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DB, 3점슛 거리 6.75m KBL 최다 3점슛 18방!
- KBL / 이재범 / 2017-12-12 22: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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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이재범 기자] DB가 3점슛을 폭발시키며 28점 차이를 뒤집었다.
원주 DB는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 원정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95-94으로 이겼다. DB는 SK와 나란히 15승 6패를 기록하며 공동 2위를 기록했다.
DB는 2쿼터 막판 한 때 26-54로 28점 차이까지 뒤졌다. 1쿼터 중반 연속 12점을 잃으며 11-21로 끌려간 뒤 2쿼터 중반 5분여 동안 무득점에 묶여 두 배 이상 점수 차이의 열세였다.
DB는 그렇지만 믿을 구석이 있다. 디온테 버튼이 전반보다 후반에 강하고, 듬직한 김주성이 3쿼터 중반부터 코트에 나선다. DB는 실제로 3쿼터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추격의 원동력은 3점슛이었다. 두경민이 3쿼터에만 4개의 3점슛을 터트렸다.
3쿼터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55-68로 추격한 뒤 실책으로 연속 6실점하며 19점 차이로 4쿼터를 맞이했다.
10분 만에 19점을 뒤집는 건 이론상 가능할 뿐 실제로 일어나는 건 거의 드물다. SK의 승리와 DB의 패배가 보이는 4쿼터였지만, DB는 3점슛 5방을 앞세워 93-93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전에서 기적 같은 역전승을 만들었다. 5점 차이로 뒤지며 연장전을 시작했는데 두경민의 연속 3점슛에 이어 김태홍과 버튼의 역전 3점슛으로 짜릿한 1점 차이 승리를 확정했다.
가장 최근 18개 이상 3점슛을 성공한 건 2007년 2월 20일 창원 LG가 부산 KTF를 상대로 기록한 19개다. 10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더구나 2009~2010시즌부터 3점슛 거리는 6.25m에서 6.75m로 늘어났다.
DB가 이날 기록한 18개의 3점슛은 6.75m에선 최다 기록인 셈이다.
두경민은 8개로 가장 많은 3점슛을 터트렸고, 김주성(3개), 김영훈, 디온테 버튼(이상 2개), 이지운, 김태홍, 서민수(이상 1개)이 3점슛 손맛을 봤다.
참고로 한 팀의 최다 3점슛은 밀어주기 경기에서 나온 28개이며, 이를 제외한다면 3회 나온 20개다. 창원 LG와 SK, 전주 KCC가 가지고 있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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