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점 가장 적은 전자랜드, 저조한 3점포가 숙제!
- KBL / 이재범 / 2017-12-01 13: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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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곽슛 보강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상승세를 타던 전자랜드가 한 차례 숨을 돌린다. 브랜든 브라운 영입 후 첫 연패에 빠졌다. 실점을 대폭 낮춘 장점 속에 외곽포 부진이란 약점도 드러났다.
인천 전자랜드는 시즌 초반 5경기에서 1승 4패로 출발했다. 평균 84.0점을 올렸지만, 유일하게 90.8실점한 게 부진의 원인이었다. 아넷 몰트리를 내보내고 외국선수 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서 기량만큼은 뛰어난 브라운으로 교체했다. 브라운은 193.9cm라는 작은 신장 때문에 드래프트에서 외면 받았다.
전자랜드는 브라운이란 날개를 달고 7연승을 달렸다. 단숨에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11경기에서 9승 2패로 최고의 상승세를 탔다. 최근 2경기에서 연패를 당하며 주춤거린다. 선두까지 넘볼 기세가 한풀 꺾였다.
전자랜드는 브라운 영입 후 실점을 대폭 낮췄다. 브라운 영입 후 평균 74.1점만 내줬다. 득점도 80.7점으로 떨어졌지만, 득실점 편차가 6.6점으로 바뀌었다. 초반 5경기 편차가 -6.7점임을 감안하면 득실 마진이 13.3점이나 차이가 날 정도로 공수 안정을 찾았다.
다만 3점슛 성공률이 좋지 않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11월 30일 서울 삼성과 경기를 앞두고 “브라운 영입 후 90점대 실점에서 수비 1위로 수비가 좋아졌다. 그렇지만 3점슛과 자유투 성공률이 좋지 않다”며 “대표팀 경기가 열린 휴식기 동안 공격 횟수를 늘리는 연습을 했다”고 외곽슛과 자유투가 약점이라고 언급했다.
전자랜드는 삼성과 경기서 3점슛 성공률 19.0%에 그쳤다. 3점슛 21개 중 4개 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삼성은 3점슛 12개를 던져 7개 성공해 성공률 58.3%를 기록했다. 여기서 승부가 나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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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질적 외국선수 드래프트 1순위인 조쉬 셀비는 3점슛 성공률 23.5%로 부진하다. |
실제로 전자랜드는 3쿼터 한 때 11점 차이로 앞섰지만, 김동욱에게 연이어 3점슛을 허용하며 역전당했다. 경기 막판 76-76, 동점 상황에서 이관희에게 역전 점퍼를 내준 뒤 쐐기 3점슛까지 얻어맞았다.
유도훈 감독은 “경기를 잘 하다가 외곽포가 안 들어가 쉬운 득점을 내주며 팀 플레이가 무너졌다. 3점슛에서 밀리고 경기 운영에서 미숙했다”며 “휴식기에 잡으려고 한 게(외곽포) 안 되었다. 최근 외곽포가 20%대 성공률이다. 제일 중요한 건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전자랜드는 현재 3점슛 성공률 32.0%(102/319)를 기록 중이다. 2라운드 3점슛 성공률은 30.5%(43/141)로 더 좋지 않다. 상대에겐 36.9%(69/187)로 허용했다. 외곽슛이 가장 안 좋은 팀(9위, 10위는 30.0%의 KT)이면서 외곽슛 수비가 또 가장 안 좋다. 상대팀과 3점슛 편차도 -6.4%로 가장 나쁘다.
브라운 영입 후 공수 안정을 찾은 전자랜드가 하위권에서 분명 중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상위권에 자리를 잡으려면 외곽슛뿐 아니라 외곽슛 수비까지 보강해야 한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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