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현대모비스, 홈 야투성공률 45%+ 승률 100%
- KBL / 이재범 / 2017-12-10 18: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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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현대모비스가 두 달 만에 홈에서 웃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홈 경기에서 82-72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홈 5연패에서 벗어나며 10승(11패) 고지를 밟았다. 오리온은 16패째(5승)를 안았다.
국가대표 슈터 전준범은 3점슛 6개 포함 20점 4리바운드 2스틸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레이션 테리는 22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다. 양동근은 9점 8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도왔다. 함지훈과 마커스 블레이클리는 17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합작했다.
저스틴 에드워드(7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버논 맥클린(10리바운드 2스틸)은 각각 26점씩 올렸다. 나머지 국내선수들이 전준범 득점과 같은 20점(전정규와 허일영 9점, 장문호 2점)에 그쳤다. 문태종, 최진수 등 부상 선수 공백에 또 한 번 더 고개를 숙였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경기까지 홈에서 9경기를 가졌다. 홈 7경기만 치른 서울 SK 다음으로 적다. 경기수도 적지만 승률도 낮다. 이날 승리로 겨우 승률 33.3%(3승 6패)로 끌어올렸다. 2010~2011시즌 홈 7연패 이후 최다인 7시즌 만에 홈 5연패를 경험했다. 지난 10월 24일 창원 LG에게 승리한 후 6경기 만에 홈 첫 승이다.
특히 최근 5시즌(2012~2012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홈 승률은 무려 75.6%(102승 33패)였다. 이 기간 홈 최다 연패는 2연패이며, 6번 밖에 없었다. 한 시즌에 한 번 가량 홈 2연패를 했던 현대모비스다.
올해는 유독 홈에서 약세를 보였다. 지난 11월 체육관 대관 문제로 원정을 더 많이 다닌 현대모비스는 원정에서 홈보다 훨씬 높은 승률 58.3%(7승 5패)를 기록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오리온을 상대로 연패 탈출의 기회를 잡았다. 전준범을 중심으로 3점슛 12개를 터트리며 승리에 다가섰다.
홈에서 3승을 거둔 3경기 공통점은 야투성공률이 45%이상이라는 점이다. 득점과 연관 있는 야투성공률이 높으면 승률이 좋은 건 당연하다.
그렇지만 원정경기에선 45% 이하일 때 2번(vs. 삼성 40.9%, vs. LG 41.5%)이나 이겼고, 45% 이상일 때 1번(vs. 삼성 40.9%) 졌다. 무조건 야투성공률이 높다고 이기는 게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현대모비스가 주목할 건 원정보다 홈에서 유독 슛 성공률이 낮다는 것이다. 당장 홈과 원정 야투성공률만 봐도 43.3%와 44.9%로 차이를 보인다. 자유투성공률은 64.9%와 71.1%로 편차가 더 크다.
양동근과 전준범이 홈에서 유독 35.6%와 31.2%로 부진하다. 두 선수는 원정에서 42.2%와 39.4%로 홈보다 조금 더 높은 야투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종현은 원정에서 자유투성공률 80%인 반면 홈에서 25%로 부진하다. 블레이클리도 자유투성공률이 홈에서 50%(48.9%)가 되지 않지만 원정에선 50%(56.1%)가 넘는다.
현대모비스는 홈에서 좀 더 많은 승리를 챙기기 위해선 슛 성공률을 끌어올려야 한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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