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주전 고른 활약’ 우리은행, 하나은행 격파… 5연승 질주
- WKBL / 김우석 기자 / 2017-12-10 18: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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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부천/김우석 기자] 우리은행이 5연승과 함께 시즌 첫 단독 선두에 올랐다.
아산 우리은행은 10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18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에서 나탈리 어천와(15점 11리바운드), 김정은(11점 7리바운드), 박혜진(12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임영희(11점 4리바운드) 활약을 묶어 강이슬(15점-3점슛 3개), 이사벨 해리슨(7점 6리바운드)이 분전한 부천 KEB하나은행을 66-52로 물리쳤다.
이날 결과로 우리은행은 10승(3패) 고지에 오르며 단독 선두에 올라섰고, 하나은행은 9패(4승)째를 당하면서 공동 5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1쿼터, 우리은행 23-14 하나은행 : 효과적인 공격, 아쉬운 집중력
우리은행 23점 - 2점슛 50%(12개 6개) 3점슛 33%(3개 1개)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하나은행 14점 - 2점슛 33%(6개 2개) 3점슛 29%(7개 2개) 7리바운드 4어시스트
양 팀은 공격을 효율적으로 조립하며 점수를 쌓아갔다. 우리은행은 완성도 높은 투맨 게임에 더해진 집중력 높은 슈팅 집중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김정은 3점슛을 시작으로 내외곽에서 계속 점수가 더해지며 11-7로 근소하게 앞서갔다.
하나은행은 역시 공격에서 좋은 흐름을 보이면서 점수를 만들었다. 패스가 원활하게 이뤄지며 공간을 효과적으로 창출했다. 해리슨과 염윤아의 페인트 존 득점에 이어 강이슬 3점슛까지 터지면서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3분 동안 양 팀은 공격을 중심으로 공방전을 펼쳤다.
이후 경기는 잠시 주춤했고, 5분이 지나면서 우리은행이 경기 흐름을 잡았다. 얼리 오펜스 성공률까지 높인 우리은행은 계속해서 점수를 더해갔고,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얻은 U파울을 임영희 자유투에 이은 이은혜 골밑슛으로 바꿔 19-9, 10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하나은행은 선수를 교체하며 분위기에 변화를 주었고, 박언주 3점슛으로 한 걸을 따라붙었다. 우리은행이 바로 박혜진 자유투로 20점 고지를 넘어서며 흐름을 잃지 않았다.
이후 양 팀은 자유투로 점수를 주고 받으며 1쿼터를 마무리했다. 우리은행이 김정은 자유투로 먼저, 하나은행은 김단비가 파울로 얻은 자유투 3개 중 두 개를 성공시켰다. 우리은행이 9점을 앞서갔다.
2쿼터, 우리은행 32-28 하나은행 : 성공적인 얼리 오펜스, 부진했던 야투 성공률
하나은행 14점 - 2점슛 50%(12개 6개) 3점슛 0%(0개 시도) 5리바운드 3스틸
우리은행 9점 - 2점슛 23%(13개 3개) 3점슛 0%(4개 시도 실패) 12리바운드
쿼터 초반 양 팀은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우리은행은 하나은행 맨투맨을, 하나은행은 우리은행 지역 방어를 해체하지 못했다. 우리은행이 먼저 윌리엄즈 자유투로 2점을 선취했다. 하나은행은 공격은 쿼터 개시 3분이 가까워질 때 까지 점수를 더하지 못했다.
해리슨이 턴 어라운드 점퍼로 2점을 만들었다. 이때부터 흐름에 변화가 생겼다. 하나은행은 공격에 스피드를 적용, 우리은행 수비가 정리되기 전 공격을 감행해 계속해서 점수를 만들었다. 4분이 지나갈 때 강이슬 돌파를 통해 20-26, 6점차로 따라붙었다.
우리은행은 공격과 수비 모두 부침을 겪었다. 우리은행답지 못한 모습의 연속이었고, 4분이 지나갈 때 임영희 점퍼로 한 숨을 돌렸다.
