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준용, 완벽했던 데뷔 후 첫 3점슛 3개 성공!
- KBL / 이재범 / 2017-12-23 18: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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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창원/이재범 기자] “기회 때 생각없이, 부담없이 던진 게 잘 들어갔다.”
서울 SK는 2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원정경기서 79-71로 이겼다. SK는 이날 승리로 2연패 탈출과 함께 18승 8패를 기록, 1위 자리를 지켰다. 전주 KCC가 울산 현대모비스에게 이기면 공동 1위, 지면 단독 1위다. 시즌 첫 3연승을 노렸던 LG는 이날 패배로 15패(10승)째를 당했다.
가장 돋보인 선수는 테리코 화이트다. 화이트는 1쿼터에 끌려갈 때 3분 47초 뛰며 12점을 집중시켰다. 이 덕분에 역전하며 1쿼터를 마쳤다. 화이트는 승부처였던 4쿼터에도 6점을 올리는 등 이날 22득점했다. 애런 헤인즈가 14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부진했는데 화이트가 이를 메웠다.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최준용이다. 최준용은 이날 15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눈에 띄는 건 3점슛 3개를 시도해 3개 모두 성공한 것이다.
최준용은 이날 경기 전까지 3점슛 성공률 24.4%(11/45)를 기록 중이었다. LG는 최준용에게 3점슛을 내주는 수비를 했는데 최준용은 이를 보기 좋게 허물었다.
LG 현주엽 감독은 이날 패한 뒤 “확률적으로 최준용에게 슛을 주는 게 낫다고 봤는데 판단을 잘못 한 거 같다”며 “최준용 선수가 3점슛 3개를 모두 넣고, 자유투도 40%대(42.9%, 30/70)인데 다 넣었다(2/2). 준비를 잘못 했다. 다음 SK와 경기를 할 때 이것까지 생각해서 준비해야 한다”고 패인을 설명했다.
SK 문경은 감독은 지난 21일 울산 현대모비스에게 패한 뒤 “외곽슛 기회를 많이 보라고 했는데 현대모비스의 골밑 도움수비에 맞는 공격을 했다”고 아쉬워했다.
SK 선수들은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의 실수를 만회하듯 LG를 상대로 슛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과감하게 던졌다. 그 중 한 명이 최준용이었다. 특히 최준용은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LG 추격을 뿌리치는 3점슛까지 넣었다.
문경은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헤인즈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대신 화이트가 자기 득점을 해준데다 나머지 선수들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려줬다”며 “(최)준용이가 3점슛 3개 모두 성공하고, (안)영준이도 두 자리 득점을 하며 (변)기훈이의 부진을 메웠다. 리바운드, 어시스트, 실책 등 대부분 기록에서 LG와 비슷했는데 3점슛에서 우위(36%-24%)라서 이긴 경기”라고 승리요인을 설명했다.
이어 최준용의 3점슛에 대해 “던지는 타이밍이나 놓는 스냅 등이 괜찮다. 슛 던질 기회에서 안 던지면 더 안 좋은 결과가 나온다”며 “볼 줄기가 경기 시작부터 가벼워서 괜찮았다. 오늘 경기로 슈팅가드로서 자신감을 가져 슛률까지 좋아지면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최준용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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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은 “감독님, 코치님께서 슛 기회 때 과감하게 던져라고 주문하셨다. 기회 때 생각없이, 부담없이 던진 게 잘 들어갔다”며 “경기 전에 제가 슛을 안 던지면 제 수비가 헤인즈에게 도움수비 갈 거라고 생각했다. 헤인즈가 편하게 플레이하도록 자신있게 슛을 던졌다”고 이날 슛을 잘 넣은 비결을 설명했다.
지난 시즌 데뷔한 최준용이 3점슛 3개 성공은 개인 최다 기록이다. 최준용은 지난 시즌 한 경기 최다 7개까지 시도한 적이 있으며 5경기에서 2개를 성공했다. 지난 시즌 3점슛 성공률은 22.6%(24/106)였다.
이번 시즌에 3점슛을 2개 성공한 건 한 번 있었다. 지난 6일 전주 KCC와 경기에서다. 이날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3개의 3점슛 손맛을 봤다.
최준용은 대학농구리그에서 2013년 1학년 때 3점슛 4개(vs. 건국대)를 성공한 적이 있으며, 3개 성공은 5번 있었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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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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