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완벽한 수비력’ 우리은행, KDB생명 전 24연승 완성… 6연승 질주
- WKBL / 김우석 기자 / 2017-12-14 20: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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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아산/김우석 기자] 우리은행이 완벽한 수비력을 앞세워 구리 KDB생명 전 24연승에 성공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14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18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에서 박혜진(21점 4리바운드), 임영희(17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김정은(15점 3리바운드 6스틸), 데스티니 윌리엄즈(12점 11리바운드 3스틸) 활약을 묶어 아이샤 서덜랜드(24점 9리바운드)가 분전한 구리 KDB생명을 65-51로 물리쳤다.
이날 결과로 우리은행은 6연승과 함께 11승 3패를 기록하며 청주 KB스타즈에 반 게임을 앞선 단독 1위로 올라섰고, KDB생명은 10패(4승)째를 당하면서 다시 공동 5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1쿼터, 우리은행 11-9 KDB생명 : 아쉬운 골 결정력, 20점에 머문 총 득점
우리은행 11점 - 2점슛 25%(12개 3개) 3점슛 25%(4개 1개) 12리바운드 3스틸
KDB생명 9점 - 2점슛 60%(5개 3개) 3점슛 17%(6개 1개) 7리바운드 3어시스트
KDB생명은 김시온, 한채진, 구슬, 서덜랜드, 김소담이 선발로 나섰고, 우리은행은 이은혜, 박혜진, 임영희, 김정은, 윌리엄즈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초반, KDB생명이 한 발짝 앞서갔다. 김소담과 김시온이 점수를 만들었고, 맨투맨을 효과적으로 적용해 실점을 차단해 4-0으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우리은행은 게임 초반 다소 산만한 분위기로 공수가 흔들렸다. 시즌 첫 스타팅 라인업에 올린 윌리엄즈 여파인 듯 했다.
이후 우리은행이 경기 흐름을 바꿔갔다. 윌리엄즈가 리버스 레이업으로 첫 득점에 성공했고, 한 박자 빠른 공격을 점수로 바꿨다. 수비에서 응집력을 끌어 올려 실점을 완전히 봉쇄해 6-4로 뒤집었다.
5분이 지나갈 때 KDB생명이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주춤한 공격 흐름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차례 선수 교체를 통해 시도했던 변화가 실패했기 때문이다.
중반을 넘어 양 팀 공격은 멈춰 있었다. 박혜진과 노현지가 3점슛 한 방을 주고 받았을 뿐, 자유투마저 림을 외면하며 점수가 더해지지 않았다.
우리은행이 계속 2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득점 행진은 부진했다. 종료 1분 전 9-7, 2점차 우리은행 리드가 전광판에 그려져 있었다. 이후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박혜진 자유투와 서덜랜드 골밑슛이 점수로 바뀌었다. 우리은행이 단 2점을 앞섰다.
2쿼터, 우리은행 30-28 KDB생명 : 에이스 매치, 김정은의 3점 버저비터
우리은행 19점 - 2점슛 50%(16개 8개) 3점슛 33%(3개 1개) 5리바운드 4어시스트
KDB생명 19점 - 2점슛 78%(9개 7개) 3점슛 50%(2개 1개) 6리바운드 3어시스트
1쿼터 초반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로 흘러갔다. 양 팀은 계속 점수를 주고 받으며 난타전을 펼쳤다. 우리은행은 2대2 게임을 효과적으로 적용, 임영희의 연이은 점퍼가 림을 갈랐고, 박혜진 돌파도 점수로 바뀌면서 득점을 쌓아갔다.
KDB생명 역시 스크린 플레이를 중심으로 많은 공간을 창출, 한채진의 3점슛과 점퍼 그리고 서덜랜드 돌파가 점수로 바뀌면서 접전을 펼쳤다. 4분이 지날 때 우리은행이 19-18, 단 1점만 앞서고 있었다.
중반으로 접어들어 양 팀은 잠시 쉬어가는 흐름으로 시간을 보냈다. 공격에서 집중력이 수비력을 넘어서지 못했다.
