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높이 우위 KT, 라틀리프 빠진 삼성 꺾고 첫 연승!

KBL / 이재범 / 2017-12-08 20:54:52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KT가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 공백을 넘지 못했다.


부산 KT는 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홈경기서 88-78로 이겼다. KT는 이날 승리로 4승(16패)째를 신고하며 시즌 첫 연승을 맛봤다. 다만, 4쿼터 부진은 여전했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빠졌음에도 4쿼터 한 때 19점 차이에서 4점 차이까지 따라붙은 저력을 발휘했다. 삼성은 2연패에 빠지며 10승 10패, 5할 승률을 기록했다.


웬델 맥키네스는 24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리온 윌리엄스는 16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영환은 17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삼성에게 강한 면모를 이어나갔다. 허훈은 4쿼터에만 10점을 집중시키며 13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도왔다.


마키스 커밍스는 27점 12리바운드로 20-10을 처음으로 기록했다. 김동욱과 문태영은 3점슛 6개 포함 31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합작했다.


KT는 1쿼터에 2점슛성공률 80%(8/10)를 기록했다. 3점슛이 터지지 않았다. 7개 중 1개만 성공했다. 이에 반해 라틀리프가 결장한 삼성은 2점슛 성공률 31%(4/13)로 부진했다. 대신 3점슛을 3개 모두 넣었다. 자유투까지 더 많이 얻은 삼성이 1쿼터를 22-20으로 앞섰다. 김동욱은 1쿼터에만 10점을 올렸다.


KT는 두 외국선수가 나설 수 있는 2쿼터에 흐름을 뒤집었다. 윌리엄스는 리바운드(2Q 5개, 삼성 6개)에서 더 집중했고, 맥키네스는 득점(2Q 12점)에 치중했다. 1쿼터와 똑같이 3점슛이 7개 중 1개 밖에 들어가지 않은 게 아쉬웠지만, 역전을 하는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삼성은 높이 열세를 더블팀 수비 등으로 메우려고 했지만 한계가 있었다. 커밍스가 2쿼터에 7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1쿼터처럼 3점슛(2Q 2/6)이 터지지 않으며 끌려갔다.


KT 조동현 감독은 하프타임 때 중계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압박수비를 주문했는데 1쿼터보다 2쿼터에 느슨해졌기에 하프타임 때 짚어야 한다”며 “라틀리프가 빠져 더 부담스러운데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강조할 생각”이라고 했다.


KT는 3쿼터에도 리바운드 우위(13-8)와 원활한 팀 플레이(어시스트 7-3)로 경기주도권을 계속 이어나갔다. 김영환은 3점슛 두 개 포함 11점을 몰아치며 득점을 주도했다. 삼성의 3쿼터 득점 13점과 비슷했다. 삼성은 3쿼터에 야투성공률 29%(5/17)로 부진해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끌려갔다.


KT는 4쿼터 시작과 함께 허훈, 박지훈의 득점포로 74-55, 19점 차이까지 앞섰다. 경기를 쉽게 마무리하진 못했다. 삼성의 압박수비에 실책을 범한 뒤 연속 10실점하며 74-65로 쫓겼다.


이때 경기종료 5분 8초를 남기고 허훈이 3점슛을 성공했다. 그렇지만 문태영과 이관희, 커밍스에게 7실점(문태영 3점슛, 이관희 속공, 커밍스 3점 플레이)으로 4점 차이(77-73)까지 허용했다.


KT가 달아나면 삼성이 추격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허훈이 1분 16초를 남기고 삼성의 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성공하며 84-78로 앞섰다.


삼성이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문태영의 3점슛이 실패한 뒤 박상오가 8점 차이로 달아나는 점퍼를 성공했다. 이어진 수비에서 박상오가 김태술의 공격자 반칙을 끌어냈다. KT는 44.8초를 남기고 86-78로 앞서 승리에 다가섰다. 박상오가 38.1초를 남기고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밑 득점을 넣었다.


사진출처 =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재범 이재범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