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커리 ‘맹활약’ KB스타즈, 삼성생명 완파… 공동 선두 복귀

WKBL / 김우석 기자 / 2017-12-15 20:42:02

[바스켓코리아 = 용인/김우석 기자] KB스타즈가 모니크 커리 활약을 앞세워 삼성생명을 완파했다.


KB스타즈는 15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18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에서 정확히 20분 뛰며 20점 6리바운드로 활약한 모니크 커리와 다미리스 단타스(23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보미(11점-3점슛 3개 3리바운드) 활약을 묶어 엘리사 토마스(5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 박하나(17점 3스틸)가 분전한 용인 삼성생명을 79-60으로 완파했다.


이날 결과로 KB스타즈는 11승 3패를 기록하며 아산 우리은행과 공동 선두에 복귀했고, 삼성생명은 9패(6승)째를 당하며 4위에 머물렀다. 3위 인천 신한은행과는 한 게임차로 벌어졌다.


1쿼터, KB스타즈 20-15 삼성생명 : 달아나는 KB스타즈, 따라붙는 삼성생명


KB스타즈 20점 - 2점슛 40%(10개 4개) 3점슛 33%(3개 1개) 8리바운드 3어시스트


삼성생명 15점 - 2점슛 42%(12개 5개) 3점슛 20%(5개 1개) 9리바운드 5어시스트


KB스타즈는 심성영, 강아정, 김진영, 단타스, 박지수가 선발로 나섰고, 삼성생명은 강계리, 박하나, 최희진, 허윤자, 토마스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양 팀은 차분한 흐름 속에 경기를 풀어갔다. KB스타즈가 강아정 자유투와 심성영 돌파로 4-1로 앞서갔다. 삼성생명은 최희진 자유투로 첫 골에 성공했고, 1분 30초가 지날 때 박하나의 센스 넘치는 레이업으로 따라붙었다.


KB스타즈가 한 발짝 앞서갔다. 효과적인 완급조절을 통해 공격에서 계속 공간을 만들었고, 강아정과 심성영 등이 득점에 가담해 13-6으로 달아났다. 삼성생명은 강계리가 득점을 추가했지만, 수비의 아쉬움 속에 흐름을 내줘야 했다.


KB스타즈가 계속 흐름을 이어갔다. 단타스가 연달아 점수를 만들었다. 삼성생명은 박하나 3점슛이 터졌지만, KB스타즈의 공격에서 상승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KB스타즈가 18-10, 8점차로 앞서갔다.


종반으로 접어들며 삼성생명이 분위기를 바꿔갔다. 대인 방어를 효과적으로 적용했고, 높은 집중력으로 연이어 스틸을 만들어냈다. 박하나가 얼리 오펜스 상황에서 3점슛을 가동했다. 조직력이 아쉬웠던 KB스타즈는 상승세가 주춤했다.


이후 양 팀은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KB스타즈가 먼저 단타스 자유투로 점수를 더했고, 삼성생명은 KB스타즈 존 디펜스를 효과적으로 공략한 후 허윤자 골밑슛으로 2점을 추가했다. KB스타즈가 5점을 앞섰다.


2쿼터, KB스타즈 45-26 삼성생명 : 완연한 상승세, 깨져버린 수비력


KB스타즈 25점 - 2점슛 50%(14개 7개) 3점슛50%(6개 3개) 14리바운드 5어시스트


삼성생명 11점 - 2점슛 27%(15개 4개) 3점슛 0%(5개 실패) 9리바운드 3어시스트


KB스타즈가 한 발짝 달아났다. 3분 동안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커리를 중심으로 8점을 몰아쳐 28-15, 13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커리가 한 차원 높은 개인기를 앞세워 연이어 점퍼를 터트렸고, 김보미와 강아정이 빠른 공격을 골로 바꾸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생명 공격은 멈춰 있었다. 집중력 높은 KB스타즈 대인 방어를 좀처럼 해체하지 못했다. 수비마저 균열을 드러내며 점수차를 내주고 말았다.


