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하승진 투혼’ KCC, LG 꺾고 7연승 신바람
- KBL / 이재범 / 2017-12-01 21: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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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전주/이재범 기자] 하승진이 4쿼터 초반 2분여 동안 세 번이나 코트에 쓰러졌다. 그럼에도 꿋꿋하게 코트를 지켰다. KCC는 안드레 에밋의 득점포까지 터지자 7연승을 달렸다.
전주 KCC는 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홈경기에서 82-78로 이겼다. 13승(5패)째를 올린 KCC는 서울 SK, 인천 전자랜드에 이어 시즌 3번째 7연승을 기록했다. LG는 10패(6승)째를 당했다.
안드레 에밋은 23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찰스 로드는 17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하승진은 13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송교창은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를 잡은 등 10점 5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제임스 켈리는 27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조성민은 3점슛 5개로 17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에릭 와이즈는 KBL 복귀전에서 18점을 기록했다. 김시래는 13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4쿼터의 실책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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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 LG(원정) 18-15 KCC(홈)
어수선한 가운데 엎치락뒤치락 했다. KCC가 먼저 앞서나갔지만, LG가 조성민을 앞세워 역전했다.
LG는 경기 시작 2분 44초 동안 켈리의 자유투로 1득점에 그쳤다. 김시래가 3점슛을 터트리며 첫 야투를 성공했다. 근소하게 끌려가던 LG는 켈리 대신 와이즈를 투입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와이즈가 로드 수비를 잘 했다. 그러자 조성민의 3점슛이 터졌다. 한 방, 두 방, 세 방이 연이어 터지며 동점에 이어 역전까지 했다.
하승진이 경기 시작하자마자 리바운드 과정에서 무릎을 다친 듯 절뚝거렸다. 양팀 모두 야투를 연이어 놓치며 파울도 나오지 않아 하승진은 1분 36초 만에 교체되었다. 그럼에도 로드의 덩크슛에 이어 전태풍과 송교창의 돌파로 근소하게 앞섰다. 1쿼터 중반 하승진이 다시 돌아왔다. 1쿼터 막판 2분 32초 동안 조성민에게 3점슛 3개를 내주고 하승진의 골밑 득점으로 2점에 그쳐 역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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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 LG 34-39 KCC
KCC가 2쿼터 초반 LG의 실책으로 역전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LG는 2쿼터 막판 KCC 실책을 틈타 추격하며 2쿼터를 마무리했다.
KCC는 하승진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2쿼터를 출발했다. 이어 LG의 실책 두 개를 모두 3점 플레이(에밋 속공 바스켓카운트, 이현민 3점슛)로 연결해 단숨에 역전했다. 에밋이 득점을 주도하는 가운데 로드와 하승진이 골밑에서 힘을 내며 34-24, 10점 차이까지 앞섰다. 그렇지만 2쿼터 막판 3분 20여초 동안 2점에 그치며 2점 차이(36-34)까지 쫓겼다. 다행스럽게 에밋이 3점슛 버저비터로 마무리했다.
LG는 2쿼터 약 7분 40여초 동안 6점(켈리 4점, 김시래 2점)에 묶였다. 10점 차이로 뒤졌다. 켈리의 돌파로 상승세를 탔다. 수비 집중력이 돋보였다. 이것을 빠른 공격으로 연결했다. 수비가 좋은 와이즈도 득점에 가세했다. KCC 실책을 득점으로 응수해 역전까지 가능해 보였다. 에밋의 버저비터를 막지 못해 추격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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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 LG 61-58 KCC
양팀 모두 3쿼터에 2점슛 11개 중 8개를 성공했다. 성공률 73%였다. LG는 3점슛 3개를 성공한 반면 KCC는 하나도 못 넣었다. 여기서 승부가 뒤집었다. LG가 3쿼터에 역전했다.
LG는 이날 경기 전까지 자유투 성공률 38.5%인 하승진 파울 작전을 들고 나왔다. 높이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하승진에겐 자유투를 주겠다는 것. 3쿼터 초반 하승진이 연속 4개의 자유투를 놓쳤다.
LG는 이틈을 타고 켈리의 연속 득점과 정창영의 3점슛으로 46-43으로 역전했다. 하승진을 막던 정창영이 5반칙 퇴장 당한 가운데 52-52, 동점까지 허용했던 LG는 켈리의 연속 득점과 조성민의 3점슛으로 61-58로 3쿼터를 마쳤다.
KCC는 3쿼터 막판 에밋이 쉬운 득점 기회를 놓친데다 실책까지 범하며 흐름을 LG에게 뺏겼다. 3쿼터 리바운드에서도 5-9로 열세였던 것도 역전 당한 이유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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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 : LG 78-82 KCC
KCC는 이정현의 3점슛과 에밋의 3점 플레이로 4쿼터를 출발했다. 64-63으로 역전한 것도 잠시였다. 조성민과 김시래에게 3점슛을 얻어맞아 재역전 당했다. 에밋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71-71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든 KCC는 이정현의 자유투로 한 발 앞서나갔다.
송교창과 에밋이 연속 득점하며 점수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LG의 실책도 KCC가 앞서나가는데 한몫 했다.
2분 4초를 남기고 하승진의 5반칙 퇴장으로 위기를 맞는 듯 했다. 와이즈와 김시래에게 실점했다. 79-76, 3점 앞선 가운데 이정현이 27.1초를 남기고 자유투를 얻었다. 두 개 모두 실패했다.
LG가 동점을 만들기 위해 무리를 하지 않았다. 와이즈가 골밑 득점을 올렸다. KCC가 여전히 79-78, 1점 차이로 앞섰다. 전태풍이 LG의 파울 작전으로 12.5초를 남기고 자유투를 얻었다. 1개만 넣었다.
LG는 켈리에게 마지막 공격을 맡겼다. 조성민의 스크린을 받으며 미스매치를 만든 켈리가 동점을 노린 슛을 시도했지만, 림을 맞고 튀어 올랐다. 에밋이 리바운드를 잡았다. 현주엽 감독은 아쉬움에 돌아섰다.
에밋이 2.7초를 남기고 자유투를 시도했다. 두 개 모두 림을 통과했다. KCC가 승리를 확정했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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