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커리 ‘만점 활약’ KB스타즈, 신한은행 꺾고 공동 선두 복귀

WKBL / 김우석 기자 / 2017-12-11 22:42:34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KB스타즈가 폭발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신한은행을 물리쳤다.


청주 KB스타즈는 11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18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에서 모니크 커리(22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다미리스 단타스(23점 5리바운드), 박지수(11점 11리바운드 6블록슛), 심성영(14점-3점슛 4개) 활약을 묶어 카일라 쏜튼(27점 7리바운드), 곽주영(14점 3어시스트), 르산다 그레이(10점 7리바운드)가 분전한 인천 신한은행을 84-68로 물리쳤다.


이날 결과로 KB스타즈는 10승 3패를 기록하며 아산 우리은행과 공동 선두에 복귀했고, 신한은행은 3연패와 함께 7패(6승)째를 당하면서 4위 용인 삼성생명에 한 게임 앞선 3위에 머물렀다.


1쿼터, KB스타즈 22-14 신한은행 : 효율적인 트랜지션 게임, 난무하는 턴오버


KB스타즈 22점 - 2점슛(14개 8개) 3점슛(2개 1개) 7리바운드 5스틸


신한은행 14점 - 2점슛(12개 5개) 3점슛(4개 실패) 6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신한은행은 윤미지, 김연주, 김단비, 곽주영, 쏜튼이 스타팅에 이름을 올렸고, KB스타즈는 심성영, 강아정, 김진영, 단타스, 박지수가 선발로 경기에 나섰다.


양 팀은 초반부터 높은 집중력을 선보였고, 점수를 주고 받으며 접전을 예고했다. KB스타즈는 강아정 3점 플레이를 시작으로 김진영과 단타스 득점이 이어지며 한 발짝 앞서갔다. 신한은행은 연달아 만든 스틸을 김단비, 쏜튼 등이 점수로 연결해 균형을 잃지 않았다. 3분이 지나갈 때 KB스타즈가 10-8로 앞서갔다. 순조롭게 점수를 쌓아가는 양 팀의 초반이었다.


이후 양 팀은 득점 행진이 주춤했다. 턴오버와 이지슛 미스가 이어졌다. 2분이 넘는 시간 동안 단타스가 만든 장거리 점퍼가 유일한 득점이었다.


종료 4분 여를 남겨두고 신한은행이 패턴 오펜스를 효과적으로 적용, 곽주영 미드 레인지 찬스를 만들어 간만에 점수를 추가했다. KB스타즈 공격은 계속 멈춰 있었다.


4분 안쪽으로 접어들어 KB스타즈가 박지수, 강아정 연속골로 16-10으로 달아났다. 앞선 3분 간 부진을 넘어서는 장면이었다.


신한은행이 다시 따라붙었다. 쏜튼이 속공을 자유투로 바꿔 점수를 추가했고, 얼리 오펜스를 곽주영이 레이업으로 바꿔 점수를 추가했다.


종반으로 넘어가며 KB스타즈가 달아났다. 박지수 점퍼를 시작으로 인사이드를 장악했다. 박지수와 단타스가 번갈아 점수를 추가했다. 신한은행은 턴오버까지 범하며 주춤했고, KB스타즈는 프레스까지 성공적으로 적용하며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KB스타즈가 8점을 앞섰다.


2쿼터, 신한은행 39-39 KB스타즈 : 개인기의 향연, 난타전 펼치는 양 팀


신한은행 25점 - 2점슛(13개 9개) 3점슛(1개 1개) 5리바운드 7어시스트


KB스타즈 17점 - 2점슛(10개 7개) 3점슛(6개 실패)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신한은행이 바로 따라붙었다. 쏜튼 골밑슛을 시작으로 곽주영의 미드 레인지 점퍼에 이은 유승희 3점슛까지 이어지며 21-22, 1점차로 좁혀갔다. KB스타즈는 경기 초반 방심의 허를 공략 당하며 추격전을 내주고 말았다.


신한은행이 결국 역전을 일궈냈다. 2분이 지날 때 단타스에게 실점을 내준 신한은행은 쏜튼의 골밑슛과 속공으로 25-24로 한 점을 앞서갔다. KB스타즈는 바로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정신력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집중력 부재로 인한 아쉬운 장면들이 많았기 때문이고, 단타스를 커리로 변화를 주었다.