3분이 지나면서 삼성생명이 박하나 3점슛으로 쿼터 첫 골에 성공했고, KB스타즈는 바로 김보미 3점슛으로 응수하며 추격을 허용치 않았다. 4분이 지날 때 삼성생명이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가다듬었다.


KB스타즈 상승세는 멈추지 않았다. 계속 템포를 늦추지 않고 빠른 공격을 감행했고, 한 박자 빠른 슛타임을 계속 점수로 바꿔가며 점수차를 넓혀갔다. 김보미 3점슛과 강아정, 커리의 득점이 이어진 KB스타즈는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41-21, 20점차 리드를 만들었다.


삼성생명은 좀처럼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교체 투입된 할리비가 공격에서 미스를 범했고, 무뎌진 트랜지션은 KB스타즈 공격에 완전히 허점을 노출했다.


종료 2분 안쪽에서 경기 템포가 늦춰졌다. 앞선 7분 동안 KB스타즈의 빠른 공격 전환에 다소 늦춰졌다. 점수를 주고 받았다. 삼성생명은 허윤자 자유투와 토마스 골밑슛으로, KB스타즈는 커리로 응수하며 시간을 보냈다. KB스타즈가 19점을 앞섰다.


3쿼터, KB스타즈 65-39 삼성생명 : 커리의 폭주, 승부 가르는 KB스타즈


KB스타즈 20점 - 2점슛 45%(11개 5개) 3점슛 25%(4개 1개) 9리바운드 7어시스트


삼성생명 10점 - 2점슛 38%(13개 5개) 3점슛 0%(2개 실패) 9리바운드


KB스타즈가 계속 점수차를 넓혀갔다. 계속해서 빠른 공격을 효과적으로 적용, 김보미 3점슛 등으로 점수를 쌓아 3분이 지날 때 54-28, 무려 24점차 리드를 그려냈다. 삼성생명은 3쿼터에도 KB스타즈 파상 공세에 버거워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점수차는 좀처럼 줄어 들지 않았다. KB스타즈가 완전히 경기 분위기를 가져갔다. 팀이 하고픈플레이가 모두 적용되는 분위기였다. 삼성생명은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정비했고, 토마스가 간만에 원맨 속공을 통해 점수를 더했다. 점수차는 여전히 +20점이었다.


종료 5분 안쪽에서 KB스타즈 공격이 주춤했다. 2분 가까이 점수를 더하지 못했다. 삼성생명도 추격하지 못했다. 좀처럼 공격 조직력을 살려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종료 3분여를 남겨두고 KB스타즈가 단타스 포스트 업으로 간만에 점수를 추가했고, 삼성생명은 할리비 점퍼가 터졌다. 점수차는 여전히 줄어 들지 않았다.


점수차가 30점을 육박했다. 커리가 자유투로 3점을 추가한 후 커트 인으로 2점을 더 만들었다. 종료 직전 심성영, 박지수 투맨 게임도 점수로 바뀌었다. 삼성생명은 허윤자 3점슛이 터졌지만, 추격은 할 수 없었다. KB스타즈가 29점을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4쿼터, KB스타즈 79-60 삼성생명 : 이른 가비지 타임, 공동 선두 복귀 KB스타즈


KB스타즈가 2분 30초가 지날 때 기어코 30점차 리드를 그려냈다. 강계리에게 3점 자유투를 내준 KB스타즈는 이후 박지수와 단타스, 김진영 득점을 묶어 71-41, 30점차 리드를 완성했다. 삼성생명은 좀처럼 방법이 없어 보였다.


4분에 다다를 때 양인영을 기용하는 등 서서히 가비지 타임을 준비했다. 종료 4분 안쪽에서 경기는 가비지 타임으로 흘러갔다. KB스타즈가 박지은, 김현아 등 백업 멤버를 대거 기용하며 경기를 정리하는 수순을 밟았다.


삼성생명도 박하나, 할리비를 제외한 선수들을 모두 백업으로 교체했다. 다음 경기를 위한 포석이었다.


그렇게 경기는 KB스타즈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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