KDB생명이 서덜랜드 활약을 앞세워 분위기를 바꿔갔다. 서덜랜드는 점퍼와 리버스 레이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득점에 가담했다. KDB생명이 24-21, 3점차 역전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좀처럼 점수를 더하지 못했다. 수비에서도 아쉬운 모습이 이어지며 주춤했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우리은행이 수비에 프레스를 적용했다. 효과는 절반이었고, 서덜랜드가 마무리를 하며 점수를 추가했다. 우리은행은 서더랜드 마크에 실패하며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정비했고, 한 차례 수비를 성공시킨 후 윌리엄즈 골밑슛으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또, 종료 직전 김정은이 던진 3점슛이 림을 가르며 2점차 리드와 함께 기분좋게 3쿼터를 마무리했다.
3쿼터, 우리은행 48-34 KDB생명 : 완벽한 수비 집중력, 다양한 공격 루트
우리은행 18점 - 2점슛 73%(11개 8개) 3점슛 0%(4개 실패) 5리바운드 3어시스트 8스틸
KDB생명 6점 - 2점슛 25%(12개 3개) 3점슛 0%(1개 실패) 11리바운드
우리은행이 한 걸음 앞서갔다. 박혜진이 자유투와 돌파로 점수를 만들었고, 연이어 김정은 점퍼가 림을 갈랐다. KDB생명은 집중력 높은 우리은행 수비에 턴오버가 이어졌고, 한 박자 빠른 우리은행 공격을 마크하는데 실패하며 점수차를 내줘야 했다.
2분이 지나서도 우리은행이 흐름을 이어갔다. 프레스를 적용해 KDB생명 공격에 어려움을 선사했고, 박혜진 속공과 윌리엄즈 점퍼, 그리고 임영희 골밑슛이 림을 가르며 42-32, 10점차 리드를 만들었다.
KDB생명은 우리은행 프레스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 역력했고, 공수가 흔들리며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종료 4분 여를 남겨두고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은행 상승세가 이어졌다. 계속된 스틸로 KDB생명 공격을 완전히 차단했고, 혼란스러운 KDB생명 수비를 해체하며 점수를 쌓아 46-32, 14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KDB생명은 조금함이 팀이 휘감았다. 계속된 패스 미스로 인해 좀처럼 점수를 만들 찬스를 잡지 못했다. 수비에도 균열이 발생하며 실점을 막지 못했다. 게임 최대 위기에 몰린 순간이었다. 외인 두 명의 우세를 전혀 이용하지 못하는 KDB생명이었다.
우리은행이 승리를 위한 1차 관문을 넘어섰다. 끝까지 상승세를 놓치지 않았다. 종료 직전 윌리엄즈가 360도 회전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14점차 리드를 팀에 안겼다.
4쿼터, 우리은행 65-51 KDB생명 : 승리 거두는 우리은행, KDB생명 전 24연승 성공
우리은행이 상승세를 계속 이어갔다. 김정은이 연이은 돌파로 점수를 쌓았고, 3쿼터 경기력을 이어가며 실점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3분이 지날 때 우리은행이 53-38, 15점을 앞서갔다. KDB생명은 좀처럼 추격전을 펼치지 못했고,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공수를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작전타임이었다.
KDB생명이 김시온의 5점에 힘입어 10점차로 따라붙었다. 역전을 그릴 수 있는 찬스였다. 김정은이 골밑을 뚫어내며 2점을 간만에 추가했다. 남은 시간은 4분 여, KDB의 마지막 힘이 필요했다. 박혜진이 그것마저 꺾어버렸다. 오른쪽 코터에서 3점포를 가동했다. 점수차는 다시 15점차로 벌어졌다.
우리은행은 승리를 예감하는 순간을 지나쳤고, 종료 4분 전 경기를 정리하기 위한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이후 우리은행은 윌리엄즈 골밑슛과 김정은 점퍼가 이어지며 승리를 자축했다. 종료 1분 50초 전 상황이었다. 경기는 그걸로 끝이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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