이후 우리은행이 투맨 게임을 효과적으로 적용, 어천와 플로터로 30-20, 10점차 리드를 그려냈다. 다시 경기 흐름이 우리은행 쪽으로 기우는 순간이었다.
하나은행이 김이슬을 기용하는 변화를 가져갔고, 해리슨과 김이슬 등이 빠른 공격 상황에서 연이어 골을 터트리며 점수를 추가, 26-30으로 따라붙으며 경기에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우리은행 벤치는 술렁였다. 따라붙는 점수차에 반응하는 분위기였다. 어천와가 자유투로 2점을 더하며 분위기를 진화했다. 하나은행이 바로 김이슬 자유투로 응수해 추격 흐름을 이어갔다.
남은 시간은 28초, 우리은행이 공격을 성공시키기 위해 전반전 마지막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공격이 실패로 돌아갔다. 하나은행도 추가점에 실패했다. 우리은행이 4점 만을 앞섰다.
3쿼터, 우리은행 47-40 하나은행 : 연이은 3점슛, 아쉬웠던 1분 30초
우리은행 15점 - 2점슛 13%(8개 1개) 3점슛 43%(7개 3개)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하나은행 12점 - 2점슛 40%(10개 4개) 3점슛 50%(2개 1개)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우리은행은 2쿼터 부진한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하나은행은 염윤아가 중심이 두 번의 공격을 콰트미 점퍼와 김단비 속공으로 마무리하며 32-34로 따라붙었다. 2분이 넘게 점수를 만들지 못한 우리은행은 이후 윌리엄즈가 난전 상황에서 만들어낸 골밑슛으로 한 숨을 돌렸다. 좀처럼 우리은행은 경기력을 끌어 올리지 못하면서 3쿼터 초반을 보냈다.
이후에도 흐름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하나은행 공격도 주춤했지만, 우리은행은 강력한 하나은행 맨투맨에 계속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하나은행이 기어코 역전을 만들었다. 콰트미 점퍼로 1점차로 추격한 하나은행은 연이어 터진 염윤아의 백보드 3점슛으로 38-36으로 앞서갔다. 우리은행은 공격은 계속해서 멈춰 있었다.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지만, 공간이 창출되지 않았고 가끔 던지는 슈팅도 림을 벗어났다.
쿼터 종반, 우리은행이 확실히 달아났다. 종료 1분 30초를 남겨두고 공격에서 동선을 확실히 정리한 우리은행은 패스 흐름까지 살아나며 연달아 3점 오픈 찬스를 만들었다. 김정은이 두 개를, 박혜진이 한 개를 성공시켰다. 순식 간에 47-40, 7점차로 앞서는 우리은행이었다.
하나은행은 앞선 8분 30초 동안 집중력을 지켜내지 못한 채 수비에서 아쉬운 순간을 맞이했다. 균형을 놓치는 아쉬운 장면을 스쳐 지나갔다.
4쿼터, 우리은행 66-52 하나은행 : 변하지 않는 흐름, 단독 1위 등극 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상승세를 유지했다. 콰트미에게 점퍼를 내줬지만, 바로 어천와 자유투와 골밑슛으로 50-42로 앞서갔고, 이후 난전 상황에서 최은실과 박혜진이 연이어 점수를 생산하며 55-42, 13점차로 앞서갔다.
하나은행은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며 연이어 점수를 내주었고, 게임 개시 이후 가장 많은 점수차를 내주고 말았다.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정비했고 신지현을 교체 투입했다. 강이슬이 3점포를 가동했다. 점수차를 한 자리수로 줄여가는 점수였다.
우리은행이 어천와 돌파와 박혜진 3점슛으로 응수했다. 다시 점수차는 늘어났다. 우리은행이 60-48, 12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하나은행 공격은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공격에서 완성도가 떨어졌다.
종료 3분 26초 전, 우리은행이 최은실 돌파로 14점차 우위를 점했다. 사실상 승부가 기우는 느낌이었다.
이후 큰 변화는 없었다. 그대로 흐름은 유지되었고, 우리은행이 어렵지 않게 승부를 정리했다. 시즌 첫 단독 1위에 오르는 우리은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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