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대기’ KCC 신인 유현준, 허훈과 맞대결? 

KBL / 이재범 / 2017-11-28 17:54:23


부산 KT와 원정경기에 따라나선 KCC 유현준

[바스켓코리아 = 부산/이재범 기자] 최승욱(190cm, F)이 눈 부상으로 결장한다. 대신 신인 유현준(178cm, G)이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현준이 데뷔전을 가질 경우 허훈(180cm, G)과 맞대결이 이뤄질 수 있다.


28일 오전 11시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 전주 KCC 선수들이 몸을 풀기 위해서 들어섰다. 딱 12명이었다. 그 중에 익숙한 최승욱이 보이지 않고 유현준이 몸을 풀고 있었다. 유현준은 지난달 26일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3순위로 KCC 유니폼을 입은 신인 선수다.


일부 신인 선수들은 2라운드 첫 경기부터 코트를 밟았다. 유현준은 8월 훈련 중 왼쪽 무릎을 다쳤다. 드래프트 후 팀에 합류해 정확한 검사를 받았다. 건염으로 나왔다. 데뷔전이 미뤄졌다.


재활에 임한 유현준은 지난 20일 D리그 상무와 경기에 출전했다. 14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활약했다. 21일 전자랜드와 경기에서도 나서 15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몸 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본격적으로 팀 훈련에 합류한 유현준은 부산 KT와의 경기를 위해 처음으로 원정에 나섰다. 이날 훈련 전에 KCC 추승균 감독은 “(최)승욱이가 슛 연습을 하다 공에 눈 부위를 맞았다. 지금까지 공에 맞아서 부상을 당하는 건 처음 본다. 대학 때도 그렇게 해서 다친 적이 있다고 하더라. 13명이 내려오려고 했는데 승욱이를 빼고 12명만 왔다”며 “(유)현준이는 무릎이 좋지 않았는데 건염은 계속 쉬어야 완치된다. 지금은 통증이 없어서 팀에 합류했다”고 했다.


유현준은 당연히 출전선수 명단에 들어간다. 출전 여부는 경기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다만, 이날 오전 훈련 중에 추승균 감독이 유현준에게 전술 등을 따로 알려주며 세심하게 챙겼다. 유현준의 자리에 전태풍과 이현민이 버티고 있지만, KT가 투 가드(김기윤, 박지훈, 허훈 중 두 명)로 나올 가능성이 있어 유현준이 데뷔전을 가질 수도 있다.



KT 유니폼을 입고 3경기를 이미 치른 허훈

유현준이 만약 출전한다면 드래프트 1순위인 허훈과 맞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허훈은 이미 데뷔전에서 지난 7일 서울 SK와 데뷔전에서 15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역대 신인 중 데뷔전에서 7어시스트+를 기록한 건 2007~2008시즌 김태술(11점 11어시스트) 이후 10년 만이다. 더 나아가 데뷔전 15점-7어시스트+는 2001~2002시즌 김승현(15점 10어시스트)과 98~99시즌 현주엽(26점 8어시스트)만 기록했었다.


허훈은 그만큼 인상적인 데뷔전을 펼친데다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중국과 맞대결에서 16점 4어시스트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허훈은 공격력에서, 유현준은 정통 포인트가드로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어 앞으로 KBL 무대에서 재미를 더할 매치업이다.


KCC와 KT의 맞대결은 김민욱과 김기윤이 이적 후 첫 경기이기도 하다. 이날 경기는 28일 오후 7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출처 =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재범 이재범

기자의 인기기사