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Preview] 슈퍼 에이스 정면 충돌, KCC 에밋 vs DB 버튼
- KBL / 박정훈 / 2017-12-09 00: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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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KCC '슈퍼 에이스' 안드레 에밋 |
[바스켓코리아 = 박정훈 기자] 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전주 KCC와 원주 DB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3번째 대결이 펼쳐진다. 홈팀 KCC는 13승 6패(3위), 원정팀 DB는 14승 5패(2위)로 상위권에 올라있다. 두 팀의 이번 시즌 1~2라운드 대결 결과, 최근 경기 내용 등을 정리해봤다.
◆올 시즌 1승씩 나눠가진 두 팀
지난 10월 1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두 팀의 첫 대결에서는 DB가 81-76으로 승리했다. 디온테 버튼(192cm, 포워드)이 내-외곽을 휘저으며 기회를 만들었고, 두경민(184cm, 가드)과 서민수(197cm, 포워드) 등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날 DB는 경기에 나선 12명의 선수 가운데 11명이 득점을 올렸고 막강 높이를 자랑하는 KCC를 상대로 리바운드(45>36)에서 우위를 점했다. 반면 KCC는 이정현(191cm, 가드), 찰스 로드(200cm, 센터) 등 합류가 늦었던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이 호흡에 문제를 드러내며 패배를 당했다.
지난달 1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번째 대결에서는 KCC가 86-79로 이겼다. KCC는 로드 벤슨(207cm, 센터)이 발가락 부상으로 나오지 못한 DB를 상대로 리바운드(43>33)에서 우위를 점했다. 안드레 에밋(191cm, 가드)과 로드가 47득점 23리바운드를 합작하며 DB의 낮아진 골밑 높이를 집중 공략했고, 송창용(192cm, 포워드)가 김민구(190cm, 가드)가 3점슛 5개를 만들어내며 2018 농구월드컵 홈&어웨이 예선 참가를 위해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이정현의 공백을 채웠다.
◆연승을 마감한 KCC
KCC는 이번 시즌 13승 6패를 올리며 단독 3위를 달리고 있다. 1일 창원 LG를 82-78로 제압하고 7연승에 성공했다. 3쿼터까지 58-61로 끌려갔지만 이후 18점을 합작한 에밋과 이정현의 활약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6일 서울 SK에 81-94로 패하며 8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전반전은 에밋이 주도하는 2대2 공격, 이정현이 이끄는 외곽 공격이 잘 통하면서 47-46으로 앞섰다. 하지만 이후 SK의 3-2지역방어 공략에 애를 먹었고, 스위치 이후 하승진(221cm, 센터)의 느린 발을 공략하는 SK 애런 헤인즈(199cm, 포워드)에게 많은 점수를 내주며 무너졌다.
◆연승에 들어간 DB
DB는 올 시즌 14승 5패를 거두며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다. 7일 인천 전자랜드를 82-75로 제압하고 연승에 성공했다. 3쿼터에 두경민-벤슨의 2대2 공격으로 승기를 잡았고 이후 김주성(205cm, 포워드)-윤호영(197cm, 포워드)이 함께 뛰며 수비력을 끌어올렸다. 경기 종료 3분 37초를 남기고 72-71로 추격을 당했지만 이후 박찬희(190cm, 가드)에게 슛을 주는 수비로 전자랜드의 득점을 봉쇄하고 김태홍(193cm, 포워드)의 돌파와 김주성의 속공 마무리로 점수를 쌓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슈퍼 에이스 정면 충돌, 에밋 vs 버튼
KCC는 이번 시즌 4쿼터에 24.5득점 20.2실점을 기록 중이다. 득실 차이가 무려 +4.3이다. KCC가 4쿼터에 강한 이유는 에밋이라는 확실한 해결사가 있기 때문이다. 에밋은 이번 시즌 4쿼터에 평균 8.5득점 1.1도움, 야투 성공률 58.3%를 기록하고 있다. KBL ‘최고의 타짜’ SK 헤인즈(6.8득점 1.6도움, 야투 성공률 60.5%)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성적이다.
DB도 4쿼터에 강한 팀이다. 평균 20.8득점 19.2실점, 득실 차이가 +1.6이다. 김주성과 윤호영이 함께 뛰기 때문에 수비가 매우 강해진다. 버튼은 평균 6.7득점, 야투 성공률 55%를 기록하며 믿음직한 해결사로 자리잡았다. 승리가 이어지면서 팀의 주축을 이루는 젊은 선수들의 자신감도 크게 올라갔다.
뒷심이 강한 두 팀이 만났다. KCC는 3쿼터까지 크게 밀리지 않으면 에밋을 앞세워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대단하다. 이에 맞서는 DB 역시 3쿼터 후반까지 박빙 승부를 유지하면 재건된 ‘동부 산성’과 버튼을 내세워 승리를 수확할 힘이 있다. 에밋과 버튼의 경기 후반 결정력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KCC와 DB의 이번 시즌 3번째 대결은 9일 오후 3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MBC스포츠+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사진 =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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