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박혜진 ‘펄펄’ 우리은행, KB스타즈에 설욕전… 공동 선두 등극
- WKBL / 김우석 기자 / 2017-12-08 20: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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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아산/김우석 기자] 우리은행이 드디어 설욕전에 성공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8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18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에서 박혜진(22점-3점슛 4개 8리바운드 3어시스트), 나탈리 어천와(11점 11리바운드), 김정은(19점 3어시스트 3스틸) 활약을 묶어 다미리스 단타스(18점 12리바운드), 박지수(25점 8리바운드 4블록슛), 모니크 커리(11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분전한 청주 KB스타즈를 접전 끝에 76-71로 물리쳤다.
이날 결과로 우리은행은 대 KB스타즈 전 2연패 탈출과 함께 9승 3패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KB스타즈 역시 9승 3패로 선두를 허용했다. 연승 행진은 5에서 멈추고 말았다.
1쿼터, KB스타즈 25-15 우리은행 : 성공적인 지역방어, 수비력의 아쉬움
KB스타즈 25점 - 2점슛 50%(10개 5개) 3점슛 75%(4개 3개)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우리은행 15점 - 2점슛 29%(14개 4개) 3점슛 33%(6개 2개) 5리바운드
KB스타즈는 심성영, 강아정, 김진영, 단타스, 박지수가 선발로 나섰고, 우리은행은 이은혜, 박혜진, 임영희, 김정은, 어천와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KB스타즈가 강아정, 심성영, 단타스의 연속 3점슛으로 9-2로 앞서갔다. 오픈 찬스에서 만들어진 3점슛을 높은 집중력으로 연결한 결과였다. 우리은행도 물러서지 않았다. 수비에서 미세한 균열이 있었지만, 확률 높은 공격을 골로 바꿔내며 점수를 만들어갔다.
3분이 지나면서 다시 점수차가 벌어졌다. KB스타즈가 난전 상황에서 계속 점수를 추가했다. 김진영과 강아정, 단타스가 주연으로 나섰다. 우리은행은 KB스타즈 2-3 지역방어를 효과적으로 해체하지 못하며 득점이 주춤했고, 연이어 리바운드를 허용하며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6분이 지나갈 때 KB스타즈가 17-7, 10점차 리드를 가져갔고, 우리은행은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임영희 자유투로 간만에 점수를 더했다.
우리은행이 단타스에게 자유투를 허용한 후 바로 작전타임을 실시했고, 수비에 압박을 가미하는 전술을 사용했다. 200% 성공적인 작전이었다. 두 번의 성공적인 수비를 바로 공격으로 감행, 어천와가 연이어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점수를 쌓아갔다. 우리은행이 분위기 전환과 함께 12-19, 7점차로 따라붙었다.
KB스타즈가 작전타임과 함께 커리와 박지수를 기용했다. 우리은행이 박혜진 3점슛에 이은 프레스를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종반은 KB스타즈 분위기였다. 수비를 지역방어로 바꾼 KB스타즈는 다시 실점을 차단했고, 커리와 심성영 등 득점이 이어지며 25-15, 10점차 리드를 그려냈다. 우리은행은 다시 득점이 주춤했고, 수비마저 흔들리며 실점을 허용, 10점차 열세를 경험해야 했다.
2쿼터, KB스타즈 41-36 우리은행 : 달아나는 KB스타즈, 따라붙은 우리은행
우리은행 21점 – 2점슛 40%(10개 4개) 3점슛 60%(5개 3개) 8리바운드 4어시스트
KB스타즈 16점 - 2점슛 63%(8개 5개) 3점슛 17%(6개 1개) 7리바운드
KB스타즈가 1쿼터 후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공격에 중심에서 커리가 활약했다. 커리는 돌파와 점퍼 등을 통해 7점을 퍼부었다. 또, 박지수도 윌리엄즈를 상대로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우리은행은 박태은 3점슛 두 방이 터졌지만, 커리 봉쇄에 실패하며 점수차를 내주고 말았다. KB스타즈가 35-21, 14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KB스타즈 상승세는 계속 되었다. 커리가 개인기와 효과적인 패스 플레이를 펼치며 공격을 이끌었고, 강아정 3점슛 등으로 결과가 도출되었다. 또, 맨투맨 수비를 효과적으로 적용해 실점을 계속 차단해 38-23으로 점수차를 넓혀갔다. 우리은행은 박태은 점퍼 이외에 점수가 더해지지 않으며 위기를 이어가야 했다.
우리은행이 따라붙기 시작했다. 어천와 자유투를 시작으로 최은실 점퍼로 28-38로 따라붙었고, 연이은 U파울을 박혜진이 자유투로 3점을 더해 7점차 접근전을 가져갔다. 분위기는 순식 간에 우리은행 쪽으로 넘어갔다.
