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종이 칭찬한 KGC 김승원, 오세근 백업 충실!
- KBL / 이재범 / 2017-12-09 07: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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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김)승원이가 보기와 다르게 스크린이나 미세한 움직임이 좋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7일 창원 LG와 맞대결에서 연장 승부 끝에 94-93으로 힘겹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패 탈출과 함께 9승 10패를 기록,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6위에 올랐다.
승리 주역은 데이비드 사이먼과 오세근, 이재도다. 사이먼은 장염을 앓았음에도 28점 17리바운드 3어시스트 5블록을 활약했다. 오세근은 4쿼터와 연장에서만 18득점하는 등 22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이재도 역시 4쿼터와 연장에서 18점 중 11점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두드러진 기록은 아니더라도 빼놓을 수 없는 선수 한 명이 더 있다. 바로 이재도와 함께 KGC인삼공사로 이적한 김승원이다.
김승원은 이날 3쿼터에 딱 5분 50초 출전했다. 득점은 없었지만, 6리바운드 1블록을 기록했다. 김승원이 출전한 3쿼터에 오세근은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다. 오세근은 3쿼터까지 4점, 야투성공률 17%(1/6)로 공격에서 부진했다. 득점보다 리바운드와 어시스트에 좀 더 주력했다.
오세근은 3쿼터 휴식 후 4쿼터부터 펄펄 날았다. 김승원이 3쿼터에 에릭 와이즈 등 수비에서 듬직한 활약을 해줬기에 편하게 쉰 덕분이다.
양희종은 이날 무릎 부상 때문에 결장했다. 경기 전에 만나 양희종과 김승원의 인연을 꺼냈다. 양희종은 2009년 상무 입대 후 전국체육대회 남자농구 일반부 결승에서 연세대를 만나 패한 바 있다. 그 당시 연세대 주축 선수가 김승원과 김민욱이다.
양희종은 “훈련소에서 나온 지 2주 만에 경기를 나가서 몸도 안 되어 있을 때다. 연세대에게 져서 부대로 돌아간 뒤 고생했다”며 웃은 뒤 “(김)승원이가 보기와 다르게 스크린이나 미세한 움직임이 좋다. 상대선수와 몸을 한 번씩 부딪히고 수비나 리바운드도 괜찮다”고 김승원을 칭찬했다.
김승원은 양희종의 칭찬처럼 LG를 상대로 궂은일에서 자기 역할을 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도 “(오)세근이가 플레이가 안 되어서 뺏을 때 승원이가 수비를 잘 해줬다”고 김승원의 짧은 시간 활약에 만족했다.
KGC인삼공사는 9일 3라운드 영남투어(7일 LG, 9일 현대모비스, 10일 KT) 두 번째 상대인 현대모비스와 맞붙는다. 1라운드에서 94-81로 이겼지만, 2라운드에서 78-91로 완패를 당했다.
김승원이 LG와 경기처럼 높이에서 힘을 실어준다면 KGC인삼공사는 공동 6위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좀 더 수월하게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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