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희망을 준 조성민 3점슛 5방과 와이즈 복귀!

KBL / 이재범 / 2017-12-02 08:50:46


1일 KCC와 맞대결에서 3점슛 5방을 터트린 LG 조성민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LG가 김종규(왼쪽 무릎)와 정성우(오른발 날) 부상 공백에도 희망을 봤다. 조성민이 3점슛 5방을 터트리며 살아났고, 에릭 와이즈가 수비와 궂은일에서 돋보였다.


창원 LG는 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 원정경기에서 78-82로 아쉽게 졌다. 시즌 10패(6승)째를 당한 LG는 8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이날은 와이즈의 KBL 복귀전이었다. 와이즈는 지난 두 시즌 교체 선수로서 KBL에서 활약한 바 있다. KBL 무대 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LG 현주엽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와이즈가 그 동안 소속팀이 없었다. 개인운동을 꾸준하게 해서 체중 관리를 했지만, 몸에 군살이 붙어서 뛰는 건 조금 힘들어한다”고 했다. 와이즈는 이날 매쿼터 꾸준하게 득점하며 18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리바운드에 그친 게 아쉬웠지만, 이를 만회하는 스크린이나 골밑 수비에서 이전 조나단 블락보단 확실히 팀에 도움이 되었다.


현주엽 감독은 경기 후 “운동 능력으로 하지 않고 노련미와 경험으로 플레이를 하는 선수다. 리바운드가 적었지만, 한국 농구를 잘 안다”며 “스크린 후 잘 빠져줘서 다른 선수에게 공격 기회도 났다. 그런 점에서 도움이 되었다. 켈리가 조금 더 자기 역할을 해준다면 더 나아질 거다”고 와이즈의 활약에 만족했다.


와이즈는 지난 시즌 안드레 에밋의 일시 교체 선수로 KCC에서 활약한 바 있다. 와이즈를 잘 아는 KCC 추승균 감독은 “생각보다 몸을 잘 만들어 온 거 같다. 그 전 외국선수보단 도움이 많이 될 거 같다”고 와이즈의 복귀전을 평가했다.


KBL 복귀전에서 18점을 올린 LG 에릭 와이즈

LG가 KCC와 끝까지 접전을 펼칠 수 있었던 건 조성민의 3점슛 5방 덕분이다. 시즌 초반 출전시간이 들쭉날쭉했던 조성민은 최근 꾸준하게 코트에 서고 있다. 이날은 더블스크린을 받으며 슛 기회를 만들었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현주엽 감독은 “볼 없는 움직임이 많지 않았는데 오늘은 스크린을 잘 걸어줘서 (조)성민이가 움직이는데 수월했다”며 “와이즈도 스크린을 걸어주고, 더블스크린으로 3점슛 기회를 만들었다. 앞으로 더 기회가 만들어질 것이다. 그럼 성민이를 통해 파생되는 공격도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추승균 감독은 “더블스크린을 받는 (조)성민이에게 슛을 많이 내줬다. 볼을 못 잡게 주문했는데 첫 스크린에 걸려서 볼을 잡게 만들었다”며 “코트에서 서로 이야기를 했어야 한다. 후반에 (송)교창이가 그래도 잘 막아줘서 다행이었다”고 했다.


LG는 외국선수를 두 명 모두 교체 했다. 제임스 켈리가 득점을 책임지는데다 와이즈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와이즈를 통해 골밑에서 안정감을 찾고, 조성민이 외곽에서 3점슛을 펑펑 터트려준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승리를 챙길 수 있을 것이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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