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등극’ 위성우 감독, “빅3가 중심을 잘 잡아 주었다”

WKBL / 김우석 기자 / 2017-12-10 19:29:28

[바스켓코리아 = 부천/김우석 기자] 우리은행이 단독 선두에 올랐다.


아산 우리은행은 10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18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에서 나탈리 어천와(15점 11리바운드), 김정은(11점 7리바운드), 박혜진(12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임영희(11점 4리바운드) 활약을 묶어 부천 KEB하나은행을 66-52로 물리쳤다.


이틀 전 청주 KB스타즈와 접전을 벌인 여파가 있었던 경기였다. 낙승이 예상되었지만, 3쿼터 중후반까지 하나은행 집중력에 끌려 다니며 접전을 벌였다. 하나은행 맨투맨을 좀처럼 해체하지 못했고, 슈팅까지 번번히 빗나가며 접전을 펼쳤다.


3쿼터 후반, 우리은행 특유의 얼리 오펜스와 선수들 움직임이 살아나며 찬스를 만들었고, 3점슛 3개가 연이어 성공하며 경기 흐름을 확실히 가져온 우리은행은 4쿼터 리드미컬한 경기 운영으로 어렵지 않게 승리를 만들었다.


위성우 감독은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다. 힘들었는데, 집중을 잘 해주었다. 이틀 전 시합이 진을 뺀 시합이었다. 못 쉬어준 부분이 미안하다. 안정기는 아니다. 한 게임 한 게임 잡는 게 중요하다. 연전이 처음이다. 몸이 확실히 무거웠다. 확실히 세 선수가 중심을 잘 잡아주었다. 3점슛을 중요할 때 넣어주었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고비가 온다. 이제 반도 지나지 않았다. 잘 관리해서 이어가겠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우리은행은 턴오버 13개를 범했다. 시즌 턴오버가 9.2개였던 것에 비해 많은 숫자였다. 위 감독은 “연전 여파가 있었다고 본다. 중요한 부분이지만 오늘 경기는 좀 예외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괜찮다. 다른 것을 지향하는 부분이 있다.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고 본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4쿼터 초반 소동에 대해 “어천와가 승부욕은 있다. 해리슨이 자존심이 상했던 것 같다. 우리은행 스타일 선수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칭찬(?)하며 “똑똑한 선수다. 이야기를 잘 알아 듣는다. 약점을 잘 안다. 스스로 커버하려고 한다. 그리고 소통이 잘 된다. 많이 녹아 든 것 같다. 마인드는 정말 좋은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우리은행 핵심 전력인 박혜진은 00분을 출장했다. ‘철녀’라는 별명이 어울리는 시간이었고, 14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자신의 몫을 120% 해냈다.


위 감독은 “연전 경기다 보니 속공, ‘빨리 치고 나오지 말아라’라는 이야기를 하곤 한다. 꼭 있어야 하는 선수다. 출장 시간을 조절하지 못하다 보니 플레이에 가끔 브레이크를 걸어 준다. 일부러 혼내기도 한다. 집중력을 끌어 올리기 위해서다. 나랑 오래 해봐서 적응도가 높다. 정은이는 좀 다르다. 혼내면 아직 놀래기도 한다. 많이 적응하고 있다. 집중력을 올리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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