종료 3분을 남겨두고 KB스타즈는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져갔다. 이후 2분 동안 팽팽한 흐름으로 흘러갔다. 수비가 중심이 된 분위기에서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며 시간을 보냈다. 우리은행이 종료 50초 전 터진 김정은 점퍼로 4점차 턱밑까지 추격했다. KB스타즈는 단타스 자유투로 응수했다. 그렇게 2쿼터는 막을 내렸다.
3쿼터, KB스타즈 55-53 우리은행 : 숨막히는 접전, 깨지지 않은 균형
우리은행 17점 - 2점슛 38%(13개 5개) 3점슛 20%(5개 1개)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
KB스타즈 14점 - 2점슛 50%(8개 4개) 3점슛 0%(2개 실패) 8리바운드
우리은행이 추격전을 펼쳤다. 두 명의 외인 투입으로 높이를 맞춘 우리은행은 제공권을 효과적으로 방어했고, 박혜진과 김정은이 투맨 게임을 효과적으로 풀어내며 점퍼를 가동했고, 윌리엄즈 자유투를 더해 44-46, 2점차로 따라붙었다.
KB스타즈는 공격에서 집중력이 부족했다. 수비는 효과적으로 펼쳤지만, 공격에서 움직임이 확실히 부족했다. 박지수 야투를 제외하곤 득점이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공간 창출에 실패한 결과였다.
이후 양 팀은 큰 긴장감 속에 한 골씩을 추가하며 시간을 보냈다. 우리은행이 박혜진 자유투로 점수를 더했고, KB스타즈는 단타스 골밑슛으로 응수했다. KB스타즈가 계속 2~4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우리은행이 동점에 성공했다. 타이트한 맨투맨으로 실점을 차단한 우리은행은 김정은이 점퍼와 골밑슛 그리고 자유투를 통해 점수를 추가, 53-53으로 게임 개시 이후 첫 번째 동점을 그려냈다. KB스타즈는 잠시 집중력이 떨어진 듯 공수가 주춤하며 균형을 내주고 말았다.
종료 직전, 단타스가 롱 패스를 골 밑에서 잡아냈고, 우리은행 파울을 유도했다. 자유투를 얻어냈고, 두 개를 모두 점수로 바꿨다. KB스타즈가 2점을 앞서며 3쿼터는 마무리되었다.
4쿼터, 우리은행 76-71 KB스타즈 : 타짜들의 향연, 설욕 성공하는 우리은행
다시 경기는 시작되었고, 1분 동안 점수는 추가되지 않았다. 이후 우리은행이 어천와 자유투로 게임 두 번째 동점에 성공했다. KB스타즈는 좀처럼 점수를 더하지 못했다. 2분이 지날 때 단타스가 만들어낸 자유투마저 림을 외면했다.
우리은행이 어천와 풋백으로 게임 첫 역전에 성공했다. KB스타즈가 베이스 라인 패턴을 통해 2점을 추가했다. 쿼터 시작 3분 만에 만들어진 첫 골이었고, 연이어 단타스가 턴 어라운드 점퍼를 가동했다.
박혜진이 바로 재역전을 일궈내는 3점포를 가동했고, KB스타즈는 단타스 자유투로 바로 응수했다.
우리은행이 다시 역전을 만들었다. 24초 버저와 함께 던진 박혜진 막슛이 림을 갈랐고, 연이어 임영희가 침착하게 던진 턴 어라운드 점퍼도 점수로 바뀌었다. KB스타즈는 두 번의 공격 실패가 역전의 빌미가 되었고, 종료 3분 30초를 남겨두고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정비했다.
단타스 속공이 점수로 바뀌었다. 우리은행이 바로 박혜진의 8M 짜리 3점슛으로 응수해 67-65, 2점차 역전에 성공했다.
우리은행 흐름은 계속 되었다. 투맨 게임을 효과적으로 펼치면서 윌리엄즈에 계속 찬스를 제공했고, 윌리엄즈는 침착하게 골밑에서 골을 성공시켰다. 종료 1분 25초 전, 71-67로 앞서갔다. KB스타즈는 박지수 자유투로 응수했지만, 대인 방어에 균열이 생기면서 큰 위기에 봉착했다.
종료 40초 전, 김정은이 버저비터와 함께 점퍼를 가동했다. 점수는 6점차로 벌어졌다. KB스타즈도 포기하지 않았다. 박지수가 연이어 자유투를 성공시켰다. 종료 24초를 남겨두고 71-73으로 따라붙었다.
우리은행이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남은 시간을 지켜내야 했다. KB스타즈가 파울 작전을 사용했고, 김정은이 두 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그걸로 끝이었다. 우리은행이 전 구단 상대 승리와 KB스타즈 전 2연패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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