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Preview] KGC인삼공사와 KT, 트레이드 이후 첫 만남
- KBL / 박정훈 / 2017-11-30 09: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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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박정훈 기자] 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와 부산 KT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두 번째 대결이 펼쳐진다.
홈팀 KGC인삼공사는 오세근(200cm, 센터)과 양희종(194cm, 포워드)이 2018 농구월드컵 홈&어웨이 예선 참가를 위해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3경기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이 무너졌다.(7승 8패) 이에 맞서는 원정팀 KT는 승률이 12.5%(2승 14패)에 그치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3일 이재도(180cm, 가드)와 김승원(202cm, 센터)이 KGC인삼공사로 향하고 김기윤(180cm, 가드)과 김민욱(205cm, 센터)이 KT 유니폼으로 갈아입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던 두 팀의 이번 시즌 1라운드 대결 결과, 최근 경기 내용 등을 정리해봤다.
◆1라운드 대결 KGC인삼공사 완승
지난 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두 팀의 올 시즌 첫 대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81-66으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는 시작과 함께 압박수비를 펼치며 KT 포인트가드 이재도를 몰아붙였다. 데이비드 사이먼(203cm, 센터)과 오세근은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며 KT 리온 윌리엄스(198cm, 센터)의 골밑 득점을 봉쇄했다. 공격에서는 오세근이 패스 게임을 이끄는 가운데 사이먼이 KT의 골밑을 초토화시켰다. KGC인삼공사는 전반전에 50-18, 32점을 앞서며 승부를 일찍 결정지었다.
◆5할 승률이 붕괴된 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는 이번 시즌 7승 8패를 올리며 서울 삼성과 공동 6위를 형성했다. 양희종과 오세근이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최근 3경기에서 1승 2패를 기록했다. 14일 고양 오리온을 81-74로 제압했다. 사이먼(27득점 15리바운드)의 변함없는 활약 속에 김민욱이 12점을 넣으며 오세근의 공백을 메웠고, 큐제이 피터슨(178cm, 가드)은 2~3쿼터에 20득점을 올리는 폭발적인 화력을 뽐냈다. 하지만 이후 원주 DB와 서울 SK에 차례로 완패를 당하며 5할 승률이 무너졌다.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KT
KT는 이번 시즌 2승 14패에 그치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휴식기 이후 열린 28일 경기에서 전주 KCC에 77-79로 무릎을 꿇으며 3연패에 빠졌다. 이날 KT의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체력을 회복한 윌리엄스는 21득점(페인트 존 슛 6/7) 11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빼어난 활약을 펼쳤고 KT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인 김기윤(12득점 5도움)은 리딩 가드 역할을 잘 수행했다. 하지만 승부처였던 4쿼터에 KCC 안드레 에밋(191cm, 가드)에게 12점을 내주며 아쉽게 무너졌다.
◆KGC인삼공사와 KT, 트레이드 이후 첫 만남
KGC인삼공사는 단신 외국인 선수 교체와 트레이드를 통해 이재도-피터슨-양희종-오세근-사이먼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재도와 피터슨은 전임자였던 김기윤과 마이클 이페브라(189cm)에 비해 수비력과 속공 마무리 능력이 우수한 가드 선수들이다. 주전 선수 개개인의 수비력은 공격하듯 밀어붙이는 강력한 수비를 앞세워 통합 우승을 달성했던 지난 시즌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KT는 휴식기를 통해 골밑 경쟁력이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골밑 자리 싸움에서 밀리며 외곽으로 겉돌았던 윌리엄스는 최근 열린 KCC와의 경기에서 적극적으로 몸싸움을 펼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새롭게 합류한 김민욱은 슈팅력이 좋은 센터이고 조금씩 출전 시간이 늘어나고 있는 양홍석(195cm, 포워드)은 수비와 리바운드로 팀에 공헌하고 있다.
최근 트레이드를 단행했던 두 팀의 첫 만남이다. KGC인삼공사는 압박 수비에 이은 빠른 공격, 오세근-사이먼의 높이를 활용하는 하프코트 공격이 맹위를 떨친다면 승산이 충분하다. 이에 맞서는 KT는 윌리엄스, 웬델 맥키네스(192cm, 포워드), 김민욱, 양홍석 등이 오세근-사이먼과의 골밑 대결에서 크게 밀리지 않는다면 해볼만하다.
KGC인삼공사와 KT의 이번 시즌 2번째 대결은 30일 오후 7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MBC스포츠+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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