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이관희 위닝샷’ 삼성, 전자랜드 꺾고 5할 복귀!

KBL / 이재범 / 2017-11-30 20:53:18

[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이재범 기자] 삼성이 상승세를 탄 전자랜드를 꺾고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이관희가 경기 막판 연속 5득점하며 승리로 이끌었다.


서울 삼성은 3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맞대결에서 81-77으로 이겼다. 휴식기 후 첫 경기에서 기분좋게 출발하며 5할 승률(8승 8패)을 회복, 공동 5위에 자리잡았다. 전자랜드는 이날 패배에도 10승 7패를 기록, 4위 자리에는 변함없다.


문태영은 17점 6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16점 14리바운드로 51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김동욱도 13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관희와 마커스 커밍스도 14점씩 올렸다. 특히 이관희는 경기 막판 동점 상황에서 5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브랜든 브라운은 23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강상재와 조쉬 셀비도 13점을 올렸다. 박찬희는 11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Q : 전자랜드(원정) 23-21 삼성(홈)


브라운과 문태영의 득점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박빙의 승부였다.


전자랜드는 김낙현을 선발로 내보냈다. 데뷔전이었다. 3점슛 2개를 놓치고 4분 14초 만에 박찬희와 교체되었다. 전자랜드는 브라운이 라틀리프를 상대로 영리하게 플레이를 하며 득점을 주도했다. 1쿼터에만 12점을 넣었다. 강상재는 공격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하며 이를 득점의 기회로 만들었다. 전자랜드가 근소하게 앞선 이유다.


삼성은 문태영의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포로 전자랜드에 맞섰다. 문태영은 3점슛 2개 포함 13점을 올렸다. 라틀리프도 5득점했다. 그렇지만, 실책이 4개 나온 게 아쉬웠다. 라틀리프로 연결되는 패스가 실책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리바운드도 6-12로 뒤졌다. 근소하게 뒤진 이유다.


2Q : 전자랜드 46-38 삼성


양팀 모두 1쿼터와 달리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2쿼터를 소화했다. 2쿼터 막판 집중력이 돋보인 전자랜드가 우위를 잡았다.


전자랜드는 4차례 동점과 역전을 반복하던 2쿼터 종료 2분 6초를 남기고 김태술과 매치업을 이룬 차바위의 포스트업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셀비가 개인기로 연속 득점하며 46-38, 8점 차이로 달아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8점 차이까지 벌어진 건 이날 경기에서 처음이었다.


삼성은 1쿼터와 달리 2쿼터 리바운드에서 7-3으로 앞섰다. 문제는 여전한 실책이었다. 2쿼터에도 실책 5개를 했다. 전자랜드는 전반까지 실책 4개(삼성 전반 9개)를 한 것과 대조적이었다. 커밍스와 라틀리프가 득점을 주도하며 빅방의 승부를 펼치던 2쿼터 막판에도 실책 때문에 흐름을 전자랜드에게 내줬다.


3Q : 전자랜드 59-60 삼성


전자랜드가 3쿼터 초반 확실하게 달아나자 삼성이 김동욱을 앞세워 역전까지 성공했다.


삼성은 3쿼터 초반 강상재에게 연속 실점하며 39-50, 11점 차이까지 뒤졌다. 이 가운데 라틀리프는 셀비의 점퍼가 빗나가자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 11점 10리바운드로 51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이후 커밍스가 득점에 시동을 걸었다. 김동욱(3Q 10점)이 3점슛 두 개 포함 득점을 몰아쳤다. 순식간에 역전했다. 삼성은 3쿼터 중반 6분여 동안 19점을 올리고 전자랜드에게 4점만 내줬다.


전자랜드는 11점 차이로 앞선 뒤 커밍스에게 3점 플레이를 내준 뒤 무너졌다. 삼성의 빠른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실점을 했다. 작전시간을 불러도 소용없었다. 전반까지 실책 4개를 했는데 3쿼터에 똑같은 4실책을 했다. 팀 플레이(1어시스트)도 되지 않으며 역전 당했다. 그나마 셀비가 3점슛 버저비터로 1점 차이로 4쿼터를 맞이한 게 다행이었다.


4Q : 전자랜드 77-81 삼성


4쿼터 초반 엎치락뒤치락했다. 그 가운데 주도권을 잡은 건 삼성이었다. 삼성은 박찬희와 차바위에게 실점하며 60-63으로 역전 당했다. 라틀리프와 김태술의 연속 득점으로 재역전(67-65)했다.


이 때 브라운과 차바위의 실책을 이관희가 득점으로 연결해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박찬희에게 3점슛을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듬직한 라틀리프가 버티고 있었다. 여기에 이관희가 빠른 공격으로 득점을 추가하며 76-69로 달아났다.


그렇지만 2분 30여초 동안 무득점에 묶이고 박찬희에게 6점 등 7실점하며 76-76, 동점을 허용했다. 이관희가 점퍼를 성공하며 2점 앞섰다.


전자랜드는 마지막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2초 만에 차바위가 돌파 과정에서 파울을 얻었다. 1개만 성공했다.


삼성이 77-76으로 남은 시간은 36.3초였다. 이관희가 승리를 확정하는 3점슛을 성공했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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