이후 양 팀은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며 시간을 흘려 보냈다. 1점을 중심으로 계속 역전을 주고 받았다. 공격 템포와 집중력을 끌어 올린 결과였다. KB스타즈는 커리와 김진영 등 다양한 공격 루트를 가동하며 점수를 쌓아갔고, 신한은행도 곽주영과 쏜튼, 유승희 등이 다양하게 점수를 추가하며 접전을 이어갔다.


접전 흐름은 계속 이어졌다. 양 팀은 서로의 타이트한 수비를 뚫고 간간히 점수를 더해갔다. KB스타즈는 커리 개인기로, 신한은행은 2대2 게임을 효과적으로 적용해 점수를 추가했다. 계속해서 1점차 공방전은 깨지지 않았다. 결국 동점으로 마무리되었다. 종료 7초 전, 2점을 뒤지고 있던 KB스타즈가 커리 개인기에 의한 득점이 터지면서 전광판 점수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3쿼터, KB스타즈 60-52 신한은행 : 달아나는 KB스타즈, 주연은 모니크 커리


KB스타즈 21점 - 2점슛(6개 5개) 3점슛(8개 2개) 9리바운드 4어시스트


신한은행 13점 - 2점슛(18개 6개) 3점슛(3개 실패) 12리바운드


1분 동안 수비가 중심이 된 흐름으로 전개되었고,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며 균형을 이어갔다. 이후 KB스타즈가 한 발짝 앞서갔다. 커리가 3점슛 두 개를 연이어 성공시켰다. 점수는 순식 간에 47-41, 6점차로 벌어졌다.


2분 30초가 지날 때 신한은행이 빠르게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공수에 걸쳐 많은 주문을 넣는 신기성 감독이었다.


신한은행이 빠르게 점수차를 줄여갔다. 투맨 게임과 속공으로 점수를 쌓았고, 지역 방어를 성공적으로 적용해 실점을 차단해 45-47, 2점차로 따라붙었다. KB스타즈는 잠시 방심의 틈을 공략 당했다.


이후 경기는 다시 팽팽한 흐름으로 흘러갔다. 간간히 점수가 더해졌다. KB스타즈는 커리가 얻은 U파울을 점수로 바꾸며 흐름에 변화를 주었고, 신한은행은 쏜튼 개인기로 점수를 더했다. 그렇게 중반이 지나갔다.


종반으로 접어들어 KB스타즈가 한 발짝 앞서갔다. 유연한 패스 흐름으로 내외곽에서 찬스가 만들어졌고, 단타스 커트 인과 심성영 3점슛이 이어지며 57-48, 9점차 리드를 만들었다. 게임 최다 점수차였다.


신한은행 공격은 계속 흔들렸다. 좀처럼 점수를 더하지 못했다. 흐름을 빼앗긴 상황이었다. KB스타즈가 단타스 풋백에 이은 자유투로 3점을 더했다. 점수차는 12점으로 벌어졌고, 신한은행은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KB스타즈 오름세를 끊어갔다.


신한은행이 추격의 희망을 쏘았다. 쏜튼과 그레이가 연속으로 점수를 만들었고, 실점을 차단해 8점차로 따라붙었다.


4쿼터, KB스타즈 84-68 신한은행 : 계속되는 상승세, 3연패 당하는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유승희 점퍼와 곽주영 포스트 업 그리고 효과적이 대인 방어를 묶어 56-60, 4점차로 따라붙었다. 경기장에는 조용한 긴장감이 흐르는 순간이었다.


KB스타즈가 보고 있지 않았다. 1분 30초가 지날 때 터진 두 방의 3점슛으로 신한은행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 버렸다. 김보미와 심성영이 인사이드에서 나온 패스를 정확히 3점슛으로 응수했다. 점수차는 순식 간에 8점으로 벌어졌다.


계속 KB스타즈가 도망갔다. U파울로 얻은 기회를 확실히 활용, 단타스 3점 플레이 등으로 73-58, 15점차로 앞서갔다. 신한은행은 추격 의지를 잃은 듯 했다. 좀처럼 선수들이 의지를 보이지 못했다.


종료 5분 여를 남겨두고 신한은행이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박혜미와 그레이가 점수를 만들었다. 점수차를 줄이는 신한은행이었다. 62-73, 11점차로 따라붙었다.


잠시 호흡을 골라갔던 KB스타즈가 종료 4분을 남겨두고 터진 심성영 3점슛으로 신한은행 추격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고, 연이은 커리의 자유투가 더해지며 다시 79-62, 17점차 리드를 완성했다. 사실상 승부가 갈린 시점이었다.


이후 경기 흐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KB스타즈가 가비지 타임까지 소화하며 어렵지 않게 승부를 결정지었다. 신한은행은 3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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