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영남투어 3연승이 더 반가운 이유!
- KBL / 이재범 / 2017-12-12 08: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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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GC인삼공사는 영남 투어에서 3연승을 거둔 뒤 홈 5연전을 앞두고 있다. |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KGC인삼공사가 기분좋은 3연승으로 3라운드를 시작했다. 이 연승이 더 반가운 건 여유있는 홈 5연전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7일 창원 LG(94-93), 9일 울산 현대모비스(83-64), 10일 부산 KT(96-71)와 원정 3연전을 가졌다. 영남 지방 세 팀과 한 번에 경기를 치르는 행운의 일정이다.
KGC인삼공사 감독을 지냈던 적이 있는 DB 이상범 감독은 “안양에 있을 때 수도권 원정 경기는 그냥 당일로 다녔다. 원주는 원정과 홈 경기를 왔다갔다하기 힘들다"며 "짐도 제대로 못 푼다. 선수들은 적응이 되었다고 하는데 정말 힘들 거다"고 선수들 체력을 걱정했다.
DB는 지난달 29일 원주(서울 SK), 1일 울산(현대모비스), 3일 서울(삼성), 5일 창원(LG), 7일 원주(인천 전자랜드), 9일 전주(KCC) 일정을 소화했다. 남부지역과 수도권을 오가는 이동거리가 긴 일정이었다.
KGC인삼공사도 DB처럼 영남 지역 팀들과 한 번씩 경기를 치르면 DB처럼 이동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번 3라운드에선 영남 지역 세 팀을 한 번에 만나는 반가운 일정이었다.
중요한 건 경기 결과였다. 중위권과 하위권에 처진 팀들이기에 결과가 나쁘면 일정이 아무리 좋아도 소용없다. 또 이동 거리가 적은 대신 선수들이 가장 힘들게 여기는 목, 토, 일 경기였다. KGC인삼공사는 LG에게만 힘겹게 이겼을 뿐 나머지 두 경기를 가볍게 승리하고 안양으로 복귀했다.
KGC인삼공사는 이제 홈 5연전을 치른다. 13일 고양 오리온, 15일 원주 DB, 19일 서울 SK, 22일 인천 전자랜드, 24일 서울 삼성과 차례로 홈 코트 안양에서 맞붙는다. 이번 주에 2경기, 휴식이 충분한 다음 주 3경기 일정이다.
하위권에 처진 오리온을 상대로 시즌 첫 4연승을 노린다. 선두 경쟁을 펼치는 DB와 SK 연전을 3일 여유를 두고 만나는 것도 괜찮다. 선두 SK와 4.5경기 차이 5위인 KGC인삼공사는 이번 홈 5연전에서 좋은 결과만 얻으면 충분히 상위권으로 도약 가능하다.
KGC인삼공사의 3라운드 마지막 경기 일정만은 좋지 않다. 24일 삼성과 경기 후 곧바로 군산(KCC는 매년 홈 3경기를 군산에서 치름)으로 내려가 25일 전주 KCC와 맞붙는다. 크리스마스 연전이라 오후 5시 경기 후 군산으로 이동해야 한다.
시즌 출발이 좋지 않았던 KGC인삼공사는 3라운드에 도약의 기회를 잡은 건 분명하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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