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오리온, 19점 뒤집고 2연승…KT 시즌 20패!

KBL / 이재범 / 2017-12-17 18:47:47

[바스켓코리아 = 부산/이재범 기자] 오리온이 19점 열세를 뒤집고 시즌 두 번째 2연승을 기록했다. KT는 4연패에 빠졌다.


고양 오리온은 1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 원정경기에서 88-79로 이겼다. 오리온은 2번째 2연승을 챙기며 7승 17패를 기록했다. 4연패에 빠진 KT는 20번째(4승) 패배를 당했다.


버논 맥클린은 27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저스틴 에드워즈는 16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김강선은 3점슛 5개로 15득점하며 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허일영(4리바운드)과 최진수(9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11점씩 올렸다.


웬델 맥키네스는 22점(9리바운드 3스틸), 허훈은 20점(6어시스트)으로 분전했다. 리온 윌리엄스는 15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김기윤도 13점(4어시스트)으로 두 자리 득점했다.


1Q : 오리온(원정) 14-24 KT(홈)


KT는 10점을 몰아친 김기윤을 앞세워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오리온은 실책 7개를 범하며 10점 차이로 끌려갔다.


KT는 5-5로 동점이던 경기 초반 오리온의 실책을 속공으로 연결하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윌리엄스가 골밑에서 맥클린에게 우위를 점한데다 김기윤의 3점슛까지 터지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1쿼터 막판 김기윤이 자신의 10점째를 속공으로 마무리하며 10점 우위 속에 1쿼터를 마쳤다.


오리온은 허일영의 점퍼와 김강선의 3점포로 시작했지만, 맥클린의 패스 미스 이후 실책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실책은 곧바로 KT 속공의 빌미였다. 쉽게 실점하자 공격도 안 풀리는 악순환이 계속되었다. 선수를 교체해도 실책은 줄지 않았다. 오리온이 한 쿼터에 7실책을 한 건 이번이 5번째다.


2Q : 오리온 38-43 KT


KT는 2쿼터 중반 이후 부진하며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오리온은 최진수의 활약으로 추격에 발동을 걸었다.


KT는 1쿼터의 흐름을 2쿼터까지 이어나갔다. 2쿼터 4분여 동안 연속 8득점하며 18점 차이까지 벌렸다. 5분 24초를 남기곤 36-17, 19점까지 앞섰던 KT는 오리온의 지역방어 등에 고전하며 좀처럼 득점하지 못했다. 실책까지 범하며 3점 차이(41-38)까지 쫓길 때 0.2초를 남기고 터진 허훈의 점퍼 덕분에 5점 차이로 벌리며 2쿼터를 마무리했다.


오리온은 1쿼터에 좋지 않은 경기 내용에도 작전시간을 사용하지 않았다. 2쿼터 5분여 동안 답답한 공격이 이어지자 두 개의 작전시간을 모두 사용했다. 두 번째 작전시간 후 맥클린이 골밑에서 득점하며 공격이 풀리기 시작했다. 최진수가 내외곽을 누비며 득점했고, 에드워즈와 맥클린의 호흡도 돋보였다. 특히 2쿼터 막판 3분여 동안 16점을 집중시켜 턱밑까지 추격했다.


3Q : 오리온 67-66 KT


오리온이 맥클린과 에드워즈의 합작 플레이로 역전했다. KT는 고른 득점에도 에드워즈의 돌파와 맥클린의 골밑 득점을 막지 못하며 역전 당했다.


오리온은 에드워즈와 맥클린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에드워드가 돌파를 한 뒤 직접 마무리하거나 골밑에 자리잡은 맥클린에게 패스했다. 맥클린은 넙죽 잘 받아먹었다. 여기에 김강선이 외곽에서 3점슛 두 방을 지원했다. 3쿼터 막판 허일영과 전정규의 득점까지 더한 뒤 에드워즈의 돌파로 1점 차이로 앞섰다.


KT는 3쿼터 중반 오리온 지역방어에 고전하는 답답한 공격으로 50-50, 동점을 허용했다. 윌리엄스의 3점포로 역전까지 내주지 않았다. 맥키네스와 김영환의 활약으로 62-54, 8점 차이까지 앞섰다. 그렇지만 3쿼터 막판 3분 7초 동안 13점을 내주고 4점에 그치며 역전 당했다.


4Q: 오리온 88-79 KT


오리온은 4쿼터 시작과 함께 허훈에게 돌파를 내준 뒤 에드워즈의 연속 득점으로 재역전했다. KT가 작전시간을 부르자 에드워즈 대신 맥클린을 내보냈다. 맥클린이 골밑에서 힘을 발휘했다. 4분 23초를 남기고 김강선이 자신의 5번째 3점슛을 성공했다. 79-72로 달아나는 한 방이었다.


오리온은 허훈과 맥키네스에게 돌파를 내주며 81-76, 5점 차이로 앞선 경기 종료 1분 55초 전에 마지막 작전시간을 불렀다. 전정규가 팁-인으로 다시 7점 차이로 벌렸다. 맥키네스의 골밑슛을 저지한 뒤 맥클린의 패스를 받은 허일영이 3점슛을 깨끗하게 성공했다.


오리온이 86-76, 10점 차이로 앞서는 순간이었다. 남은 시간은 1분 7초. KT가 마지막 작전시간을 불렀지만, 오리온은 경기 초반 부진을 씻고 시즌 두 번째 2연승에 성큼 다가섰다.


오리온은 허훈에게 3점슛을 내준 뒤 맥클린의 골밑 득점으로 9점 차이로 벌렸다. 허훈의 3점슛이 빗나가며 승리를 확정했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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