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같은 패배' DB 이상범 감독 “김주성 그 어떤 찬사도 부족하다”
- KBL / 박정훈 / 2017-12-09 17:30:01
![]() |
[바스켓코리아 = 전주/박정훈 기자] “고맙다. 팀의 기둥이고 레전드다. 어떤 찬사도 부족하다.”
원주 DB는 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76-82로 패했다. DB는 3쿼터 중반 34-55로 끌려갔지만 이후 김주성(205cm, 포워드)의 공, 수에 걸친 맹활약에 힘입어 4쿼터 막판 76-76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경기 종료 21초 전 KCC 전태풍(180cm, 가드)에게 자유투 점수를 내주며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DB 이상범 감독은 경기 후 “후회 없이 뛰었다. 마지막에 다 따라잡았다.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아쉬움 없이 잘 뛰었다. 고맙게 생각한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DB는 3쿼터까지 야투 성공률이 32%(17/52)에 그치면서 46점밖에 넣지 못했다. ‘슈퍼 에이스’디온테 버튼(192cm, 포워드)이 KCC 안드레 에밋(192cm, 포워드)의 강력한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팀 전체 공격이 침체됐다. 하지만 4쿼터에 김주성과 윤호영(197cm, 포워드)을 중심으로 수비를 재건했고 그로 인해 빠른 공격이 살아나면서 불꽃같은 추격전을 전개했다.
이 감독은 “어차피 우리는 3~4쿼터에 승부를 본다. 오늘은 사실 점수 차이가 많이 벌어졌다. 그래서 (김주성과 윤호영을) 미리 투입할까 고민을 했는데 정상적으로 갔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김주성과 윤호영을 일찍 투입할 계획은 없다. 경기가 이어지기 때문에 그럴 수 있는 체력이 없다.”며 앞으로도 김주성과 윤호영을 경기 후반에 중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DB와 한국농구의 레전드 김주성은 투혼을 불태웠다. 3쿼터 중반 코트를 밟은 김주성은 포스트 업과 팁인, 3점슛 등을 통해 득점을 주도했다. 4쿼터에는 KCC 찰스 로드(200cm, 센터)와 하승진(221cm, 센터)을 차례로 막으며 추격전을 이끌었다.
이 감독은 “고맙다. 팀의 기둥이고 레전드다. 솔선수범하면서 끝까지 쫓아가고 있다. 코트에서 리바운드 잡고 수비해주고 대단하다. 어떤 찬사도 부족하다.”고 김주성을 극찬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정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