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Preview]‘2연승’ KT VS KGC ‘2연승’, 이재도 첫 부산 원정
- KBL / 김영훈 기자 / 2017-12-10 02: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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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웹포터] 12월 1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부산 KT와 안양 KGC의 3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다. 서울 삼성과 공동 5위에 올라있는 KGC는 플레이오프 티켓 안정권에 들기 위해, 10위에 쳐져있는 KT는 9위 오리온과의 격차가 1경기에 불과해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1,2라운드 맞대결, KGC 2승
KGC는 이번 시즌 KT를 2번 만나 15점과 11점 차이로 완승을 거뒀다. KT는 KGC에게 두 번의 맞대결에서 일찌감치 큰 점수차를 허용하며 맥을 못 췄다.
1차전에서 KGC는 전반부터 50-18로 앞서며 KT에게 굴욕을 선사했다. KGC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전반에만 21점을 폭발한 반면, KT는 외국인 듀오 웬델 맥키네스와 리온 윌리엄스가 야투 14개 중 2개만 성공시키며 부진했다. 오세근은 이 날 14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KT는 KGC가 트리플 더블까지 1개 남은 오세근의 어시스트를 위해 슛을 남발한 4쿼터에 추격을 감행해 점수차를 15점차로 줄이며 충격파를 줄일 수 있었다.
2차전 모두의 관심은 트레이드 대상자에게 쏠렸다. 하지만 KGC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치른 이재도가 3득점에 그쳤고 5반칙 퇴장까지 당했다. 반면, KT는 김기윤이 15득점 8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했고 김민욱도 9리바운드를 걷어내며 친정팀을 위협했다.
하지만 승패는 정반대였다. KT는 1쿼터부터 11-2로 앞서갔다. 하지만 2쿼터 시작부터 KGC의 지역방어에 고전하며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전세를 뒤집지 못하며 패배를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 KGC는 양희종이 시즌 최다 득점인 20점을 올리며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KT는 경기 전 개인사정으로 잠시 자리를 비운 맥키네스의 빈자리가 아쉬웠다.
◆KT - 시즌 첫 2연승
KT는 지난 2일 열린 9위 고양 오리온과의 탈꼴지 전쟁에서 패하며 5연패에 빠졌다. 꼭 이겨야 하는 경기에서 패한 KT가 침체에 빠질 것이라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다. 하지만 KT는 최근 2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KT는 8일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뜻 밖에 행운이 찾아왔다. 바로 삼성의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부상으로 결장이 확정된 것. 리그에서 유일하게 연승이 없던 KT에게 절호의 기회 였다. KT는 맥키네스가 24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마키스 커밍스가 27점 12리바운드로 분전한 삼성을 상대로 10점차 쉬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KGC - 혹사 논란에도 2연승
KGC는 오세근의 혹사 논란으로 이번 주를 뜨겁게 달궜다. 김승기 감독은 선수 본인이 원한 것이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하지만 오세근은 논란이 있은 후 첫 경기에서 팀이 연장에 가며 39분을 출전했다.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KGC는 2연승을 거두며 공동 5위로 치고 올라갔다.
KGC는 9일 열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시종일관 앞서가며 낙승을 거뒀다. KGC는 1쿼터에만 10점을 올리며 사이먼을 필두로 현대모비스를 따돌렸다. KGC는 이후 현대모비스의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KGC는 오세근이 10득점 14리바운드로 역시나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전성현도 데뷔 이후 최다인 22점을 폭발시켰다.
◆ ‘주춤한 김기윤’ KT vs KGC, ‘살아나는 이재도’
KT는 연승을 타고 있지만 고질병인 4쿼터 징크스는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3쿼터의 13점차의 우세를 동점으로 만든 현대모비스전과 1,2,3쿼터를 1초도 쉬지 않고 뛴 커밍스에게 15점을 허용하며 4쿼터 점수에서 22-27로 뒤졌다.
김기윤의 부진도 아쉽다. 김기윤은 이적 후 첫 3경기에서 평균 15득점 6.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KT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최근 2경기에서 같은 포지션의 허훈이 살아나며 평균 2.5점 1어시스트로 부침을 겪고 있다. 친정팀 KGC와의 첫 맞대결에서 스틸에 실패하자 땅을 치며 아쉬워했던 김기윤은 분명 이번 경기에서도 맹활약을 다짐하고 있을 것이다.
반대로 KGC의 이재도가 살아나고 있다.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형 포인트가드로 명성을 떨쳤던 이재도는 이적 후 첫 경기에서 3점 2어시스트로 기대에 못 미쳤지만 이후 4경기에서 10.7점 4.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금세 KGC의 시스템에 녹아들며 자신의 진가도 조금씩 나타내고 있다.
다만, KGC의 걱정은 혹사논란이 강하게 불만큼 모두가 오세근과 사이먼의 체력을 걱정하고 있다. 게다가 오세근과 사이먼은 이번 주에도 각각 평균 36분과 39분을 뛰었다. 오세근은 현대모비스전에서 야투 13개 중 8개를 놓치며 이번 시즌 최소인 10득점을 올리는 것에 그쳤다. 백투백 경기인 만큼 두 선수의 체력이 KGC의 승패를 좌우할 것이다.
KT와 KGC의 이번 시즌 세 번째 대결은 10일 오후 3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리며 MBC스포츠+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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