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Preview] ‘국가대표 센터’ 이종현 vs ‘돌파의 달인’ 에드워즈

KBL / 박정훈 / 2017-12-10 08:53:48
국가대표 센터 현대모비스 이종현

[바스켓코리아 = 박정훈 기자] 1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고양 오리온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3번째 대결이 펼쳐진다. 두 팀의 이번 시즌 1~2라운드 대결 결과, 최근 경기 내용 등을 정리해봤다.


◆1~2라운드 대결 현대모비스 승리
지난 10월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두 팀의 이번 시즌 첫 대결에서는 현대모비스가 89-88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내내 펼쳐진 오리온의 2-3지역방어를 맞아 3점슛 12개를 넣었고 공격 리바운드 16개를 잡아내며 점수 쟁탈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전준범(195cm, 포워드)은 3점슛 6개를 터뜨리며 지역방어 공략의 선봉에 섰다. 오리온은 버논 맥클린(25득점 11리바운드 7도움)과 최진수(17득점 5도움, 3점슛 3/4)가 분전했지만 지역방어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지난 11월 2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라운드 대결에서도 현대모비스가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종료 5분 3초 전 81-70으로 앞섰지만 이후 오리온의 문태종(199cm, 포워드)을 막지 못하면서 동점을 허용, 연장전에 들어갔다. 현대모비스는 연장 종료 1분 8초를 남기고 89-93으로 뒤졌지만 이후 양동근(180cm, 가드)의 3점슛과 함지훈(198cm, 포워드)의 자유투로 점수를 쌓으며 역전 승리를 거뒀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경기 후 "지훈이가 시작해서 지훈이가 끝낸 경기다. 득점, 리바운드, 도움, 스틸이 다 좋았고 턴오버도 없었다. 지훈이가 오늘 다 했다."며 23득점 10리바운드 6도움 2스틸을 기록하고 결승 득점을 올린 함지훈을 칭찬했다.


◆5할 승률이 붕괴된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9승 11패를 올리며 7위를 달리고 있다. 연패에 빠지며 5할 승률이 붕괴됐다. 6일 부산 KT에 90-93으로 패했다. 3쿼터까지 리온 윌리엄스(198cm, 센터)와 웬델 맥키네스(192cm, 포워드)에게 페인트 존에서 34점을 허용하며 53-66으로 뒤졌지만, 4쿼터에 3점슛이 폭발하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4쿼터 막판 KT 박지훈(184cm, 가드)에게 동점 3점슛을 맞으며 연장전에 들어갔고 이후 윌리엄스에게 10점을 내주고 패했다. 9일에는 안양 KGC인삼공사에 63-83으로 무릎을 꿇었다. 리바운드(30<45)와 페인트 존 득점(34>44)에서 밀렸고 야투 성공률이 38%에 그치면서 완패를 당했다.


◆최근 4경기에서 2승을 챙긴 오리온
오리온은 올 시즌 5승 15패를 거두며 9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 4경기에서 2승을 챙겼다. 5일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연장 혈투 끝에 100-99로 제압했다. 3쿼터까지 13점을 넣었던 저스틴 에드워즈(186cm, 가드)는 이후 삼성 국내 수비수들을 상대로 오른쪽 돌파 위주의 공격을 통해 무려 28득점을 폭발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8일에는 서울 SK에 87-94로 패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꺼내 든 2-3지역방어가 맹위를 떨치며 79-69로 앞서 나갔지만 이후 SK 애런 헤인즈(199cm, 포워드)를 막지 못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국가대표 센터’ 이종현 vs ‘돌파의 달인’ 에드워즈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 페인트 존에서 경기당 48.5점을 내줬다.(리그 최다 1위) 최근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도 데이비드 사이먼(203cm, 센터)과 큐제이 피터슨(178cm, 가드)의 골밑 공략을 막지 못하면서 완패를 당했다. 이종현(203cm, 센터)과 마커스 블레이클리(192cm, 포워드), 함지훈(198cm, 포워드) 등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37세 양동근이 경기당 33분을 뛰며 변함없는 실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성적이 나쁘다. 골밑이 너무 약하기 때문이다.


오리온은 승률이 25%에 불과하지만 경기력은 나쁘지 않다. 버논 맥클린(202cm, 센터)을 중심으로 공, 수에서 짜임새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매 경기 선전을 펼치고 있다. 에드워즈-송창무(205cm, 센터)가 호흡을 맞추는 2대2 공격도 경기를 거듭할수록 좋아지고 있다. 문제는 선수들의 부상이다. 문태종(199cm, 포워드)이 족저근막염 진단을 받았고 최진수(203cm, 포워드)가 SK와의 경기에서 피를 흘리며 들것에 실려나갔다. 허일영(195cm, 포워드)이 복귀했지만 포워드가 부족하다.


골밑이 가장 약한 팀과 외국인 선수들이 골밑 공략에 능한 팀이 만났다. 현대모비스는 이종현이 이끄는 골밑 수비로 버클린과 에드워즈의 돌파를 봉쇄하고 양동근, 전준범의 외곽슛이 폭발한다면 승산이 충분하다. 이에 맞서는 오리온은 맥클린과 에드워즈가 리그에서 가장 약한 현대모비스의 골밑을 맹폭한다면 해볼만하다.


현대모비스와 오리온의 이번 시즌 3번째 대결은 10일 오후 3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리며 IB스포츠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사진 = 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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