 때 80점 고지를 넘어서며 한 차례 삼성생명 추격을 뿌리쳤다.


이후 경기 흐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하나은행이 계속 30점 안팎의 넉넉한 리드를 이어갔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백업 멤버를 대거 투입하며 경기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생명 역시 토마스를 제외하고 양인영, 할리비 등을 기용하며 패배를 시인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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